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tmi 주의) 대학교 1학년때 세부를 가면서 동남아 바다를 처음 접한거야. 내가 물이랑 수영을 엄청 좋아해서 바다 계곡 수영장 워터파크 심지어 목욕탕까지 걍 물이라면 안 가리고 다 좋아하거든ㅋㅋㅋ 그정도로 물을 좋아하는데 동남아 바다를 처음봤으니 얼마나 컬쳐쇼크였겠냐고ㅋㅋㅋ
그뒤로 세부에 푹빠져서 세부를 엄청 공부했는데 그중에 세부 최북단에 말라파스쿠아라는 섬이 너무 멋지고 낭만적인거야. 그래서 내가 언젠가는 꼭 그 섬에 가리라고 다짐했는데 그로부터 딱 10년이 지나서 진짜 말라파스쿠아에 다녀왔어. 솔직히 그 뒤로 그냥 동남아에 빠져서 유명한 곳도, 유명하지도 않은 동남아 섬도 구석구석 다 다녔거든. 말레이시아 쁘렌띠안, 랑카위, 르당/ 인도네시아 코모도, 마나도/ 필리핀 보홀, 팔라완 등등등. 그래서 말라파스쿠아에 대한 로망을 잊고 지내다가 어쩌다 기회가 돼서 말라파스쿠아에 갔는데 가서 생각해보니 말파에 갔던 그 해가 내가 말파라는 섬을 알게되고 너무너무 가보고싶다고 생각하고 그걸 꿈으로 삼았던 그 해로부터 딱 10년이 된 해더라고. 그게 너무 신기했어 돌아돌아 10년만에 20살짜리의 꿈을 30살에 이룬게.
근데 또 내가 여행방에 여행지 버킷리스트를 썼었거든? 그 버킷리스트 3개 중에서 2개를 또 이뤘더라고. 그래서 가고싶은 곳이 있으면 열심히 꿈꾸기로했어ㅋㅋㅋ 그리고 요즘 내 꿈은 이집트야. 왠지 모르겠는데 예전부터 너무 가보고싶었어. 너무 멀고 돈도 많이들고 여자가 자유여행하기 빡세지않겠냐고들 하는데 꿈꾸다보면 이루어질 것같아. 다들 꿈을 이루고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