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걱정을 정말정말정말 많이 했는데 여행방덬들이 준 꿀팁 덕분에 진!짜! 잘 다녀왔어!! (참고로 https://theqoo.net/travel/4028514598 이게 내가 쓴 글인데(자표미안) 부모님 모시고 가는 덬들은 댓글 꼭 봤으면 좋겠어!! 경험에서 나오는 팁들 정말 쵝오…ㅠㅠㅠㅠ)
항공권예약, 호텔예약은 출발 2달전에 했고, 식당예약이나 투어예약도 체크는 두달전부터 했는데 예약오픈이 거의 한달전에 열리길래 그때 했어.
일정은 겨울이라서 야경에 초점을 많이 맞췄고, 후지산투어도 하고 싶다고 하셔서 중간에 넣었어.
1일차 : 공항 - 호텔 - 저녁 - 마루노우치 - 호텔
호텔이 츠키지시장 쪽이어서 버스로 긴자까지 갔다가 호텔까지는 택시로 갔어. 호텔 도착했을 때 이미 시간이 5시 정도여서 대충 짐정리하고 바로 저녁먹으러 갔음.
저녁은 장어덮밥 먹었고, 부모님이 웨이팅을 싫어하셔서 미리 예약해서 갔어. 그리고 댓글로 말해준 것 처럼 짧은거리라도 택시가 잡히면 무조건 택시탔어!
그리고 배부르시다고 하셔서 마루노우치까지 걸어갔는데 첫날이라 그런지 괜찮아하셨고 내가 생각했을때도 가장 걷는 길이가 긴 ‘마루노우치-도쿄역 일루미네이션’ 일정을 첫날 잡은건 잘한거라고 생각해ㅋㅋㅋ
평소에는 정말 사진 잘 안찍는 가족인데 새로운 곳 들어가면 무조건 사진찍고 공유하고 부모님 투샷도 많이 찍어드리고 나랑 엄마, 나랑 아빠 이렇게도 사진 진짜 많이 찍었어ㅋㅋㅋ
남는건 사진이다! 친구분들한테 보여줄때는 사진이 최고다! 라는 생각으로 엄마폰, 아빠폰으로도 찍고 내껄로 찍은건 나름 셀렉해서 호텔 돌아가면 카톡으로 보내드리고ㅋㅋㅋㅋ
2일차 : 호텔조식 - 츠키지시장 구경 - 카페 - 점심 - 호텔휴식 - 롯폰기근처 야경 - 호텔
아침식사는 일찍여는 식당을 3개정도 미리 구글맵에 저장을 해놓고 전날저녁이나 아침에 여쭤보고 결정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부모님이 호텔조식을 좋아하셔서 호텔조식을 두번이나 먹었어.
그리고 바로 옆에 츠키지시장이라 조식먹고 한바퀴 돌면서 구경했는데 확실히 관광객들 많이 다니는 곳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 구경거리도 많고 사람구경도 많이 하고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와서 시장구경하는거랑 똑같은거네~’ 이러면서 로컬라이징하시는데 옆에서 열심히 맞장구치고ㅋㅋㅋㅋ 저거봐~ 저게 얼마래~ 이러면서 리액션 열심히 해드리고 관심있어 하시는건 무조건 들어가서 보자고 먼저 말했어.
그리고 점심식사를 1시30분에 예약을 해서 좀 애매하게 시간이 떴는데 긴자식스가서 구경 좀 하다가 맛차카페 들어가서 달달한거 먹으면서 좀 쉬고 그러니까 시간이 또 금방 가더라.
점심은 돈까스 오마카세? 같은걸 먹었는데 바 형식을 되어 있고 한점씩 앞에 놔주면서 부위 설명해주고 그런거였어. 근데 좀 다행이었던게 우리가 예약한 시간대에 다른 좌석도 전부 외국인이라 셰프님이 영어로 대응하는게 지쳐보이셨거든? 근데 내가 일본어를 어느정도 할 수 있어서 셰프님께 일본어로 말씀하셔도 된다고 하니까 셰프님도 편하게 해주시고 계속 신경써주신게 좋았어! 그리고 부모님이 일본어를 하는 나를 신기+뿌듯의 표정으로 보는게 느껴졌음ㅋㅋㅋㅋ 처음에는 돈가스로 배가 찰까? 했는데 뒤로 갈수록 배가 불러서 마지막 몇 피스는 포장해서 저녁에 샐러드랑 같이 먹었어.
식사 끝나고 부모님이 좀 쉬자고 하셨는데 다행스럽게도 식당이랑 호텔이랑 가까워서 호텔가서 좀 쉬고 롯폰기쪽 야경보러 갔어. 롯폰기힐즈랑, 도쿄 미드타운! 이 두곳이 택시타기도 애매하고 걷기도 애매한 거리였는데 우리나라에 마을버스 같이 작은 버스가 있어서 그 버스타고 이동했어. 그리고 버스타고 지나가면서 야경도 구경하고. 저녁은 간단하게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마트에서 샐러드랑 도시락 몇개 사가지고 호텔 객실에서 먹었어.
3일차 : 후지산투어 - 도쿄역 - 호텔
후지산투어가 아침 일찍 도쿄역에서 집합이라 호텔 옆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마실거리랑 샌드위치사서 버스 출발전에 먹고 투어 시작!
