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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도공) ‘슈퍼 루키’ 세터 김다은의 영플레이어상 1호 도전, “더 안정적으로 하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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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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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가 등장했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지명을 받은 세터 김다은이 출전 기회를 얻고 나날이 성장 중이다. V-리그 영플레이어상의 첫 주인공에도 도전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4-25시즌부터 신인 선수상 대신 영플레이어상을 신설했다. 당해 시즌 데뷔한 선수 뿐만 아니라 직전 두 시즌까지 신인 선수로 등록된 선수로 대상을 확대했다. 즉 프로 3년차 선수까지 영플레이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이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김다은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2006년생 김다은은 179cm 장신 세터로 일찌감치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올 시즌 벌써 16경기 58세트를 출전했고, 30득점이나 기록했다. 16경기 중 선발로 나선 경기는 9경기다.

 

공격형 세터다. 공격으로만 19점을 올렸고, 블로킹과 서브로 각각 8점, 3점을 터뜨렸다. 19일 페퍼저축은행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만 서브 3개를 성공시키며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프로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5점을 터뜨렸다. 패스 페인트를 선호하는 김다은의 다이렉트 공격 역시 스파이커처럼 위협적이었다.

 

팀 내 세트 점유율 49.26%를 기록할 정도로 김종민 감독은 김다은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고 있다. 김 감독은 “잘하고 있다. 신인으로서 저 정도 토스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본다”면서도 “1세트 마지막에 B속공을 쓰다가 실수를 했다. 4경기 정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우리 공격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연구를 해야 한다. 선수한테도 말하는데 본인 스스로 느껴야 한다”며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꺼내들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페퍼저축은행과 풀세트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시즌 4번째 승리였다. 처음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다은은 “더 빨리 끝낼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 후회가 남는다”며 “1세트를 쉽게 갈 수 있었는데 어려운 플레이를 선택했다. 4세트에도 토스가 흔들려서 공격수가 처리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프로 데뷔하자마자 팀 그리고 리그에 적응 중이다. 김다은은 “고등학교랑은 다르다. 완벽하게 적응을 못한 것 같다. 플레이도 고등학교보다 다양하게 한다. 좀 더 나한테는 도움이 된다. 기회도 많이 주셔서 처음 들어갔을 때보다는 많이 적응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다은 스스로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라이트 백어택 토스다. 이는 주공격수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중요하다. 그는 “이동공격이나 라이트 백어택이 아직 불안하다. 아직 토스가 완벽하지 못해서 부담스럽기도 하다. 오늘은 페퍼저축은행 (박)정아 언니랑 붙어있어서 주기 부담스러워서 낮은 쪽을 이용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대표팀에서 (김)세빈 언니랑도 호흡을 맞춰봤다. 내가 높게만 주면 알아서 때려준다. 언니들도 내가 잘 올려주기만 하면 잘 때려주는데 아직 그 기준점을 못 잡아서 호흡이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12월 도중 한국도로공사의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한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은 젊은 세터 김다은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타나차는 “좋은 세터다. 하지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많이 도와줘야 한다. 공이 높든 낮든 나한테 달라고 하면 믿고 줄 것 같다. 계속 경험을 쌓다보면 더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김다은도 “파이팅이 넘치고 구세주 같다. 이상한 볼도 잘 때려주고 괜찮다고 해줘서 좋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신인 답지 않게 코트 위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는 김다은이다. 적장들의 칭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김다은이다. 경쟁자도 있다. 김다은과 초등학교 시절부터 목포에서 함께 배구를 해온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다. 김다은은 “좀 더 안정적으로 하고, 언니들이 득점을 낼 수 있게 도와주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경쟁자 이주아에 대해서는 “신경 쓰인다”면서도 “요즘에도 매일 연락하는 사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무엇보다 김다은은 타나차와 함께 코트 위에서 패기 넘치는 플레이와 세리머니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불안한 출발을 보인 한국도로공사가 타나차 합류와 함께 완전체로 도약을 노린다.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530/0000010746

 

알면됐다 얼라야 어 백토스 연습 많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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