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는 도시내 이동과 도시간 이동할 때 택시를 안 탈수 없음
그래서 후기와 내가 알아낸 정보 그리고 팁을 나름 적어보겠음
1. 꼭 택시 타야해?
이동하고픈 구간에 고버스 있으면 고버스 추천 - 시설 좋고 싸고 난 다 만족스러웠음
간혹 후기에 시간 안 지킨다는 말도 있는데 내가 걸리면 안 좋겠지만 대부분은 문제 없이 제시간 잘 지키더라
뚝뚝은 매연/먼지도 그렇고 굳이 탈 이유 없음 그리고 더 싸지도 않아 도시내에선 뚝뚝이 못 가는 구간도 있고 멀리도 못 가기 때문에 이왕이면 택시가 나음
현지인들 많이 타니까 관광객이 흥정하려하면 옳다구나 바가지씌움
관광지 사이 이동할때 멀지 않아도 택시타면 금방이니까 타는 게 시간도 아끼고 좋음 길도 별로라 볼거리 있는 거 아니면 호객꾼들만 만남
첨부터 앱으로 잡거나 조금만 걸어도 택시가 택시?택시? 거리면서 다가오니까 원하는 가격 말하고 오케이하면 타고 가셈
2. 택시 잡는 방법
나는 우버 안 썼고 인드라이브만 썼어 그리고 현장에서 잡는 걸 더 많이 해서 비율 따지면 현장에서 잡은 게 75% 정도였음
시내/공항 이동 >>인드라이브는 무조건 깔것 그리고 그냥 일반 택시보단 깨끗하고 매너좋은 약간 비싼 택시로 잡는게 돈 더줘도 더 나았어
그래봤자 50더 주는 정도 많이 주면 100EGP더줌
이 사람들은 아래서 얘기하겠지만 새로 뽑은 차 얼른 할부 갚아야 하니깐 최대한 많이 뛰는게 목표라
콜 잡고 더 받으려고 메시지 보내는 거 이런거 안 하고 와서 태우고 얼른 목적지 내려주고 바로 또 잡아서 가버리고 깔끔하고 좋았어
근데 왜 현장에서 잡는걸 더 많이 했냐면 콜 보내고 잡는 과정과 택시가 도착해서 타기까지 좀 시간이 걸리고
(사진이 떠도) 기사가 누군지 모르니까 얼굴보고 흥정하는게 나한테는 더 안전하고 편하다고 느껴졌음
콜 보내면 더 높여서 제안오고 이미 잡고도 메시지 오고 하는 과정에 시간이 걸릴때도 있고
멀리 있거나 가까워도 차가 막혀서 잡고 나서 좀 기다려야 하는 경우나
못 찾아서 전화오고 번호판 찾는 스트레스가 좀 있었거든
그래서 나는 일단 인드라이브로 목적지 찍어서 대충 일반과 좋은 택시 가격을 알아보고
이 가격에 가겠다고 맘 먹은 뒤 (대략 둘 사이 가격이나 좋은 택시 가격으로)
길가에 서기만 해도 택시들이 몰려오니 창문에 대고 내가 원하는 가격 말하고 오케이 안하면 옆택시로 넘어갔음
팁은 관광지에서 나오자마자 잡지 말고 거리 하나만 더 나와서 잡으면 돼
관광지 앞에서 기다리는 택시들은 그날 손님 하나만 대박으로 바가지 씌우면 되니까 일할 의지 별로 없고 하나만 걸려라 하기 때문에
흥정이 안 되고 흥정해도 내릴때 자기가 원하는 값을 받아내려고 수를 씀 - 짐을 안 내려준다거나 등등 불쾌할 일을 만들어서 기어코 돈을 받아냄
또 바로 오케이한 경우도 재차 확인하길 바람
나 여기까지 이 가격에 간다고 했다? 너도 동의한 거지? 캐리어 포함이야 맞지? 또는 우리 두 사람에 이 요금 맞지? 톨비 포함 맞지? 이 정도로..