버스타고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시고 내리고 사진찍고 의 반복이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어느스팟을 가던지 후지산이 정말 잘보여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어.
그리고 중간중간 기념품 같은거 사고 싶어 하시거나 커피 드시고 싶어 하시는 거 같으면 먼저 물어봤음. 여기 커피가 맛있다는데 마실래? 이런식으로.
저녁 6시정도에 도쿄역근처에서 버스를 세워주셔서 첫날 못간 킷테 마루노우치점 가서 1층에 있는 트리랑 또 사진찍고ㅋㅋㅋ 옥상정원 올라가서 도쿄역 야경 구경하고 한층한층 내려오면서 킷테에서 쇼핑도 조금하면서 3일차 일정은 끝났어. 그리고 이날부터 부모님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시는게 느껴져서 다음날은 정해진 일정이 없으니까 아침에 푹 쉬고 여행 나가고 싶을때 연락해달라고 했음!
4일차 : 이른점심 - 아사쿠사 - 시부야스카이 - 호텔
어제 오늘은 일정을 늦게 시작해도 된다. 예약해놓은 곳이 오후4시에 한군데 밖에 없으니까 진짜 쉬실만큼 쉬고 연락하셔라. 라고 말씀드렸지만ㅋㅋㅋ 아침일찍 일어나서 대욕장도 다녀오고 그러니까 이제 시간이 아깝다고 하시면서 10시에 호텔에서 출발ㅋㅋㅋ 일단 지하철타고 아사쿠사로 갔는데 식사를 먼저 하고 싶다고 하시는거야. 그래서 아사쿠사 정문앞에서 나름 열심히 구글평점보고 깨끗해보이는지 사진 확인하고 메뉴 체크해서 오리베이스의 라멘을 먹었어. 생각해보니까 와서 라멘을 안먹었더라고ㅋㅋㅋㅋ 그렇게 따뜻하게 먹고 나왔는데 인력거에 관심을 가지시는거야. 근데 여기서 내가 약간 실수를 한게 너무 그대로 아빠한테 가격을 말해벌임.. 엄마는 이미 타고싶은 마음이 너무 컸고.. 근데 내가 현금을 그때 안가지고 있었거든?ㅠㅠ 그래서 인력거 밀어주시는분? 한테 금방 앞에 보이는 세븐가서 현금을 뽑아 오겠다고 상황설명을 하고 일단 나는 그 자리를 떠났는데 그 사이에 엄마가 아빠한테 가격을 좀 낮춰서 말했나봐ㅋㅋㅋㅋ 그리고 딱 30분코스로 타고나서는 ‘(아빠가 알고있는) 그 가격이면 탈만하네’ 라고 의견이 바뀜ㅋㅋㅋㅋ
그렇게 아사쿠사도 걸으면서 구경하다가 마지막 예약한 일정인 시부야스카이에 갔어. 여행내내 날씨가 좋았는데 그래도 12월이라 바람부는 곳, 해지는 시간에는 춥더라고ㅠㅠㅠㅠ 나름 예쁜 야경을 보여주고 싶어서 시부야스카이 소파석을 예매했는데 두분 다 너무 추워하셔서 아, 이건 잘못했다. 싶었어. 소파석은 시부야스카이 옥상에서 따로 들어가는 자리가 있는데 나는 그게 실내인 줄 알았는데 외부였고, 소파마다 무릎담요가 있기는 했지만 모자랐어.. 핫팩을 챙겼어야 했는데.. 그리고 음료도 차가운 것 밖에 선택을 못해서 너무너무 아쉬웠음.. 물론 야경은 진짜 예뻤어! 소파석이 도쿄타워가 전면으로 보이는 자리였거든. 그리고 저녁은 또 가볍게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지하에서 도시락종류를 다르게 해서 먹고 호텔로 돌아왔어.
5일차 : 호텔조식 - 공항
마지막날은 따로 일정을 잡을 수가 없었던게 비행기시간이 오후1시대였거든ㅠㅠ
그래서 호텔에서 조식먹고 그냥 바로 공항으로 갔어. 짐도 많고 그래서 끌고 다니기도 애매해더라고ㅜㅜ 그나마 다행이었던게 1터미널이라서 마지막으로 쇼핑할 수 있었다는거!
이렇게 4박5일 일정이 끝났고 내가 걱정했던 것 보다는 괜찮았어! 나름 재밌게 잘 다녔고 나도 같이 여행하니까 좋았거든. 근데 알게모르게 긴장을 많이 했는지 다음날 10시간 넘게 숙면했어..ㅋㅋㅋㅋㅋ
지금 내가 다녀온 곳을 저장해놓은 구글맵이 어디있는지 못찾아서 식당이름이랑 카페이름을 못적은거 미안해ㅠㅠㅠㅠㅠㅠ
글은 절대 안지우니까 궁금한거 있으면 다 물어봐도 되고 식당이나 카페도 궁금하면 적어줘!! 내가 다시 찾아볼게!!!!!
진짜 여행방덬들 덕분에 가족끼리 좋은추억 만들고 왔어. 진짜 고마워!!!!!!(하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