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석가탄신일을 맞아서 난 특이하게 오래전부터 계획한 천안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왔어
코스는 독립기념관-유관순열사 기념관-유관순열사 생가-아우내독립운동기념공원이었어
독립기념관은 소요시간이 2~3시간 정도 될걸로 예상했는데 1전시관부터 6전시관, 조선총독부 첨탑이 있는 곳, 추모의자리까지 갔다와서 무려 6시간이 소요됐어 ㄷㄷㄷㄷ
물론 태극열차 1일 승차권을 구입해서 이동할 때 몇 번 탔지만 이걸 감안해도 저 정도 걸린거임
유관순열사 기념관과 유관순열사 생가, 아우내독립운동기념공원까지 가서 그런가 내가 이렇게 살 수 있는게 유관순열사를 비롯한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하신 분들의 희생 때문인 것 같아서 존경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뭉클하기도 했어 ㅠㅠㅠㅠ(부디 다음 생이 있다면 누구보다 편안하고 행복하셨으면 해 ㅠㅠㅠㅠ)
아점은 집에서 싸가지고 온 걸로 떼웠고 병천순대가 유명하다고 했지만 난 순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순대국밥 대신에 목천장이라는 갈비탕 맛집에서 저녁을 먹었어
그리고 시간이 남아서 뚜쥬르 돌가마점에 갔다왔는데 저녁 7시 넘은 시간에 가서 대부분의 빵들은 품절됐지만 그래도 뚜쥬르 피자가 딱 하나 남아서 그거 사고 2층에 있는 카페에서 팥빙수 먹고 왔어(피자는 포장해서 오늘 저녁으로 먹었음)
다 먹고 나서 카페 주위를 구경하기도 했어
뚜벅이로 간 여행이라서 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타이밍 운이 좋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어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