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이라기보다 잊어버리기 전에 쓰는 주절주절 후기라 잡담카테..
1. 음식 ( 젤할말이 많다. )
3박 4일 일정에 하루는 우전투어 껴있어서 다양하게는 못 가봤는데
유명하다고 하는 곳은 그래도 어찌저찌 갔어
▶ 1일차 점심 - 점도덕
점도덕 정대광장점 더샤오관(德小管) ..이라고 약간 다른 버전(?)의 지점인 점도덕이래
홍미창펀에만 관심있어서 그냥 여기루 택했어
12시 전에 가니까 웨이팅 없이 입장
홍미창펀은 진짜 맛있었어 처음 먹는 맛;
완탕면도 시켰는데 슴슴하니 아쉬웠고, 다른건 다 걍 그랬어
오이 무침 맛있다하던데 나는 중국 향신료맛이 코끝을 좀 스쳐서 아쉬웠음
▶ 1일차 저녁 - 헌지우이치엔 제일백화점
이게 그렇게 난리라길래 오후 3시 쫌 넘어서 웨이팅걸고, 6시 좀 안되서 입장
다른 날보단 웨이팅이 덜한 날이였었나봐 주말인데 뭐였을까..
( 담날간 후배는 4시간 반을 기다렸대 ; 그날부터 중국사람들 출근한댓음 )
입구의 안내판이 걍... 한국어였어
자기네들 인기 많아서 웨이팅 많으니 시간 생각하면 다른 지점 가라고 안내되어있음
근데 웨이팅 하는 사람들 중엔 중국사람도 반정도 섞여있었어
엉덩이 붙이자마자 와서 와랄라라 앞치마 씌우고 쿨패치부터 붙여줌
( 마치 '너 이거 원하지?' 라고 하듯이 ; )
도대체 이게 뭐라고 난리지 했거든 아니 뭐라 표현은 못하겠는데
진짜 개맛있음 .. 호로로로로록 들어가 (맥주는 ㅂㄹ...)
장어, 새우, 옥수수, 소고기 등등 다른것도 시켜봤어
새우랑 옥수수(짠거) 맛있었고
근데 양꼬치랑 옥수수만 구워주고 다른건 방치해서 읭..?스러웠음..
알아서 꺼내먹었다. 중간에 와서 쿨패치 갈아주고 목에도 추가해줌
부추구이 다들 시켜서 먹었는데 쫌 짰고,
오이무침 상해 다닌 곳 통틀어 젤 맛있었ㅅ음
소주가격 한국이랑 비슷해서 좋았(?)다.. (6처넌)
▶ 2일차 아점 - 라오스지 신천지점
잘 모르고 오픈 전에 냅다 들어갔는데 직원들 식사중이라 죄송했어
서로 바라보면서 렉걸렸는데 점원이 ㄱㅊㄱㅊ 하면서 안내해줬어 (친절함)
동파육인지 홍소육인지 사진보고 골랐고 맛있었으나 비계는 쫌 힘들었어..
마파두부가 아닌 게살두부? 시켰는데 꽤괜...!
같이 갔던 남편은 존맛이라고 마시듯 먹었는데 난 세입만에 물리더라 ;
볶음밥 진짜 맛있었고
세개 시켰는데 가격대가 있어서 .. 한 칠만원 나온거 같애
▶ 2일차 저녁(야식) - 홍쿠이지아(红盔甲)
진짜 이건 너무 맛있었어. 좀 자극적이고 짜서 호불호 있을거 같긴한데
나는 진짜 맛있게 먹었어.. ㅠㅠㅠㅠㅠ
껍질 까준다는데 안까줘서 낑낑대고 있으니까
"웨이링~" 이러더니 좀 있다가 와서 까줌 (껍질까기 담당이 있는거 같더라)
좀 기다렸는데도 김펄펄나는데 잘까시더라;;
다들시키는 옥수수랑 면사리 시켰고
옥수수 완전 맥주안주 였어
옥수수에 있는 마늘후레이크 면사리에 살짝 뿌려먹으면 극락이였음
나는 원래 면 별로 안좋아하는데 면사리 2개나 뿌셨다
담날 저녁에 또 가서 밥도 넣어 먹어봤는데
밥은 소스에 부으면 안되겠더라구,,( 너어무너어어무 짜 )
그래서 또 면추가해서 또먹음..
▶ 3일차 점심 - 예상하이(夜上海)
전날 예약하고 갔고, 아무래도 '베이징'덕이니까 서울에서 밀면 맛집 가는 느낌으로 큰 기대는 안함
미슐랭이라고 하기도 해서 가본건데 오리는 그냥 쏘쏘...
여기서먹은 마파두부가 ㅈㄴㅈㄴ 맛있더라 ..ㅠ
메뉴판에 밥은 없었는데 달라고하면 주문 따로 넣어줌
쌀밥이랑 마파두부랑 비벼먹으면 진짜진짜 맛있다...