왜냐하면 일단 태우고 도착해서 1인당 요금이니 캐리어는 따로니 뭐니 더 내라 하는 놈들 있거든
그리고 돈 낼때 꼭 확인하면서 주길 바람 한장한장 세면서 줄필요는 없지만 50냈는데 20이라고 바꿔서 보여주는 놈도 있고 암튼 어떻게든 더 벌려고 하니까 ㅋㅋ
귀찮아도 환전할때 잔돈으로 달라고 하거나 큰돈은 마트에서 사용해서 잔돈 만들어 되도록 딱 맞게 만들어서 주는 거 추천
나는 내가 맘먹은 요금에 맞게 미리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두고 도착하면 주고 바로 내리면 될때 딱 꺼내서 줬어
가끔 집요한 놈이 더달라고 할때 이거밖에 없어 하기에도 좋음
3. 도시간 이동은 택시로 어떻게 함?
다양한 방법으로 미리 예약할 수 있어
정장 갖춰 입은 기사들이 나오는 택시 회사도 있고 - 비싼 만큼 좋은 거 같더라 근데 내 기준 너무 비싸서 나는 이용 안/못함
ㅋㄹ이니 부킹ㄷㅋ이니 하는 중개 사이트에서 예약하거나 현지 여행사나 내가 머무는 호텔을 통해서 하거나
인터넷에서 추천/공유되는 이집션 기사들 번호 왓츠앱으로 연락해서 하거나 등등 방법은 많은데
자신이 직접 차를 소유하고 택시 영업을 하는 기사들도 있겠지만 차값이 비싸다보니 소유주는 따로 있고 빌려서 하는 경우도 많아
그래서 추천한다는 택시 기사 번호로 연락하고 예약해도 그 사람이 안 나오는 경우도 있고 사람은 같은데 차가 다른 경우도 있고 그럼
오늘 괜찮아서 내일도 같이 다니려고 해도 차를 소유한 사장이 이리저리 지정해주기 때문에 좋았다고 다시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일한만큼 가져가는게 아니라 그냥 월급 받는 거라 어떻게든 팁을 받아내려고 하거나 약속한 가격 외에 더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장거리할때 기사님과 얘기하면서 알게된 사정들)
그래서 예약할때 이왕이면 중개 사이트보다는 직접 하길 바람
수수료 떼니까 현지인들에게 가는게 줄거나 그만큼 더 붙여서 더 비쌈
또 택시가 약속 장소로 안 나왔을때 대처가 빠르지 못해 환불은 나중에 받겠지만 다른 택시 찾느라 시간 버리고 일정이 틀어지거나 할 수 있으니까
나는 인드라이브로 도시간 이동하는 건 안 해봤고 현지 여행사 통해서 했어 가격표를 사이트에 올려놓거나 인별이든 어디든 가격표가 있는 곳이 좋음
누가 나오는지 배정은 그 전날 되는 거라 전날 기사 연락오고 확인했지만 문제 생기거나 기사 태도 별로였을 때 기사랑 말섞지 않고 여행사 사람과 전부 해결해서 편했어
4. 도시간 이동시 발생하는 문제들
도시간 이동때 외국인은 정식 등록된 차량만 탑승해야 함 흔히 오렌지색 번호판이라고 부르는 등록된 택시임
도시 진입/진출할때 검문소가 있어서 기사 면허, 차량 등록증, 외국인 여권 확인함 (이건 미리 예약할때 보내놔서 내가 꺼내서 보여줄 필욘 없어)
그래서 도시간 이동 택시 예약했을 때 여권 사본 보내달라고 하면 보내주면 됨 (고버스 같은건 필요없고) 최소한 전날에는 보내줘야 함
