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얼마전에 드아아아말투로 삿포로에 있었다고 글올렸는데 기억나려나
무사히 어제 집에 들어왔어
들어가니까 우리엄마가 어찌집에잘찾아왔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그러하옵니다 어머니
저번에 도쿄에 혼자간것도 여기에 후기쪘었는데 기억하려나 모르겠네
내가 도쿄후기 찌고나서 댓글보고 좀 뿌듯하고 뭉클(?)했어 그냥 내가 이렇게 혼자여행을 가서 남들에게 좋은정보도 주고 그럴수있구나 싶어서
그래서 이번에도 혼자가는 여덬들 내 후기보고 용기내고 많이들 갔으면좋겠다요!!!!!!!!!!!!1
이게 후기시작 ㄱㄱㄱ
첫날
SRT타고 대구로 출바알
캐리어때문에 맨앞자리 예매해놨는데 굿초이스
딱들어가 ㅋㅋㅋㅋㅋ
처음타봤는데 새거새거해서 좋았다!!
동대구역에 내려서 택시로 대구공항까지 15분 5000원 정도 나왔음
대구공항 엄청작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했다요 그래도 있을건 다잇더라
수속하려고 줄섰는데 왜때문에 전부 아저씨아줌마..?
전부 패키지로 가는 사람들 아니면 골프치러가는 아저씨들밖에 없더라
나또래 젊은사람이 1~2명 있을까말까
탑승로 사진찍고있는데 직원이 사진찍으면안된대
보니까 보안법상 위반이라고 뭐...군법 머시기.... 나도잘몰라 ㅇㅅㅇ;; 암튼 그사진은 안올림 문제될까봐
다녀올게요 잘있어 한국!!!
에어부산 기내식 뭐 그냥 그랬음 내가 빵을 원래 좀 안좋아해서 ㅎㅎㅎ
2시간 15분정도 걸려서 신치토세 도착
가자마자 국내선 쪽으로 가서 키노토야 치즈타르트랑 저음료 사먹음 요구르트맛이던데 먹을만해!
타르트 존맛ㅋㅋㅋ.. 왜 줄서서 사먹는지 알겠더라
스스키노로 가려고 국제선 1층에서 리무진버스 표 끊었고 한 40분 걸린듯
버스기사님 친절하시더라 캐리어 다 실어주시고 앉을때까지 다 기다려주시고 감동
다누키코지 안에 있는 그리드 호스텔이고 여성 도미토리 캡슐형으로 예약했어
만들어진지 얼마안된 곳이라 깨끗해!! 침대도 넓고 존좋이여
짧은 영어로 체크인하고 짐풀어논뒤에 밥먹으러 ㄱㄱㄱ
공항에서 밍기적대느라 밥먹으러온시간이 거의 8시....넘었었어
삿포로 스프카레로 유명한 카라쿠를 찾아갔는데 그 시간까지도 줄이 덜덜덜했었어ㅠㅠ
여기까지 온김에 기다려보자!!!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줄더라
한 20분정도 했는데 운좋게 내가 마지막 오더로 들어갈수있었음 ㅠㅠㅠ
내뒤에 내또래 한국인여자4명은 솔드아웃으로 짤렸음
치킨카레랑 우롱차 하나 시켰어
우롱차는 그냥 우롱차맛
카레는 진짜 건더기가 실하더라....야채랑 고기가 다했음
나 한국에서 먹는 노란카레 진짜 싫어하는데 이거는 맛있었어!!
먹고 편의점 요깃거리 사다가 숙소들어왔어
스스키노 거리에 사자머리ㅋ.....하고있는 총각들 많더라
지나가는데 휴지 2개나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념으로 한국에 가져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첫날은 끝
둘쨋날
아침에 오도리공원 가서 아이스크림 사먹었어
사실 옥수수먹을까 아이스크림먹을까 고민했는데
난 시원한게먹고싶어서! 아이스크리무 구다사이!!!!
멍때리다가 JR삿포로역까지 걸었음 오타루가려구
도쿄에서 썼던 파스모카드를 충전하고
미나미오타루에서 내려서 천천히 오타루쪽으로 걸어가려고 내렸는데
가고있는도중 어떤 아주머니가 갑자기
안녕하세요 한국분이신가요? 저쪽으로 가시면되요 라고 일본어로 말씀하셨음
그걸 알아들은 와타시...ㅋㅋㅋㅋ 일단 감사하다고 말씀드림ㅋㅋㅋㅋㅋ
묻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내가 한국인인줄 어떻게알고!!!
여행 내내 느꼈지만 여자들은 빨리 눈치채는 느낌이더라 아무래도 헤어나 화장 옷차림이 다르다보니
그나저나 오타루.....너무 별거없고 ㅋㅋㅋㅋㅋ 하..내취향아니여
저 날개달린 오르골이 제일 이쁘더라 근데 비싸 한 3만원했나
10분만에 샥샥 구경만하고 나옴
오타루가 별로였던 이유는 중국인이 너무나 많고
나는 단거를 좋아하지않아 ㅋㅋㅋㅋ 특히 케이크 이런거싫음
그래서 하나도 안보고 옴 ^^
걷다가 항구쪽으로 가니까 사람 1도없고 좋더라
여기서 한 20분있다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좋아..
