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면 한국보다 소극적이고 사리는 분위기라서 오히려 반대일 줄 알았는데 마시멜로나 웨이브박스같은 익명창구 열어두면 감상이든 그냥 평범한 포스팅에 대한 반응이든 생각보다 잘 들어오더라구(대신 직멘이나 직인용은 적은 편)
물론 여기도 하다보면 별 ㅈㄹ같은 일 많은데 한국이랑 둘 다 해보니까 비교적 그런 느낌??
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동인은 애정 베이스로 굴러가는 곳이라 합리적인 계산으로만 하기는 어렵고 감정이 어느정도 순환해줘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 같은데(꼭 연성이나 소비 뿐만이 아니라 덕톡이나 팬카페나 등등 포함..)일본은 아무래도 지금 동인문화의 원산지라ㅎㅎㅎ 동인문화가 비교적 단절없이 이어져 와서 왜 이런 방식으로 굴러가는지에 대한 맥락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것 같다고 생각했어
한국은 일단 2차 규모가 작기도하고 나이들면 현생 살러가는 오타쿠도 많고 신고테러(난 이것도 동인문화가 자생한 나라가 아니라서 할 수있는 짓이라고 생각함) 등등 너무 다사다난했어서 맥도 계속 끊기고 이젠 회지도 잘 안나오니까 더더욱 판매자-소비자로 인식되는 현상이 가속화되는 거 같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