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매
부모님끼리 패키지 여행 가실땐 패키지 여행비 우리 자매가 내드리고 용돈은 부모님이 알아서
그러다가 내 동생이 회사 옮기는 타이밍에 부모님 모시고 다낭 한번 다녀온 이후
부모님 패키지 여행 거부 사태
자유여행의 맛을 알아버리신거지
그 이후 1년에 한번씩 해외여행 가자고 조르시는데
항공권은 부모님이 내시고 나머지 모든 경비를 딸들이 내주길 원하셔
처음엔 동남아 일본이어서 괜찮았는데 이젠 유럽 북미 이런데 가자고 하신다
부모님이랑 국내 여행가면 나도 즐겁고 여행하는 기분인데
해외를 가면 여행한다기보다 내가 가이드가 되어서 노동하는 것 같아서 사실 하나도 안 즐거워 ㅠㅠ
그래도 부모님이 워낙에 행복해하시니까 그 보람으로 일본이나 동남아까지는 오케이
근데 나도 큰 마음 먹고 가고 가서 하고 싶은게 많은 나라는 부모님이랑 가기 싫은데 (돈, 시간, 내 노동력 모든것이 다)
내가 체오헝 준비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우리도 데려가라하시니 한숨만 나옴
난 장녀지만 못됐나봐
뭔가 잘못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