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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집가는 공항버스에서 쓰는 한여름 하얼빈 여행 후기(tmi, 말많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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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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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 어디가지 고민하다가 일본은 너무 많이 가봤고,

전에 여름 일본 다녀와서 더위먹고 고생 꽤나 했어서 이번엔 위로 가보자!! 하고 하얼빈을 골랐어

여행방에 여름후기도 잘 없고 전에 나랑 같은 고민하던 덬 있던거 같아서 글 남겨봄


원덬 tmi)

할줄 아는 중국어 쎼쎄, 니하오 말고는 부야오 샹차이 밖에 없음

간식, 단거 별로 안좋아하고 술 좋아함

유당불내증 있어서 밀크티도 못먹음

중국여행은 처음임

극P인간 원덬 여행 계획은 뱅기+호텔 예약하면 끝! 하는데 중국은 처음이라 하얼빈 여행 브이로그 몇개 보고 감...몇개 있지도 않드만..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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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남방항공 타고 하얼빈 출발

비행기 타자마자 아...이게 중국냄새인가..했음

시작부터 쉽지 않겠군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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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뜨자마자 메로나를 먼저주더라

보통 밥먹고 아이스크림 주는거 아닌가

후식 먼저 줘서 ?_? 이러고 먹고있으니 기내식도 줌

기내식은 장어가 나왔는데 걍 맛만 보고 덮음...


BaaTed

간혹 알리페이가 안되서 도착하자마자 당황했다는 후기들이 있길래

무서워서 트립닷컴으로 픽업 서비스 예약했구

호텔은 여기로 고름

작년인가에 새로 생긴 호텔이어서 한국인 후기가 잘 없었지만

글로벌 체인이니까 중간은 가겠지 하고 예약했는데 위치가 정말 너무 좋았어

방도 깨끗하고..방음은 잘 안되서 옆집 애기 혼나는 소리 나도 같이 들으며 혼남(?)


트립닷컴 픽업서비스 기사님이 먼저 도착해서 내 이름 써진 판넬 들고 기다리고 있었고

트림닷컴 메시지로 셀카도 보내주심...

기사님 만나서 내 캐리어 끌고 가시고 난 쭐레쭐레 쫓아가서 차에 타고 감

공항에서 호텔까지 한 40분? 정도 가니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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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하는데 잉글리쉬? 했더니 노! 하는 호텔 처음 겪어서 많이 당황했지만

번역기 꺼내서 아주 친절히 안내해주심

방 업그레이드 해줬다는데 내가 예약한 방이 이거 아닌가 싶긴 했는데

뭐 업그레이드 해준거라니까 감사합니다 하고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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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만 놓고 바로 라오추지아로 감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니까 직원이 중국어로 뭐라뭐라 하는데

몇명이냐는건가 싶어 이꿔런 하니까 또 뭐라뭐라 하더니 안내해줌


테이블에 qr 있어서 알리페이로 스캔하고 주문했어

맥주는 직원한테 직접 주문하라고 되어있어서

꿔바로우+량피 주문하고 앉아있으니 직원이 와서 또 뭐라뭐라해

대충 qr 스캔해서 주문하라는거 같애

그래서 파파고로 주문 했어요 보여주고 메뉴 화면에 맥주 달라고 함


직원이 번역기로 따뜻한거 줄까? 차가운거 줄까? 해서 

삥더! 함

어찌어찌해서 음식 다 나와서 신나게 먹음

량피는 확실히 양이 음청 많더라.. 근데 난 중국당면 안좋아하는데

이건 내가 아는 그 식감이 아니네? 하고 거의 반은 먹고..

꿔바로우는 다 먹음!


배불리 먹었으니 소화시킬겸 하고 중앙대가 산책을 좀 하다가 스탈린 광장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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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출발 전까지 바이두에서 찾아본 날씨는 그냥 비도 아닌 뇌우가 3일 내내 올거라 했는데

도착했을때 땅은 젖어 있긴했는데 해 뜨고 있었어

해서 송화강변에 앉아서 해지는거 보며 멍 좀 때림


해 지고 다시 중앙대가쪽으로 돌아와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돌아다님

사람이 많긴한데 다 중국인이었어


돌아다니다가 루이싱커피를 발견해서 

코코넛 라떼를 먹어보자 하고 알리페이로 스캔해서 주문을 했다?

주문하고 픽업대에 서 있었더니 직원이 또 뭐라뭐라해

몇번이냐고 묻는거 같아서 화면을 보여줬더니 또 뭐라뭐라하면서 손으로 엑스모양을 해

뭔 소린지 몰라서 눈알만 굴리고 있으니까 번역기 켜서 우리 가게 아니예요! 하는거야

어라 하고 바로 제미나이 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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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한테 묻고 고덕지도에 찍고 갔더니 다른 건물을 알려주더라

들어가서 직원한테 화면 보여주니까 뭐라뭐라하는데 여기 아니라는거 같애

손으로 저 뒤를 가르키는거 보니 저 뒤쪽에 있는 가게 라는거 같애

그래서 쎼쎼 하고 나왔는데 못찾겠는거야

고덕지도는 분명 여기라는데 여긴 아니라하고 날은 덥고...