마파두부먹으러 여기를 또가고 싶어
약간 매운 오일 뿌려진 (?) 만두는 그냥그랬어
▶ 3일차 저녁 - 응..홍쿠이지아
2. 간식 (대애충)
- 차지티 : 백아절현 먹었는데 구냥 구랫어... 얼음이 녹아도 맛이 진한 건 신기했다
- 아마수작 : 그 떡들어간 메인메뉴 먹었는데, 이것두 그냥 그랫어,,, 식감이 신기하긴해! 키위주스가 더맛있었다..
- 헤이티 : 포도 알갱이 넘맛있더라 ! 망고는 별루엿삼...~
- 코코 : 신논현역에서 없어져서 ㅠㅠ 반가워서 먹었어 아는 맛 최고;
- 과일 : 메이투안에서 배달시켜 먹거나 길에서도 사먹음. 망고 진짜 동남아 갈 필요가 없겠더라
망고스틴은 ㅂㄹ였다.. 동남아 최고; 알굵은 자몽같은 게 내 취향이라 잔뜩시켜먹음
그렇게 잔뜩 시켜도 만원, 이만원 나오니까 행복했어 ㅠ ...
- 릴리안 에그타르트 : 내 직전 여행이 하필 포르투갈이라....... 맛은 있었는데
그냥 나는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이 넘사인거같애 ; ㅠㅠㅠㅠㅠㅠㅠ
- 신천지의 어느 초콜릿집 : 조오오오온나 비싸다. 7갠가 8개 담았는데 3만6천원 나옴
맛었있지만...... 그 정도 가격인지는 응.....
- 우전 무튀김 : 내가 사먹은건 아니구 일일투어 가이드님이 줬어 포함사항임
기름냄새가 너무 느끼해서 먹지말까.. 했는데 은근 간간해서 정신차리니까 다 먹고 없었음..^_^
- 대추누가캐슈넛 : 난징동루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 있는 곳에서 회사 간식으로 사려고 갔는데 눈탱이 맞을뻔 했어 500그람당 65위안인가 ? 그랬거든
이것저것 정신없이 시식시키길래 대추누가 캐슈넛만 달라고 했는데 1키로 넘게 담아서 큐알 찍으라고 해서 생각 없이 찍을 뻔;
파파고로 500g만 주세요 ^^ 했는데 대충 털더니 700g으로 계산 시도... 500이라고 한번더 말하니까 더빼고 계산 때리더라 ............
상해 친절해서 뇌 살짝 힘풀었다가 어이쿠 했다; 정신차려야함 진짜ㅎ...
3. 관광지
- 우전 : 3박4일, 사실상 3박3일의 일정이라 넣을까 말까 하다가
한 10년전에 중국 교환학생 다녀온 같은과 친구들 후배들 다 여기를 다 추천했었어서
빡빡하지만 일일투어를 넣어봤어
동편에 사람이 살고 있지만 이것저것 전시?해둔게 많아서
가이드 설명이 있다는 전제하에 재밌었고
서편 걸어다니는 것도 넘 좋았고
너무 비쌌지만(^^..) 팅슈이 어쩌구 하는 찻집 에 앉아서 멍때리는것도 좋더라
자유시간을 주는거에 비해 엄~청 볼게 많은 건 아니라서 많이 쉬었음
야경은 말할 것도 없구... 일일투어 인당 8만 얼마로 가격이 만만찮은데
이날은 고덕지도랑 디디켜서 낑낑대지 않아도 되서 좋았어
버스도 3열짜리 일반~우등 사이의 버스라 좋았구 ㅎ _ ㅎ .. 추천 ,,!
- 예원
내부관람은 안했고 갈말 하다가 첫날 저녁먹고 잠시 들르는 느낌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넘 멋있었음; 남의 별장이 뭐볼거있냐고 기대치 바닥이라 더 그랫나봐
- 동방명주
사실상 상해 랜드마크인데 마지막날 갔음 ㅠㅠ 흐린날이었지만 야경 멋지더라
진짜 중국이란 나라에서 돈을 얼마나(;;) 때려붓는건지 감도 안옴
8년 전에 상해왔을 땐 패키지여행이라 동방명주 입장해서 위에 올라갔었는데 그 야경은 너무 무서웠고...(바닥이 뚫려있어요...)
야경은 강건너에서 보는게 젤 낭만인거 같아
날이 흐려서 사진도 잘 안나오겠다 그냥 내려놓고 눈으로만 담으면서 걸어 다녔는데 오히려 그 감정을 더 담아 가는것 같아서 좋았어
- 대한민국임시정부
8년 전에도 갔지만 그래도 꼭 들려야만 할 거 같아서 들렸어
기억이 흐려진건지 뭔가 달라진...?느낌이 들기도 하고
당시엔 막 관리인이 안에서서 사진 찍나 안 찍나 엄청 빡세게 잡았었는데..
지금은 들어가니까 사람이 너어어어무 많아서 정신없이 보고 나왔어 ㅠ ㅠ
벽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걸려있는거 한참 보는데 먹먹하두라..
