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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도공) '승리의 주역' 타나차의 강렬한 의지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날마다 이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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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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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이 반환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는 새로운 도약점에 섰다. 암울했던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뒤로하고 3라운드는 2승을 챙겼다.

 

특히 도로공사는 대체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타나차 쑥솟(태국)의 합류가 반갑다. 타나차는 지난 시즌 도로공사에서 활약했던 선수라 적응은 순조로웠다.

 

19일 김천 홈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타나차는 29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중요한 고비마다 터지는 타나차의 강타는 선수단을 깨웠다. 리시브도 무난하고 안정적이었다.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1라운드 0-3 완패, 2라운드 2-3 패배로 고개를 숙였지만 타나가 합류한 3라운드는 다른 결과를 끌어냈다.

 

경기 후 만난 타나차는 밝은 표정이었다. 추운 인터뷰실에 반팔 티를 입고 들어왔다. 아직 경기 때의 열기가 남아있었다.

 

타나차는 "3-1 승리가 가능했지만 5세트에 우리의 모습을 되찾아서 다행스럽습니다. 팀과 동료들이 자랑스러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마니아 리그에서 배구 외적인 부분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특히 배구가 마음처럼 풀리지 않을 때 어떻게 쉬면서 마음을 전환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깨달은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타나차는 한국도로공사로 되돌아올 수 있었던 부분에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사력을 다하고 있다. 훈련 때부터 보여주는 그의 승부욕은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그는 "저는 매일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어요. 그리고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싶어요. 지금은 시즌 중간에 합류한 상황이라 어떤 목표를 언급하기 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승리에 의미를 부여하며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의지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타나차는 경기 중 세리머니도 크게 하고, 소리도 많이 지른다. 도로공사에서는 김다은과 함께 적극적인 세리머니를 하는 두 선수로 꼽힌다. 이 부분에 대해 타나차는 "제 성격이 원래 이렇습니다"라며 슬며시 웃었다. 이어 "세리머니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하면 부담감도 줄어드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타나차는 태국 국가대표팀에서도 많은 활약을 했다. 눗사라와 폰푼, 그리고 나타니차 세터까지 빠르고 정확한 토스에 단련된 상황이었다. 그런 타나차에게 김다은 세터와의 새로운 호흡에 대해 물었더니 현답이 돌아왔다.

 

타나차는 "공격수는 모든 토스에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적응하고 다가가야 한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김)다은 세터에게는 코트에서 나온 부분에 대해 따로 말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라며 배려했다. 신인 세터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생각인 것.

 

지난 시즌보다 안정적인 리시브를 하고 있는 점에 대해 타나차는 "한국에서 한 시즌을 뛰어봤으니 조금은 대비가 된 것 같아요. 또한 (임)명옥 언니, (강)소휘 언니와 함께 하니 호흡 면에서 아주 좋아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저의 리시브가 정확하지 않을 때는 제가 하이볼을 때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타나차의 전방위 활약에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흡족한 표정이었다. 김 감독은 "타나차가 오면서 공격력에서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파이팅이 좋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타나차는 20일 팀 휴식일에 당초 서울에 가서 명소들을 돌아볼 계획을 세워놨지만 전날 경기 피로를 풀기 위해 김천에서 쉬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그는 "다음 경기가 기다려집니다"라며 끝없는 의지를 보였다.

 

다시 도로공사에 합류한 타나차가 팀 도약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472/0000034001

 

어케 우리용맹강쥐 기사뜨는거마다 너무 기특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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