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인삼) 어제자 흥국전 직관 후기
496 5
2024.11.21 12:40
496 5

우리 카테 조용한거 보니까 다들 심정 비슷할 것 같은데

솔직히 어제 경기력을 기대하고 간건 아니었음

직전 현건전도 보기 무서워서...ㅋㅋㅋㅋ

 

지적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우선 첫째는 어제 세터를 왜 계속 염을 썼냐? 하는 것임

염이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든 아니든 지금 염 멘탈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게 눈에 보이던데 감독은 기계적으로 20점쯤 되면 잠깐 안예림 넣고 선발로는 계속 염 기용하는거 이해가 안됐음

완전히 회복될 떄까지는 예림채나 선발하면서 컨디션 괜찮으면 교체로 넣었어도 되는거같은데 왜 굳이 그런 고집불통 기용을 하는지?

상대 세터는 우리 빈 공간이나 블로커 위치 보면서 토스하는 여유가 있는 것 같은데 염은 계속 뛰어다니느라 운영에 대한 여유를 전혀 가지지 못한 것 같았음

그리고 그거랑 별개로 염 속공 호흡 다 죽었더라

호영이랑은 원래도 잘 안맞았는데 어제 특히 안맞았고 은진이랑도 잘 안맞던데 이러면 곤란함

 

그리고 두번째는 미들블로커들....ㅎ

은진이는 그래도 비...교적 나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호영이는 진짜 언제 성장할 예정인지 궁금함

그 키에 뒤늦게 따라가서 손만 쫙 대주면 그냥 상대 포인트 내주기 위한 블로킹밖에 안됨

작년에는 고희진이 손 모양이니 뭐니 들들 볶더니 올해는 딱히 그런 모습도 잘 안보이고ㅋㅋㅋ

다들 작년에는 잘했는데 올해 왜 그러냐 하는데 작년엔 이소영이랑 한송이가 전반적인 수비나 블로킹 위치 많이 잡아줬음

올해는 그렇게 인게임에서 조정해주는 역할을 하는 선수가 없잖...?

난 어떻게 보면 이제부터가 진짜 은진호영이 본인 역량을 드러내는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본인 역량으로 안되면 성장할 수 있도록 감코가 더 많이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호영이는 언제까지 0블로킹할건지?

다른 어린 미들블로커들 보면서 자극 많이 받을텐데 스스로도 센스 많이 키울 수 있게 노력하길 바람

 

노란은 어제 괜찮았던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 좀 터지면 바꿔줘라는 생각밖엔 안 들었음

그리고 나머지 문제는 총체적으로 이미 처음 선수단 짤 때부터 문제였던 거라서 선수들 탓을 하고 싶지는 않음

솔직히 혜민과 메가가 없을 때 교체할 자원이 이렇게도 없는건 애초에 수비 되는 자원을 고희진 지가 다 내보냈기 때문이잖아?ㅋㅋㅋㅋㅋㅋ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이소영 김세인 서유경 다 너무 아까운 선수들임

어제 나온 선발 선수들 보면 확실한 결정력이 있는 선수라고 한다면 그래도 부키인데 부키를 아포로 돌리고 어떻게든 아힛을 국내진으로 메꾸는 전략을 썼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음

특히 표도 조금 흔들릴 때 잠깐이라도 교체하지 못할 정도고, 국내진 리시브 때문에 부키를 아포짓으로 쓸 수 없는 뎁스라면 고희진이 처음부터 너무 안일했던 거라고 생각함

솔직히 어제 선우에게 아쉬운 점이 없었던건 아니고 아직 직선이나 페인트 잘 쓰지 못하고 부족한 면이 많은건 알지

근데 선우는 메가만큼 할 수 없다는 것도 고희진은 알았을건데 인터뷰를 저렇게 한건 선수에 대한 존중도 없을 뿐더러 자기가 잘못 짠 뎁스에 대한 화를 선수한테 푸는거고 밖에다가 선수 욕보이는 것밖에 안됨

 

어제 20점대 되면 갑자기 백업 선수 들어오던데 이거 경기 던질 때 해도 짜증나는데 어제같은 경기에서 왜 그랬는지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되었음

