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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여배) 페퍼저축은행 하혜진의 각오 “제 존재를 더 뚜렷하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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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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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volleyball/article/530/0000006760

하혜진에게는 더없이 큰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자칫 한 시즌을 무소속으로 넘길 뻔한 상황에서 새 팀을 찾았고, 신생팀인 만큼 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로또에 당첨된다면 이런 기분이었을 것 같다”라는 하혜진의 말에서 그에게 페퍼저축은행 합류가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4일 용인 드림파크에서 만난 하혜진은 “페퍼저축은행 합류가 확정되고 아버지(하종화 진주동명고 감독)와 통화했다. 그때 로또에 당첨됐을 때 기분이 이런 것 같다고 말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고 벅찬 기분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주변 반응도 비슷했다고 덧붙였다. 하혜진은 “정말 잘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저를 안타까워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이번에 정말 기회가 온 것 같다, 다시 한번 새롭게 해보자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는 내일을 위해 꿈꾸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내일을 위해 준비하고 마음가짐을 단단히 해보자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김형실 감독이 남긴 조언도 덧붙였다.



하혜진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는 강한 마음가짐도 남겼다. “신생팀이 없었다면 기회가 없었을 거로 생각했다. 기사에 ‘FA 미아’라는 표현을 봤을 때 불안하면서도 갈 길을 잃은 것 같고, 또 약간 절망감도 들었다”라고 FA 시장 직후를 돌아본 하혜진은 “이렇게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말을 이었다.

하혜진은 “지금이 빛날 시기라고 느낀다”라는 말과 함께 차기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우리 팀을 보면 지금이 빛날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약한 모습도 있었고 보여드린 게 없었다. 다가올 시즌에는 저를 포함해 우리 팀 모두 더 불타오르고 팬들에게 뚜렷하게 각인시켜드리고 싶다. 팬분들과 배구 관계자분들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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