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 : http://theqoo.net/index.php?mid=travel&filter_mode=normal&document_srl=728961928
3일째 아침은 좀 빨리일어남
오하라가 생각보다 멀리있더라..
오사카<->교토역 까지가 열차로 1시간, 교토역<->오하라 까지가 버스로 1시간..
일단 산젠인부터 관람을 시작함
산젠인은 이끼정원으로 유명하다던데 사실 바닥 안보고 다니면 놓치기 쉽겠더라
나도 신발끈 묶을려고 허리 굽혔다가 이끼 생각나서 돌아보니까
이렇게 주변 동자승 상? 바위조형물들하고 어우러져서 이끼가 많더라.
고요를 체험하시오
개인적으로는 그냥 아 정원 이쁘다 정도? 뭔가 좀 심심한 느낌적느낌..
이다음은 바로 옆에 있는 호센인 으로 갔어
액자정원으로 유명한 곳이야
외부 정원 한번 둘러보고 우측에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이렇게 좁은길이 나옴
친구랑 같이 가거나 삼각대 들고가면 여기서 사진 꼭 찍어둬 이쁘게 나옴 ㅋㅋ
길을 따라서 걷다보면 액자정원이 나타나는데...
?
아니 오전 10시반에 사람수 무엇
나중에 알고보니까 뭉뜬에 소개되고나서 관광상품이 더 생긴거같더라..
도착하고 앉아서 감상하려는데 한 20명이 우루루 들어옴...
산젠인을 나중에 가고 호센인부터 올걸 후회함..
입장권 살때 말차 교환권을 주는데
내부 직원에게 교환권을 건네주면 이렇게 줌
오른쪽 떡 맛잇음.. 말차도 생각보다 많이 쓰지도 않고
가만히 앞에 노송 바라보면서 고요체험...을 하고싶었는데 시끄러워서 적당히 있다가 나옴...
호센인은 산젠인처럼 외부정원이 막 오픈된건 아니고 그냥 적당히 보세요~ 이런느낌이었음
하나요리당고.. 꽃구경은 아니지만 어쨋거나 떡꼬치가 보이면 먹어야지
점심 먹을때가 되어서 오노산소하고 단바차야 중에 어딜갈까 하다가 단바차야로 정함
(아마 이 두군데가 오하라 일본식? 밥상으로 유명한듯)
호센인/산젠인 으로 올라갔던 길 그대로 내려와 오하라 버스 승강장을 지나 반대쪽 산길로 좀더 걷다보면
짠 이런 데가 나옴
여기 밥집임 ㅋㅋㅋ 단바차야!
나는 오차즈케
친구는 소바정식으로 주문했음
반찬 좀 짜더라 ㅎㅎ..
그리고 내 우메보시 보임? 저거 완전 셔.. 나 그래도 일본 마트 우메보시 오니기리 잘먹고 다녔는데 저건진짜 절반이상 못먹겠더라
근데 전체적으로 맛은있었음
약간 배가 좀 아리송해서 후식도 먹었는데
녹차에 미친 나는 또 말차와 떡세트
? 후식시키랬더니 왜 식사를 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메뉴 잘 몰라서 아무거나 시킨건데 ㅋㅋㅋㅋㅋㅋ저거나옴 ㅋㅋㅋ 저거 근데 간식 맞지..?
비주얼 좀 별로였는데 먹어보니까 단팥 달아서 맛잇더라
아 단바차야 식당 최대 장점은 이거임
내부에 코타츠가있어!
양반다리하고 편하게 먹을수가있음 ㅋㅋ 아 여기 다다미 구역 말고 바깥에는 의자석도 있어~
여튼 내부 되게 분위기 좋음 근데 산골중에서도 깡촌 산골 어드메라서 포켓와이파이 잘 안터지니까 꼭 참고해..
인스타에 사진올릴려고 벽에도 찰싹 붙어봤는데 안터지더라 ...
밥 다 먹었으니 이제 우지로 갑니다
아사기리교
한창 뵤도인 쪽 하천부분 공사중이었음
우지교를 건너 무라사키 시키부 상을 지나고
문을 지나 조금더 걷다보면
뵤도인 등장!
뵤도인도 근데 메인? 본관? 사진밖에없네 박물관도 들어갔었는데 내부촬영금지라서 사진은 못찍었고..
외부에 몇개 건물이 더 있긴한데 뵤도인 자체가 제일 멋있어서 다른건 눈에도 안들어옴
뵤도인 얼짱각도임 여기
사실 정면에서 찍고싶은데 정면에서 찍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포기
내부까지 들어가진 않았고 가볍게 한바퀴 관람하고 나왔어
그거좀 걸었다고 배가 다 꺼져서 지쳤거든..
스타벅스님 여기에 있어주셔서 감사..압도적 감사...
라즈베리 뭐시기였는데... 겨울 한정메뉴였음 라즈베리 초콜릿 프라푸치노 뭐 그런이름이었어
달고 시고 달고 차갑고 아주 좋았음
적당히 먹고 체력 채우고 교토역쪽에서 쇼핑좀 하다가 다시 오사카로 돌아옴
저녁은 쿠로몬시장 입구쪽에 있는 천지인에서 부타동을 먹었는데..
이번이 3번째인가 가는건데 다음부터는 여기 안갈라고 ㅇㅇ..
벽에 새끼 바퀴벌레 기어다니더라.. 고기 태운것도 예전보다 좀 심해진것도 같고.. 그냥 다른 덮밥집을 찾아야겠음..
우메다<->난바 사이의 신사이바시 앞길은 겨울에 이렇게 되어있어
그냥 자기 심심해서 푸디움 이라는 곳에서 술안주거리 사다 먹음
나가호리바시 라인에 있는 식료품 가게인데 24시간이고 마트처럼되어있어서 튀김 먹고싶은거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살수있는곳임
가격도 괜찮드라 근처에 숙소 잡았다면 추천함 ㅇㅇㅇ
귀국날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미리 체크아웃 다 하고 점심까지 각자 자유시간 갖기로 하고 친구랑 잠깐 떨어짐
신사이바시 어느 골목
도톤보리를 밟았으면 이 사진을 찍어야지
난바 어느거리
사실 건프라 덬질 조금 하고싶었는데 그냥 전자제품 몇개만 구경하고 다시 친구랑 접선
이치란 갈려다가 대기시간 30분 이상이래서 카무쿠라 라멘으로 선회
돈코츠 라멘을 먹음
음 맛잇긴한데 기름이 꽤 많다? 면이랑 국물이랑 약간 따로노는느낌 근데 가격과 음식 나오는 속도가 모든걸 납득하게 해줌
세트가 있는데 밥이랑 가라아게/만두 줘서 줘서 좋음
친구는 교자, 나는 가라아게로 시켜서 둘이 나눠먹음
쳐먹쳐먹하고 호텔에 맡긴 짐 찾아서 공항으로 가서 귀국
하려고했는데 연착 2번되서 1시간 공항에서 휘파람 불다가 귀국함 ㅋㅋ
분명 한국떠날때는 그렇게 안추웠는데 일본이 조금따뜻해서 그랬나 그때 폭설이 내려서 그랬나 암튼 기후 적응안되서 귀갓길에 감기 심하게 걸렸던 기억이
아 이게 벌써 반년전이네
올해도 겨울에 어디라도 갈까했는데 저번달에 계획적이지 못한 효도 하다가 통장에 구멍이...ㅠ
내년까지 다른 덬들 여행기나 봐야지..
봐줘서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