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자연사박물관 앞에서 진짜 앞으로 대짜로 넘어진적 있엇거든ㅋㅋㅋㅋㅋ
다행이 시간대가 이른 시간대라 주변에 사람은 없었는데 발목 접질리고 무릎에 피나고 ㄹㅇ 난리였음
아프기도 너무 아파서 진짜 어디 자리 옮기지도 못하고 넘어진 그 자리에 주저 앉아가지고
피 철철 나는 무릎붙잡고(여름이라 맨다리에 치마 입은 상태였음) 망연자실해 있었는데
도로 지나가던 차가 슥 멈추더니 거기서 여자분이 내리셔서는 나보고 괜찮냐고 걱정하면서
혹시 괜찮다면 내가 물티슈라도 좀 줘도 될까? <하고 먼저 물어보시더라고ㅋㅋㅋ
근데 나 그때 진짜 정신없었어서 뭔 말하는지 바로 알아듣지도 못하고 냅다 땡큐 하고 웃었던것만 기억남ㅋㅋㅋ
그러니까 여자분이 바로 차로 뛰어가서 가지고 있던 물티슈 여러장 뽑아주면서 이런저런 위로도 해주심...
사실 넘어지고 발목 접질리고 무릎 갈리고 해서 진짜 순식간에 기분 확 다운되고 아 숙소나 다시갈까 했었는데
저 친절로 ㄹㅇ 뭔가 다시 여행 할 기력이 생긴?느낌이었음ㅇㅇ
이게 뉴욕에서 한국 돌아오기 이틀전인가 있었던 일이라
이때 기억이 ㄹㅇ 뉴욕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을 긍정적으로 다 덮어버림ㅋㅋㅋ
그래서 뉴욕은 굉장히 번화한 대도시지만 나에겐 그럼에도 사람들이 다정하고 친절한 곳으로 기억에 남아있음 ㅋㅋㅋㅋㅋ
이 경험으로 관광지에서 받는 친절이 여행객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몸소 체험해버려서
나도 ㄹㅇ 한국에 온 외국인 관광객들한테 잘해주게 되더라ㅇㅇ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