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일하기 싫고 최근 들어 K아리나 원정 이야기도 많고 해서 올려봄. 요코하마 K 아리나는 오픈 때부터 매년 가는 곳 중 하나(하ㅠㅠ)기도 하고 도쿄와 요코하마 큰 공연장 중에서 내가 가본 곳들만 소개해봄. 도쿄-요코하마에서 가본 곳은 도쿄돔-무도관-닛산스타디엄-요코하마 아리나-K 아리나-피아 아리나 MM 정도야. 이게 왜 여행에 올라오냐면...어쨌든 여행이니까...? 만약 너덬이 다르게 생각하면 당연히 너덬이 맞음! (참고로 K 아리나 이름 가지고 오해할 거 같은데, 아리나 지은 회사가 K뭐시기인 회사라서 그 이름이 붙음)
종합적으로 시야만으로 매긴 개인적 순위는 무도관>요코하마 아리나>피아 아리나>도쿄돔>K아리나>>>>>>>>닛산스타디엄이야. 그냥 내 자리 있는 게 다행이다, 혹은 무대연출이 정말 좋은 아티스트 혹은 돌이라면 몰라도, 닛산 스타디엄 같은데는 내 최애가 사람으로 보이는 자리가 신의 자리임. 아리나도 어디 구석에 처박히면 답이 없음. K아리나는 2만 밖에 안들어가는데 왜 시야가 나쁘냐면 아리나가 대충 셈으로도 3천에 불과하고, 거의 대부분이 스탠드로 가게 됨. 그나마 3층에 가면 사람으로 보이는데 7층은 돔보다 시야가 나쁨. 특히 사이드는 무대도 다 안보여. 닛산스타디엄이야 7만이고 돔도 5만5천이니까 포기한다지만 K아리나는 2만인데 이런 뷰라면 솔직히... 그래서 팬미팅 같은 거 거기서 한다고 할 때마다 약간 탄식하게 됨...7층은 사람의 형체로 보이지 않아...
무도관이나 요코아리는 시야에서는 가장 탑이고, 피아 아리나는 규모는 작은데(12000?) 시야가 애매하게 별로임.
음향 순위는 K아리나>>>>>>>>>>>>>>>>>>>요코하마 아리나>무도관>피아 아리나>닛산 스타디엄>>도쿄돔
K아리나는 어디서든 음의 정면이 되기 때문에(그래서 부채꼴됨) 음향이 아주 좋은 편이야. 2만명 아리나에서 이런 음향? 대만족이지. 요코아리, 무도관 음향은 썩 괜찮고, 피아 아리나는 굳이 따지면 티켓링크 아리나 같은 건데 이름 떼고 오는 게 낫겠다 싶은 음향이었음... 닛산은 야외니까 그렇고, 도쿄돔은 울리는 음향이라서 최근에 잘 잡기는 했는데 그래도 K아리나랑 비교한다면 별로임. (사실 냉정하게 봐도 대형 공연장 중에선 일본 내에서 가장 음향이 좋다고 생각하긴 함)
교통, 접근성 면에서는 도쿄돔>무도관=피아 아리나>요코하마 아리나>K아리나>닛산 스타디엄. 거의 비슷한데 단순 지하철에서 도보거리로 따진 것. K아리나는 요코하마역에서도 도보로 멀고 미나토미라이선에서도 애매하기 때문에 교통은 좀 애매함.
이들 공연장에 갈 때 추천하는 호텔이나 호텔위치. 일단 나는 공연에 집중하거나 굿즈 사는데 용이한 가까운 곳을 선호함. 추천하는 곳은 관광에도 불리하고, 동선 짜기도 힘들 수 있어. 관광을 겸하고 싶다! 한다면 더쿠에서 호텔 검색해보는 것도 추천함.
1. 도쿄돔 (가까운 역:스이도바시, 고라쿠엔)
도쿄돔 호텔이 가장 가깝지만(엎어지면 코닿...) 가격이 많이 비싸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알아보는 걸 추천함. 내 추천은 토요코인 고라쿠엔 분쿄 쿠야쿠쇼마에. 도쿄돔 도보 5분 거리임(가격이 반값)
스이도바시 역이나 다른 곳에도 충분히 있음. 만약 구한다면 JR스이도바시 역보다는 미타선 같은 지하철역 주변의 호텔 잡는 걸 추천해.
+ 나는 일단 끝나고 이동하는 것, 화장실 등등 고려해서 도쿄돔 주변 호텔 추천함
2. K 아리나 (가까운역: 요코하마, 신다카시마)
힐튼 요코하마가 아예 붙어있지만 가격이 비쌈. 여기는 요코하마역 주변 호텔을 잡아도 좋음, 공연장 주변에 몇개 호텔이 생겼는데 일단 나는 비추임.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이 적고 역에서의 이동도 나빠. 차라리 좀 걷더라도 미나토미라이 지역(사쿠라기쵸역) 혹은 요코하마 역 주변에서 머무는 걸 추천해.
그리고 사실 여기는 요코하마역까지 한 번에 가는 게이힌도호쿠선의 모든 역(우에노-도쿄-하마마츠쵸-시나가와 등)을 추천하고, 여건이 된다면 미나토미라이선으로 연결되는 토큐토요코선이 있는 시부야나 나카메구로도 가능함. 단점은 신 다카시마역이 급행이 서지 않는 역이라 잘 봐야 해서 초행길은 그냥 JR 타는 걸 추천함(물론 미나토미라이 역에서도 도보 가능함).
주변 호텔 추천은 걷지 않는 걸 선호한다면 힐튼, 힐튼가든인, 게이큐 EX나 도큐레이 호텔. 가격대가 낮고 좀 걸어도 되면 사쿠라기쵸워싱턴 같은 곳도 추천함. (앞에 열거한 호텔들은 비쌈. 공연하면 더 비쌈)
3. 닛산스타디엄/요코하마 아리나 (가까운역: 신요코하마)
신요코하마역 자체가 신칸센이 통과하는 곳이라 호텔이 많음. 골라잡으면 되고 나는 신요코하마 프린스 호텔을 주로 갔었어. 다이와로이넷도 많이들 가더라. 닛산은 사실 신요코하마에 잡는 게 낫고(나오는 것도 엄청 일임) 요코하마 아리나 정도라면 도쿄에서 오고가도 좋은데 여긴 무조건 환승임.
환승을 안하는 방법은 시나가와에서 신칸센을 타면 아주 빠르게 한 번에 온다는 건데 돈이 들...
4. 피아아리나 (가까운역: 사쿠라기쵸)
사쿠라기쵸는 미나토미라이와 거의 붙어있는 지구라 관광에도 좋고 호텔도 많아. 가성비로 추천하는 곳은 사쿠라기쵸 워싱턴인데, 최근에 건물들이 들어서서 뷰도 약간 아쉬워짐. 뉴오타니인이나 새로 생긴 호텔들도 확인해봐. ㅇㅍ계열도 있으니까 주의! 여기도 게이힌도호쿠선이 다니는 역에서 오고가도 되는데 여긴 도보 좀 해야 해서 그렇게 추천하진 않음.
5. 무도관 (가까운역: 구단시타)
주변에 어차피 호텔이 그닥 없어서 그냥 한죠몬선으로 갈 수 있는 모든 호텔을 추천함. 단점은 시부야 주변이 조금 비싸단 건데, 조금 벗어나 산겐자야나 후타도타마가와로 가도 한번에 갈 수 있지만 차비가 더 나올듯...
원정가는 덬들의 도움이 되길 바라며 퇴근 준비 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