포기할까 하다가 그래도 일단 더 찾아봤지


대충 직원이 가르켰던 방향으로 가니까 건물 안에 상가들이 또 쭈르륵 있더라

거기서 한 두바퀴 돌고 나니 루이싱 커피 발견함

내적 환호를 지르며 가서 직원에게 화면을 보여줬더니 또 뭐라뭐라 중국어로 뭐라해

진짜 이젠 감도 안잡혀서 걍 눈알만 굴리고 있었더니

한숨 푹 쉬고 봉투에 담아주더라


지금 생각하니 재수없는데 그땐 그것도 모르고 걍 서러웠음

간만에 말 1도 안통하는데 와서 이게 뭔 고생이냐 했지만

커피 한 입 먹고 시원하고 달달한거 들어오니 극복함


하지만 땀도 너무 많이 흘렸고 낯선 도시에서 너무 힘들었어서 숙소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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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씻고 나오니 또 배가 고파

그래서 만두랑 과일을 배달시켜 먹음


여윽시 까막눈이기때문에 제미나이+구글번역으로 어찌어찌 성공


만두는 맛있었고 과일은..그냥 저냥..?



-2일차


호텔 조식을 먹고 뭐할까 하다가 하얼빈역을 가보자 하고 나왔어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긴 했는데 많이 오지도 않고

고덕지도에 검색해보니 도보 30분인가 찍혀서 아 그럼 갈만하네 하고 나왔어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고덕지도대로 가다보니 인도가 사라지고..

4차선 도로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라하고...

여행자 보험 들긴 했는데 교통사고 특약 더 들었어야했나 고민하며 간신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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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으로 왔는데 멀리서 보고 드디어 도착!! 이라고 생각했는데

저 벽돌 건물이 보이면 북측 광장이래..

안중근 기념관은 남측 광장인데....

미리 안찾아보고 그냥 냅다 온 내 잘못이지 뭐....

여기서 또 남측광장까진 도보 30분이라 택시탔다는 블로그 후기를 봐서 택시를 타야 하나 하다가 제미나이를 또 불렀지


하얼빈 역 안으로 들어가서 통과하려고 했더니

뭔가 사람들이 카드? 같은걸 찍고 들어가길래 여기론 못가나벼 했더니

제미나이가 지하철역이나 지하도가 연결되어 있을거래


북측광장에서 한 10분을 또 왔다리 갔다리 하며 찾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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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제미나이에게 물었더니 저 맨 위에 저 글이 남측광장 방향이라는거야

일단 내려가봄


들어가서 저 글자만 따라서 계속 걸어감

그리고 어엄청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니 남측광장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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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간신히 도착했다...

들어가면서 여권 보여주고 짐검사는 따로 안했어


내가 하얼반 간다고 하니 아빠가 이토 히로부미가 아직도 나대니? 하길래

그 시키 더 맞아야돼

라고 하고 사진 찍어서 아빠 보여줌...


그리고 나왔는데 발이 너무 아픈거야

그래 마사지를 받자! 란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찾아봤지


중앙대가쪽에서 마사지 받았다는 블로그 후기를 보고 디디택시를 첫도전 했어

하얼빈역 너무 크고 앞에 광장도 너무 크고 차도 많아서

좀 옆으로 가서 상가쪽에서 택시를 불렀어


가격 큰 차이가 없길래 퍼스트로 불렀어

앱 상에는 분명 도착했다고 뜨는데 난 택시가 안보여...ㅇㅅㅇ..


진짜 택시 찾아서 내가 서 있던 곳에서 앞뒤로 5분을 뛰어다님


알고보니 퍼스트 택시는 길가에서 보이는 그런 택시처럼 생긴게 아니라

그냥 일반 승용차처럼 생겼드라..^^...

난 그 뚜껑에 택시 표시 있는 차만 보고 다녔지!!!

알고보니 코 앞에 와있던 승용차였음..하


기사님한테 화면 보여줬더니 뚜이 하길래 탔음

기사님이 중국어로 뭐라뭐라했는데 아마 넌 코앞에 차를 두고 뭘한거냐 라고 했겠지? ㅎ


아무튼 택시타고 찍은데로 갔는데 도착지점 오니까 기사님이 두리번 거려

내가 마사지샵 이름으로 도착지 설정했거든

근데...없어....

고덕지도에도 영업중으로 뜨는데..여기 없어....

없어졌나벼.....


진짜 중국여행 쉽지 않다......하며 다른 지점을 찾아보니

27분 거리인가? 에 또 있어

그래..가야지...하고 가는데 10분 걸었나?