결국 오타루는 한 2시간만에 삿포로로 돌아옴
너무 피곤해서 심지어 숙소에서 2시간정도 낮잠을잠ㅋㅋㅋㅋㅋ천하태평임
일어나니까 7시더라 8ㅅ8 내 황금같은 시간...
일어나니까 비가 추적추적 추워졌어
비올땐 뜨끈한 국물이지
라멘 신겐이라는 가게고 트립어드바이저 라면랭킹1위인가 그랬음
역시 가니까 웨이팅인데 10분정도에 바로 빠졌음!
신슈라는 이름의 미소라멘을 주문했다능
첫맛은 오오!!!! 면빨이 아주 꼬들하고 국물은 육수가 아주 깊은맛이로구나 했는데
먹을수록 점점....너무짜서 미치겠음ㅋㅋㅋㅋㅋㅋ
대충 먹고 빨리나옴
내옆에 일본인 아주머니앉았는데
혼자서 자꾸 음...오이시이...으음....오이시이....자꾸 중얼주얼
뭔가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두번째날도 끝
셋째날
미리 예약해둔 초록창카페 ㅎㄱㄹㅈ 쪽집게투어를 하러갔다요
여기 가이드님 특이하셨엌ㅋㅋㅋㅋ 남자분이신데 문복이처럼 긴머리...찰랑찰랑...
근데 되게 친절하시고 나 혼자왔다고 사진다찍어주셨음 ㅠㅠ감사합니다ㅏ
팜토미타 라벤더아이스크림 유바리메론 기대이하...맛없음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라벤더는 아직 7월초라 그러려니했음 그래도 사진은 잘나왔어 ㅎㅎ헤헤헷
https://m.www.youtube.com/watch?v=xJgLc70TURU
시키사이노오카 (사계체의언덕)
여기 내가 너무 가고싶었던곳인데
진짜 넓어!!!! 엄청크고 근데 아직 꽃들은 만개가 덜되서 조금 아쉬웠어
https://m.www.youtube.com/watch?v=mVtwaJxPDEU
신에이노오카
여기 진짜이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힐링 그자체임
여기서 점프샷도 찍었어 가이드님이 찍어주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다리 진짜 짧다 ^^...
세븐스타나무
https://m.www.youtube.com/watch?v=PhrgrT7ZYbU
아오이이케(청의호수)
여기도 생각보다 존예.....물색 엄청신기했어 존예존예!!!!!!!!!!!!!
길가다만난 댕댕이ㅠㅠㅠㅠㅠㅠ너무귀여워!
투어끝나니까 6시쯤이였어
계획대로 징키스칸을 혼자먹으러 가려고했는데
오늘 버스투어 같이했었던 젊은 부부님들과 아기랑 조금 친해져서ㅋㅋㅋㅋㅋ
같이 먹으러갔쪙!!! 그냥 걷다가 다루마 6.4있길래 들어갔는데
여기도 생각보다 금방 줄이 빠졌어! 한 15분 기다렸나 ㅎㅎㅎ
혼자 밥먹는거 외로웠는데 이렇게 급 만나게되는 분들이랑 밥도 같이먹는건 처음있는일이라 신기했어!!ㅋㅋㅋㅋ
다같이 짠도 하고 짧은시간이었지만 즐거웠음!!
부부님들과는 헤어지고 나는 편의점에서 다시 주전부리를 사와서 야금야금
쟈가리코 저거는 명란맛이였는데 읔ㅋㅋㅋ내취향은 아니더라 ㅠㅠㅠㅠ
그렇게 야금야금하면서 셋째날도 끝
넷쨋날 집에가는날 ㅠㅠㅠ
역시 일본은 틀리더라
저거 공사하는곳 쳐놓은건데 키티쨩으로 꾸며놨어 ㅠㅠㅠㅠㅠ귀여워
집에가는날이 되서야 날씨가 좋아졌어...사실 내내 흐렸었거든 ㅎ...ㅠ
오도리공원이 넘좋아서 또갔어
이번에는 옥수수 사먹었음ㅋㅋㅋㅋㅋㅋ
벤치에서 앉아서 여유롭게 옥수수뜯어먹기 ㅇㅅㅇ
아...행복해욤
삿포로역으로 다시 걸어가서 본격 쇼핑타임ㅋㅋㅋㅋㅋ
무인양품 리락쿠마스토어 빅카메라 로프트 돈키호테 다털음
다 몰려있어서 쇼핑하기 좋더라
캐리어에 다 쑤셔넣고 JR타고 신치토세쿠코 도착
바로 짐보내고 공항 안에 식당가에서 스시챱챱
그냥 스시맛..ㅋㅋㅋㅋㅋㅋㅋ
빨리먹고 뛰어가서 보안검색하고 면세에서 맥주랑 쟈가포쿠루 시로이코이비토 하나씩사고
탑승구가니까 바로 탑승시간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다시 집에오니까 밤 12시 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들었지만 즐거운여행이었다고 한다
끝으로 쟈가포쿠루 존맛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