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젠 여행 방해받는 기분이고 나는 남한테 찍어달란말 일절 안하는데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함... 전혀 잘꾸미는 편 아니고 인스타 열심히 굴릴 것 같은 감도높은 사람도 아니고 사진 열심히 찍는 편도 아님
내 친구들은 서브용 아이폰, 디카, 캠코더, 필카 주렁주렁 가져와서 찍는데 난 대충 폰꺼내서 인증샷 누르고 끝.
근데 해외여행가면 아시안은 내가 아시안이라 편한건지 나한테만 부탁하고 외국인들도 다 나한테만 부탁함ㅋㅋ 옆에 한국인 일행 있는데... 하루에 17번까지 붙잡혀봤고 못해도 3번은 부탁받는듯
심지어 몇몇 외국인은 지가 원하는 느낌 아니라고 나한테 다시 찍어달라하거나 구도까지 1나1나 지정해주는거 4,5번 되니까 개빡쳐서이젠 누가 사진찍어달라하면 영어공포증 잇는 사람처럼 개무시하고 도망감;; 한국인들도 구도나 레퍼런스 이런거 보여주면서 부탁하던데 내가 표정 개썩으니까 대충 눈치보고 다른사람한테 부탁한듯...
그냥 내가 부탁 잘들어줄것같고 말걸어도 무시 안할것같고 만만한 느낌이라 막 부탁하는건지 저렇게까지 디테일하게 부탁하는거까지 더해지니까 이젠 인종차별의 연장선인지도 궁금할 지경 ㅋ
전에 남친이랑 여행갔을때 남친은 진짜 정성 다해서 디렉하면서 열심히 찍어줫는데 모르는 외국인이 부탁해서 그냥 찍어주니까 그 외국인이 왜 자기는 열심히 안찍고 여러장 안찍어주냐규 부탁하는 사람 태도도 아니고 기분 개잡치게 꿍시렁거려서 남친이랑 모르는 사람이랑 같냐고 야랄떨뻔하다가 남친이 말려서 참앗던 경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