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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새 사령탑 선임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지긋지긋한 연패의 사슬을 끊는 게 급선무였던 삼성화재는 26일 OK저축은행전 3-2 승리로 11연패에서 탈출함에 따라 사령탑 인선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신진식, 신선호 등 성균관대 출신이 있지만, 현재로선 새로운 후보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중이다.
한양대 출신으로 KBS N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석진욱 전 OK저축은행 감독이 배구인들 사이에 많이 오르내리고 있다.
인하대 출신의 고준용 감독대행도 국내파 후보군에는 포함될 전망이다.
반면 기업은행은 당분간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기업은행은 정규리그 성적표를 보고 시즌 종료 후 여오현 감독대행의 '대행' 꼬리표를 떼고 감독으로 승격시킬지 아니면 새 사령탑을 영입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하위 정관장에 승점 2 앞선 6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5년 연속 꼴찌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장소연 감독의 리더십에 문제를 제기하며 사퇴를 주장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페퍼저축은행이 30일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 GS칼텍스와 홈경기에서도 패한다면 장 감독을 겨냥한 '사퇴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