고희진에 대해서 얘기할 때 가끔 사고의 보법이 다르다는 표현 쓰는데 이게 절대 칭찬이 아니라는걸 본인이 꼭 알아야 함

그냥 상식적이지 않은 운영을 계속 한다는걸 돌려말하는거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고희진 자체만 봤을 때는 어떤 의미로 스타성(negative) 있는 것 같긴 한데 감독의 자질에는 불필요한 요소고

작년에 트아 아힛+아쿼 아포 조합으로 비틀었던게 좀 재미 보니까 자기가 잘해서 그렇다고 착각하는 것 같은데ㅋㅋ

부키는 지아가 아니고 부키의 원래 역할도 지아가 하던 역할이랑 다른거였는데 자기가 억지로 시킨거잖아

혜민이한테도 마찬가지고

고희진은 정신 차리고 원래 하려던 대로 유학이나 갔으면 좋겠다

 

어제 단체관람 많아서 평일인데도 경기장 거의 꽉 찼던데 경기 보러 온 어린이들한테 많이 미안하더라

사실 딱히 기대 안한 경기력이라서 어제 그러고 져도 엄청 마음에 타격이 되진 않았음

솔직히 고희진 감독 짤려도 앞으로가 걱정인데 고희진이 아직 감독이라 더 걱정임

웬만하면 홈 직관 다 챙겨서 갔는데 이제는 좀 쉬려고ㅎㅎㅎㅎ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딱 한번만 이기자! 송강호 X 박정민 X 장윤주 <1승> 승리 예측 예매권 이벤트 180 00:13 9,7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86,7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16,1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36,7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44,298
공지 알림/결과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일정🏆 9 09.03 10,816
공지 알림/결과 🏐23-24시즌 배구방 인구조사 결과🏐 20 02.04 39,869
공지 알림/결과 🏐22-23시즌 배구방 인구조사 결과🏐 44 22.12.12 60,7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508642 잡담 여배) 코보티비 옛날꺼 보는데 애들 왜케 애기냐 3 17:28 137
508641 잡담 여배) 수원경기장 취식가능함? 3 17:08 133
508640 잡담 기은) 수원 직관 승률 0%의 여성 오늘도 출동합니다 2 17:07 116
508639 잡담 우카) 베이스볼 저지 유니폼 1 16:56 93
508638 잡담 기은) 오늘은 이갸주면 안될까 4 16:38 148
508637 잡담 인삼) 시길경해는 시즌은 길고 경질은 해야한다의 줄임말인듯; 4 16:27 198
508636 잡담 인삼) 몇 년간 드랩 앞순위들 데려왔으면서 뎁스 저렇게 만든 건 고희진임 16:24 109
508635 잡담 인삼) 솔직히 우리 지는 경기 보면 걍 다같이 못해서 지던데 16:21 99
508634 잡담 인삼) 선수가 못했다고 한들 그 선수 키우고 기용한 건 감독 본인이잖아 5 16:01 215
508633 잡담 인삼) 솔직히 어제 선우가 문제가 아니던데.. 인터뷰 짜증나네 2 16:01 211
508632 잡담 삼화) 세트당 블로킹 1.0 기특보이 누구야 4 15:49 157
508631 잡담 남배) 삼성이랑 한전은 모기업이 지원을 진짜 안해줌.. 10 15:43 345
508630 잡담 남배) 남자부 7개 구단 중 4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 자유계약 제도 부활에 찬성한다. 14 15:19 484
508629 잡담 인삼) 감독 3 14:36 405
508628 잡담 도공) 승리를 못하니 승리영상은 고사하고 2 13:29 296
508627 잡담 흥국) 어제부터 이장면만 오조오억번 돌려보는중... 9 13:18 541
508626 잡담 도공) 도공티비 ㄱㅊ은제? 2 13:00 223
508625 잡담 도공) 강소휘-니콜로바 원투 펀치, 강팀 상대로도 터진다면 도로공사도 경쟁력은 있다 3 12:56 255
508624 잡담 도공) 도공티비 드디어 올라온 건 좋은데 5 12:44 289
» 잡담 인삼) 어제자 흥국전 직관 후기 5 12:40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