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혼여 3번째라 혼자 자신만만해있었단말야 나고야역은 눈감고도 다니겠다 ㅋ 이러면서
근데 오히려 이게 길을 아니까 화장실에다가 폰 놓고나온지도 모르고 20분을 혼자 쳐돌아다님 ㅅㅂ ㅋㅋ 원래였으면 길치라 길찾으려고 백퍼 한번은 지도보려고 폰 켰을텐데....ㅎㅎㅎ
그나마 진짜 다행히 화장실에 폰을 내려놓고 그 뒤로 폰 쓴기억이 없다는 건 확실하게 생각이 나더라고? 내가 이때 크로스백 백팩 양손에 쇼핑한거까지 들고있어서 손이 없어가지고 폰을 올려뒀었거든 그리고 그대로 놓고나온거임 (진짜 미친놈아)
그래서 긍정충의 마음으로 그 화장실을 다시 갔는데? 네? 폰이 있어야할 휴지걸이 위가 휑? 암것도 없는거임???
이때부터 식은땀이 줄줄나기 시작함ㅋㅋ 얼굴이 시뻘게지고......
이 뒤로 내가 한거
1)역무원이 계속 서있는 바로 옆쪽 티켓개찰구에 가서 물어보기 -> 없다고하면서 공중전화를 알려주심
2)공중전화에 20엔 넣고 내 번호로 통화해보기 -> 지금생각해보니 될리가없잖슴 ㅅㅂ
3)지인짜 혹시나싶어서 20분동안 쳐돌아다닌 경로 다시 보기 -> 겠냐
4)인포메이션 가보기 -> 나고야역에 인포가 왜케 많은거임..? 한군데 갔는데 없대...
5)지나가는 한국분 붙잡고 보이스톡 부탁드리기 -> 안받음ㅠㅠㅠ잠금이 걸려있으면 안되나봐
하 이러다가 인포메이션을 있는곳은 우선 다 뒤져봐야겠단 생각이 드는거야.. 이 폰 새거도 아니고 훔쳐가도 아무 이득도없는데 누가 훔친건 아닐거라고 생각했음 ㅜㅜ 여자들의 으리를 믿었어요
그래서 3번째 인포를 갔는데 여기가면서도 기대가 없었음 ㅜ 희망을 가져보기에 나는 너무 낡고지침
근데 여기 계신 분이 안내방송이라도 해줄거처럼 내 폰 기종이랑 색깔이랑 배경화면을 물어봐주시는거야 그래서 진짜 간절한마음으로 갤럭시데쓰..핑크..말티즈... 대답했!!!더니!!!!!!! 갑자기 코레데쓰네? 하면서 내 폰을 들어올려주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후광이 비쳤음 진짜로 진짜 너무 사랑스럽고 (내 폰이) 진짜 너무 행복하고 세상이아름다워보임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감사해서 꾸벅인사를 몇번이나 한지 모르겠음 여기가 화장실이랑 젤 가까운 곳은 아니었는데 아마 젤 큰 인포?여서 여기다 가져다두신거같더라고
하 진짜 지옥과 천당을 왔다갔다하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카페에 들어가 1시간 넘게 멍때림
이때가 오후 5시쯤이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저녁도 못먹음ㅋㅋㅋ ㅠㅠㅠ
그래서 암튼 진짜 혼여에서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하는구나 싶었고 나 개큰P인데 생각한게 앞으로는 진짜 여권사본,숙소주소 따로 적은거 정도는 꼭 들고다녀야겠다 싶더라 그리고 신이 날 도와주셨으니 앞으로 착하게살아야겠다고 생각함ㅜㅜㅜㅜ (무교임)
내 안에서 교훈이 너무 컸던 여행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