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22일 한국도로공사전을 끝으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8일의 재정비 시간이 있었다. 선수들은 3박4일간 외박을 받았다. 이해할 수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배구 관계자가 많다.
한 관계자는 “팀 성적이 좋지 않은데, 2박도 아닌 3박을 준 게 놀랍다”고 했다. 또 페퍼저축은행은 원정길에 오르는 당일 훈련을 모두 건너뛴 채 이동한다. 훈련 후 원정길에 올랐던 그 전과는 다른 스케줄이다. 원정경기 후에는 그 자리에서 각자 해산이다.
물론 훈련시간이 성적을 대변하진 않지만, 페퍼저축은행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페퍼저축은행은 다른팀보다 조직력이 떨어진다. 기본적인 플레이가 안된다. 이런 팀에 훈련 대신 휴식을 부여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조트린지 감독은 “작은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고 했지만, 그의 선수단 장악 능력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절대적인 훈련량 부족이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