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장소가 부모님 취향에 맞아야 한다는 것도 있지만!
(우리 부모님 홍콩은 별로 안 좋아했다! 볼 거 하나도 없대!)
1. 내가 버벅거리지 않고 물 흐르듯이 가이드해서 불안할 여지를 주지 않음
(그만큼 사전 조사 줘낸 해서 내 시뮬레이션이 딱 되어야함....)
2. 인근 한식당을 전부 꿰뚫어놓고 한식 정기 공급해서 내장을 편안하게 하기
(여기까지 왔는데 현지식을 먹어야 한다고 내 자아 고집하지 않음....)
3. 한 끼는 고급 현지식으로 임팩트 주기
(뷰 좋은 레스토랑.... 미슐랭.... 등등)
4. 도시와 자연과 뇌에 힘 주는 코스와 뇌에 힘 빼는 코스를 적절히 섞어 구경을 지루하지 않게 하기
(하루에 루브르-오르세 2탕을 뛰는 등의 일정 금물)
(싱가포르 같은 데는 자연이 더럽게 없어서 일부러 관광객 잘 안 가는 외곽으로 나가 호수공원 트래킹도 함)
5. 호텔은 깔끔한 4성 이상으로 조식 포함
(아침 사먹는 건 어지간하면 부모님 세대 스타일이 아닌 듯...
최고급 호텔일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육각형 스펙은 해야함)
6. 온천과 마사지 등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알아봄
(프라하의 비어스파나 다낭의 누이딴따이 등을 일정에 되도록 끼워넣는 것)
7. 야시장이나 스트릿 푸드는 어디까지나 재미로만....
끼니 때는 반드시 식당으로 모셔 앉혀야 함
(대충 후추빵이랑 지파이 사서 저녁 때운다.... 부모님 세대에겐 있을 수 없는 일임 몸도 힘듦....)
저는 이 방식으로 친척들과 부모님 친구까지 원덬이랑 여행 가는 게 최고라는 평가를 이끌어냈으며...
단점으로는 가성비보다는 좀 돈이 들게 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