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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이 들어오게 되면 곧바로 전광판에 판독 장면에 관련된 리뷰 화면이 떠야 하지만, 화면은 좀처럼 뜨지 않았다. 한참이나 뒤늦게야 전광판에 장면이 떴는데, 김다인의 발이 센터라인에 넘어가는지에 대한 장면이 아닌 양효진의 공격이 성공하는 장면이었다. 이에 아본단자 감독은 이 장면이 아니라며 본부석을 향해 어필하기도 했다.
판독 신청 장면은 한참 뒤에야 떴고, 제대로 판독하기 힘들만큼 중계카메라가 잡아내지 못했다. 애매한 화면으로 해낸 판독 결과는 센터라인 침범이 아니라는 것이었다.(실제로도 김다인의 발이 넘어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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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지상파 중계가 배구를 생중계하게 되면 비디오 판독이 힘들었던 적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 시즌 내내 배구를 중계해온 스포츠 전문 채널의 카메라 워킹에 비해 한 시즌에 고작 5~6번에 그치는 중계진의 카메라 워킹은 세세한 것을 담아내기 힘든 게 사실이다. 비단 판독뿐만 아니라 평소 플레이를 담아내는 카메라 워킹도 스포츠 전문 채널의 그것에 비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