익숙한 건물이 보여

엥 여기 우리집인데?(아님 호텔임)


냅다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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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고 뭐고 배고파서 못해

하며 걍 마라샹궈 시켜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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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궈 먹고 힘이 다시 나서 아까 찾아뒀던 마사지 받으러 다시 감

발 마사지보단 그냥 발 관리...? 에 가까웠지만

그래도 족욕 그거 좀 했다고 피로가 풀림


마사지 받는 동안 또 비가 쏟아졌었는지 길가에 물웅덩이들이 생겨있었는데

나오니 해가 뜨고 있었음


다시 중앙대가 쪽으로 돌아와서 또 열심히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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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냄새에 이끌려 들어간 빵집에서 버터떡이랑 에그타르트를 삼

처음에 두개씩 집어서 계산하러 갔더니 직원이 또 뭐라뭐라해

뭐라는지 몰라서 또 눈알만 굴리고 있었더니 다른 직원한테 뭐라뭐라해서

버터떡 4개 더 가져와서 담아주더라

6개가 한 셋트라고 말한거였나봐..


커피도 먹고 싶어져서 같은 건물에 있는 스벅을 갔지

메뉴판에 아메리카노 가르키며 삥더!

해서 아아 주문하고 받아서 또 호텔로 돌아와서 먹음


에그타르트는 별다를거 없는 아는맛이었는데

버터떡이 대박이드라...

내가 한국에서 먹었던 버터떡은 버터떡이 아니었어...


먹고 또 다시 기어나와서 구경하고 돌아다님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마트 발견해서

냉장고에 있던 맥쥬 두개와 째깐한 과자가 있길래 집어왔는데

계산하며 직원이 뭐라뭐라 하더니 과자는 뺏어감(?)

맥주만 계산하고 주더라

여전히 난 과자를 왜 뺏겼는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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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돌아와서 하루종일 흘린 땀을 씻고

양꼬치와 마라탕을 시켜먹고 

배가 터질거같아하며 잠이 들었지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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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3일내내 그냥 비도 아니고 뇌우라길래

걍 호텔방에 쳐박혀 배달이나 시켜먹고 놀아야지 했는데...

해서 선글라스도 안챙겨왔는데

진짜 해가 따가울정도로 날이 더웠어


열심히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져서

뭐 먹지 하다가 쇼핑센터 안 식당가로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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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꼬치를 주문하면 구워다 주는 시스템이더라고

맥주는 또 미적지근한거 가져다주길래 삥더! 해서 차가운걸로 다시 가져다 줬고

꼬치도 더 주문해서 잔뜩 먹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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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먹고 나와서 이제 마트를 가볼까 하고 근처 마트로 갔어

가는길에 헤이티 있길래 포도 어쩌구 먹어볼까 하고 들어갔는데 품절이래서

복숭아로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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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대충 이것저것 집어와서 계산하려고 보니 셀프 계산대가 있길래 갔는데

영어가 없어..

사진찍어 제미나이에게 물어물어 계산 성공...


돌아가는건 디디 불러서 타고 돌아감

나 이제 디디 잘 찾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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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도착해서 사온것도 정리안하고

냅다 낮잠 때리도 해 질 때쯤 다시 기어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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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멍때리는 타임을 안가졌어서

카페가서 커피랑 케이크 시키고 앉아서 멍때림

근데 또 직원이 와서 뭐라뭐라해....

못알아먹고 그냥 눈만 굴리고 있었더니 갔어...

뭐라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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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하얼빈 왔으니 성소피아성당도 함 봐야지 하고 다녀옴

앞에서 공주 분장한 사람 반..

호객하는 사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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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고 또 열심히 돌아다니고 또 맥주 사서 들어와서

이번엔 우육면이랑 마라반을 시켜보았어


근데 마지막밤인데 이렇게 끝내면 아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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꿔바로우랑 두부....뭐도 시킴

꿔바로루만 먹고 싶었는데 최소주문금액을 맞추래서 두부도 시켰는데

꿔바로우는 라오추지아에서 먹은 그 맛을 기대하고 시켰는데

걍 한국서 먹은 그 맛이고

두부가 의외로 맛있었어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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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아침에 일어나서 체크아웃 전에 중앙대가 가서 

뭐든 먹든 구경하든 하고 체크아웃하고 디디타고 공항 갈 생각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꽤 오는거야


그래서 걍 어제 먹다 남은 두부 아침으로 먹고

음료 시켜서 호텔에서 딩굴거리다가 체크아웃하고 디디불러서 공항 갔어


디디에 저런 요상한게 있길래 이게 뭔가 싶어 제미나이에게 물었더니

유료 충전기래...짱신기...


디디타고 가다가 고속도로 통행요금 내야될때 오니까

기사님이 걍 위챗페이 켜서 보여주드라

그래서 내 알리페이 켜서 줬더니 그걸로 결제하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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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너무 빨리 도착해서 맥날에서 밥먹고

옆에 스벅에서 커피까지 먹었는데도 시간은 남고 공항에선 할건 없어서

또 공항에서 멍때리다가 비행기 타고 한국 옴!



아 그리고 난 한국에서 일 연락 주고받을거 있어서 걍 로밍 해갔는데

로밍은 LTE 더라...느려.......

그리고 와이파이를 못쓰니까

호텔에서 할거 없으니 계속 유툽보고 릴스 봤더니 데이터를 다 쓴거야....


그래서 주말되자마자 이심 새로 사서 등록했눈데

그 마저도 데이터 다 써서 속도 제한으로 씀...^_ㅠ....


다음에 중국 가면 데이터는 무조건 빠방한걸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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