근데!! 이것도 등록비가 드는 건지 그래서 삥땅친 건지 안 해서 경찰에게 돈을 주거나 검문소 피하려고 우회로로 돌아가기도 해
(갑자기 고속도로를 벗어나 사막으로 가더니 막 쓰레기 천지인 모래언덕을 구불구불 넘어가더라 하는 후기들 ㅋㅋ 이 루트는 구글 지도에도 표시된 유명한 우회로임
나도 우회로 당첨됐는데 ㅋㅋ 낮이라 다행이었지 밤이었으면 일행 있는데도 무서웠을 거야 갑자기 사막으로 차를 돌림 ㄷㄷㄷㄷ
또 한번은 차에 커튼을 치고 우리보고 몸을 숙이라고 하더니 결국 걸려서 오며가며 돈 주고 그 돈 손해본거 메꿀려고 그런건지 내가 약속된 요금 지불하고 팁까지 줬는데도 사장한테 돈 다 못 받았다 구라쳤음 큰 돈 오갈 땐 사진으로라도 찍길 바람 나는 한 여행사와 택시 여러번 예약해서 사장이 나를 믿었어)
그러니 이런 사항들은 꼭 확인하길 바람 특히 아스완-아부심벨 구간은 검문하니까 꼭 프라이빗 택시여야 하는 거 아니면 여럿이 같이 가는 밴이 저렴하고 이런 문제 신경 안 써도 되고 좋을거야
현지 여행사는 내 경우 구글 검색이랑 인별로 여행지 보다가 가격 올려둔 곳(예전 사진부터 보니까 환율 변화로 조금씩 인상된 이집트 파운드 가격 계속 올려둔게 믿음이 가고 후기 좀 읽어보고 괜찮다 싶어서) 번호 저장해서 왓츠앱으로 연락했어
인별에서 봤다고 안 하고 친구가 너 추천해줘서 연락한다고 하면서 예약하길 원하는 곳 견적 물어보니까 올려둔 가격표랑 같은 가격 말하기에 네고 없이 바로 예약했어 돈은 미리 지불한거 하나도 없고 다 현장에서 일정 다 끝나고 내릴 때 줬음
근데 여길 추천하냐? ㅋㅋㅋㅋ 사건사고가 없는 건 아니어서 글쎄.. 그냥 이런게 디폴트라고 보면 됨
위에서 말한 거 말고도 갑자기 기사가 길을 벗어나서 완전 허름한 동네로 가기에 - 검문소 우회로도 아녔음 - 와 이거 뭐냐 싶어서 사장한테 기사가 말도 없이 이상한 동네로 왔다 몰래 문자 보내고 그랬는데 한참을 달리더니 자기 집 ㅋㅋㅋㅋ 지갑을 안 가져왔대 갑자기 차 세우니까 아내가 와서 지갑 건네줌 근데 기사는 영어 못 해서 말도 안 해준거임 ㅋㅋㅋㅋ 혼자였음 무서웠을 거 같아
암튼 남들보다 많이 비싸게 주는 거 아니고서는 남들주는대로 주고 남들 당하는거 다 겪는거임 ㅋㅋㅋ 디스 이즈 이집트 ㅋㅋㅋㅋ
근데 이게 추억으로 남고 그리운 이상한 나라 ㅋㅋㅋㅋ
참, 인터넷에 블로그든 카페든 기사 추천 글들 올라오는데
무사히 잘 다녀왔어도 딴 고객에게 별로였던 놈들 꽤 있고
이집션들이 번역기 써서 올리는 경우도 있으니 번호로 크로스체크 꼭 해
예약을 미리미리 안 해도 된다는 거 기사는 전날 배정된다는거 기억해
너가 전날 예약해도 사장은 어디서든 기사를 수소문해서 배정해줌
그리고 크리스천 기사님은 대부분 좋았던 기억 담배도 안 피우고
어떤 무슬림 기사는 기도해야 한다고 싫다는데 자기 지인이 하는 가게에 나 내려놓고 옆에서 기도하더라 ㅋㅋㅋㅋㅋ
집요하게 영업해서 기념품 샀다.. ㅠㅠ
궁금한 건 언제든 물어봐주세요 늦게라도 꼭 확인하고 아는 선에서 답해드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