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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뻘하게 다녀온 후쿠오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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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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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결에 후쿠오카를 저번주에 갔다왔는데 가깝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모가 이렇게 가까워?

아니 제주도 보다 더 가까운건 기분탓인가?(제주도 가본지 10년 됨...)

아 올랐나~ 아니 내린다고 방송나오고, 애니한편 시작할까 했더니 다 보기도 전에 내린다고 방송나오고

물론 방송나오고도 30분 정도는 더 갔는데 어쨌던 가까움

비행기에서 이어플러그 사용했는데 요즘 나오는 가까운 소리는 들리고 큰소음은 줄여주는거 써봤는데 좋더라

날개 뒤에 앉았는데 엔진음 크고 자잘한 진동 소음도 잘 안들리고 방송이난 옆사람 말은 잘 들려

그리고 이어플러그 때문인지 이착륙에 기압차로 귀가 멍한 것도 안생기고 좋아

 

후쿠오카도 바닷가 근처라 약간 바닷내음(좀 별로인)과 소금기 머금은 꿉꿉한 공기

민감하지 않으면 잘 안느껴지지만 나가하마 선어시장으로 가면 확실히 느껴져

내가 간 날은 태풍이 오기 전이라 좀 더 그런게 있었어

 

먹을건 명란이 특산물이라고 하는데 음... 기분 낼거 아니면 비싼건 비추

명란이 한국에도 있고 처리방식도 비슷하기 때문에 특별히 이거다 싶은건 없고

대신에 과자나 마요네즈 같은 가공식품은 추천(선물로도 괜찮음)

 

첫날 나가하마 선어시장에 우오타츠 스시 갔는데 지금 까지 먹은 초밥중에 1등

가격은 13접시 먹었는데 5600엔 나옴(약 5만원)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회전 초밥이라고 나오는 안내도 있는데 한가한 시간에 유부초밥만 돌고 기본적으론 패드로 주문

(한국어 나옴, 와사비 선택 가능, 와사비 좀 약함, 별도 와사비 테이블에 있음, 녹차 있음, 장국 별도 주문)

장어가 정말 진하고 입에서 녹아, 전갱이 기름지고 맛있어 내가 먹고 매진

흰살생선, 단새우, 연어, 초절임 같은 기본적인건 한국이랑 비슷한데

붉은살 생선, 연어 뱃살(500엔 넘음), 성게 군함, 연어알 군함, 전복 맛있음

계란초밥은 단맛타입(짠맛인 곳도 있음)

정말 가고 싶은 곳으로 미스터 도넛도 갔는데 10년만에 먹어본 폰데링은 맛이 변했어... 별로야... 차라리 던킨이...

전반적으로 도넛이 쫄김함과 올드훼션드의 파삭탁탁함이 줄었어 그리고 폰데라이온도 없어 이거 때문에 가는건데

그리고 알바가 영어를 조금 함 놀람.... 예전엔 얘네가 영어를 하느니 내가 일본어를 하는게 더 의사소통이 잘 됐는데 변했네

커피는 기본 시키면 계속 리필해주는데 시간때우고 사람구경하기 좋음

모 특별하게 먹은건 별로 없어서 그냥 백반집같은데에서 고등어된장조림정식 먹고 그냥 라멘집에서 라멘먹고

편의점가서 연어삼김 먹고 소금삼김 먹어야하는데 잘 못 들어서 그냥 연어 먹고

말차브륄레 먹고 우설육포 사서 공항에서 기다리면서 먹고

비행기 기다리면서 명랑도시락 먹고... 이건 진짜 비추 마지막이니까하고 먹었는데 비싸고(1980엔) 맛도 그냥 집에서 밥먹는거하고 차이 없엄

말차라떼 마시고(좀 진하긴 한데 여기나 거기나 랄까) 요즘 신기하다는 페트병 말차 마시고 그냥 그러고 먹고 다님

콜라도 많이 마셨는데 한국보다 단 맛이 좀 적고 페트병 탄산 유지가 잘 됨, 뚜껑방식이 다름

500ml 한 개에 329엔(소비세 포함)... 이제 엘지생건 욕하기도 에매해짐

 

첫째날은 콘서트 가느라 나가하마하고 돈키호테(텐진)만 갔는데

콘서트 끝나도 차편이 어중간해서 숙소까지 걸어가면서

포장마차거리도 지나고(근데 거기 아닌 다른 포차거리 같음... 한국인이 없어)

텐진지하상가도 가보고 했는데

텐진지하상가는 이동로 천장을 보면 단조로 모양만들어서 전체를 장식하고 있어서 특이했고

위치를 정확히 모르겠는데 중앙통로쪽인가에 시계오브제있어서 정시마다 음악나옴

돈키는 어디가나 정신없이 복잡하고 지하에 식품, 면세계산은 5층

최근에 워크돌(박지원)이나 슈퍼아일릿에 나온 곳은 나카스점이었음

둘째날은 돈키호테 주번에 돌아봤는데 사람 많아... 한국사람 많아...

돈키 건너편으로 가면 텐진시장있는데 평범한거 좋아하면 구경가기 좋고 특별한건 없는데 평범한건 많음

시장 중앙홀에 큰 시계오브제가 있어서 정시에 음악나오고 인형움직이는데

시간마다 음악이 다르다고 써있는데 그냥 2분짜리 다른 음악만 나옴

거리에 가챠샵이 엄청 많이 있음 걷다가 더우면 가챠삽에서 에어컨 쐬고 나옴

예전에 많던 게임센타들이 가챠 비율이 뒤바뀜 가챠가 1층이었는데 이젠 게임장이 1층으로 역전

프리렌 하나 뽑고 싶었는데 똥손이라 구경만

걷다보니 파르코 까지 가게되어서 파르코 구경도 하고

타워레코드가서 한국에 없는 멤버별커버앨범 봤는데 한국에 2배...

복권집에서 복권사려다 일본세수늘려주기 싫어서 안 삼

그렇게 3시간을 돌고 공항으로 이동

 

공항에서 지하철로 시내로 이동할거면 공항선타고와서 하카타 - 나나쿠마선하고 연결된 길 있으니 나처럼 나갔다 들어갔다 하지 말길

트레블로그 터치리스카드로 지하철 개찰구 ic에 대면 탑승가능한데 사용내역에 하루에 1엔만 찍히고 더 안찍히는데 이상함(카드사가 알아서 하겠지)

버스도 ic 적힌데 찍었는데 안되던데 이건 좀 알아봐야 할거 같음

교통편이 긴밀하게 짜여진건 아니어서 여기저기 가기엔 조금씩 짧은거 같아

 

그리고 이번 여행에 제미나이를 많이 사용했는데

일정 짜고 가이드하고 물건 고를 때 번역해주고 길찾아 주고(+구글지도) 편했고

무엇보다 경비정리하기 편했어 대화만들어 두고 영수증만 찍어서 올리면 알아서 사용경비 정리하니까

집에 와서 일일이 영수증 정리안하고 여행동안 뭐했나 기억하기도 쉽고 편해 강력추천

사진도 좀 넣으려다가 글만 이만큼이라 사진까지 넣으면 너무 길어질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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