마지막에 역대 대통령들 다 방문했는지 서명있는데 한명만 없는 거 헛웃음나왔음
- 우캉맨션&우캉루
우캉맨션 먼데 ? 사람 미친듯이 많아.....
근원지를 모르지만 그근처 취두부같은 냄새도나서
난 걍 눈으로만 담고 우캉루로 바로 넘어갔어
무슨 관광객들이 다 여기로 모였나 싶을 정도로 ;
태블릿 내밀면서 사진? 사진? 사진찍을래여? 엄청 하는거 다 헤쳐나왔엌ㅋㅋㅋ
우캉루의 가보고싶었던 향수매장, 타기매장, 자잘한 소품샵들 구경하면서
걷는 거 넘 좋더라.. 길이 예뻐!
4. 중국여행에 대한 이것저것 감상
- 한국인 관광객이 진짜 많은지; 입국심사관이 한국어로 응대해줌
"표! 여권! 사진!" ㅋㅋㅋㅋㅋㅋㅋ
- 눈 마주치면 뭔가 바로 해결이 됨.
파파고로 써서 준비했는데 눈 마주치자마자 "화장실?" 하면서 화장실 안내해줌
난 ㄹㅇ 찍소리도 안했는데 눈 마주치자마자 "아이스?" 하면서 얼음 갖다 줌
분명 홍쿠이지아 껍질까준댓는데 안까줘서 쳐다보니까 "웨이팅~" 하면서 기다리라고 함; (좀 있다 와서 까줌)
차지티 온라인 주문이 막혀서 카운터에 다가가기만 했는데 5분만 기다리라더니 조금있다 지금 주문하라고 알려줌 ㅠㅋㅋㅋㅋㅋ
비슷한 질문을 많이 받아서 그런거겠지만 그래도 뭔말할지 알고 ;;ㅋㅋㅋㅋㅋㅋ 다 적중이긴 했지만..
- 도서관 앞은 자전거를 타거나 디디정차가 안된다.....
앞에서 공안이 잡고 있었거든..?
배달음식을 로봇이 가져다 줄 정도로 뭔가 첨단인거 같으면서도 =
공안이 자전거랑 오토바이 단속하는 건 확성기도 아니고 그냥 순수 육성으로 지르고 발로 뛰어서 잡으려고 함; (되겠냐고요)
심지어 오토바이 끌고가는 척하다가 중간에 눈치보고 바로 다시 탐
옆에 한국인들이 "탄다탄다탄다탄다" 이러는데 공안이 발견하고 또 그걸 뛰어감 ;
안되니까 무전치는데... 그래가지고 어케 잡아요.........
이거말고도 여긴 너무나 첨단이다가도 어떤 부분을 보면 개밤티라
뭔가 아이러니 했엌ㅋㅋㅋㅋ...
- 일부 사람들은 중국어로 한국사람한테 말하면 알아들을 줄 앎.
도서관 앞 정차가 안되서 디디 아저씨한테 전화왔는데 (ㅠㅠ)
워쓰한궈런,,팅부동,, 했는데도 중국어로 @#$%@$#% 머라머라 말함 ㅠ
내가 알아들은건 "워덩니아" 밖에 없는데 어디서 기다린단거에요..
또혼자 2#@$#%@$@$# 이러더니 메세지로
"거긴 정차가 안돼. 무슨무슨로 쪽으로 와." 일케옴;
그 무슨무슨로가 어딘지 몰라서 표지판보고 근근히 가서 탓다..
"부하오이쓰 워부쯔따오" 했는데 아저씨 똥씹은표정으로 내말도 씹었어 ~
내릴 땐 빠이빠이 해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 길빵 너무 심해 얼굴에 정면으로 담배연기 맞으면 욕이 자동출력 돼 ㅠ...
비흡연자라 이건 좀 너무 힘들었어 어딜가나 담배냄새가 진동하더라
- 디디 타고 다니면 될 줄 알고 컨버스신고 갔다가 거기서 새신발 구매함 ^^........
새끼발가락 물집잡히고 누가 잘라간거 같더라.. (많이 걷는단 소리)
- 고가도로의 도시야... 고가도로가 엄청 많고 고가도로를 엄청 예쁘게 꾸며놓았어...ㅋㅋㅋㅋ
- 대부분 친절했지만.. 마지막 날
폴럭스 직원, 출국시 수화물검사대 직원, 돌아오는 비행기의 내옆자리 중국인할머니
이 세명은 걍 개개개 싸가지가 없었어 .............
여행내내 좋았는데 마지막에 저 세 사람이 와장창창 망쳐줌 ^_^...
꼴랑 세사람이라고 생각하려고 ... 유일한 흠이였어
- 디디는 비즈니스를 타도 아저씨가 좀 운전 거지같이 하기도 하더라
내가 냄새에 예민해서 초반에 비즈니스만 불렀는데
플러스도 괜찮더라..! 딱 한대 빼고 냄새 안 나구 쾌적했어
아하하 그치만 넘 즐거웠어 상해여행
3일 꽉꽉 채워 돌아다녔는데 담엔 좀더 여유롭게 가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