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혼자 일본갔었는데(홋카이도)
일본은 세번째였거든... 일본어 할 줄 알고 여태까지 입국심사에서 뭐 문제된적 한번도 없었고
매번 형식적으로 뭐하러 왔냐? 뭐 이런거 물어보고 놀러왔다 답하고 그럼 문제없이 통과됐었어
근데 그때는 뭐때문이었는지 입국심사관이 엄청 까다롭게 구는거야
왜 홋카이도왔냐(보드타러) 얼마나 있을꺼냐 돌아가는 티켓 보여달라 (발권전이니 당연히 없어서 모바일에서 예약내역 보여줌)
어디 묵을꺼냐(xx호텔로 간다) 예약확인증 또는 호텔 전화번호 알려달라(미리 프린트해간 예약정보 보여줌)
다행히 난 일본어 할 줄 알고 혹시몰라서 호텔예약이랑 투어예약한거 쫙다 프린트해가서 망정이지
물어보는 뉘앙스가 진짜 무슨 일제시대 순사한테 잡힌거같아서 기분 더러웠음..ㅠ
가끔 이런일 있는거같으니까 덬들도 입국시에 준비해가는걸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