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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1월 멜버른 시드니 여행 다녀오면서 알게 된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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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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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길게 썼는데 실수로 새고해서 날림 하...^^

암튼 1월에 한 주는 멜버른, 한 주는 시드니 이렇게 총 2주 다녀옴!

생각나는 대로 쓴 거라 두서없음 주의.


1. 2월 1일까지 멜버른에 있는 사람 주목!!! 주말에 멜버른 대중교통 요금 무료임!!! 이 기회에 무료 트램 구간 밖에 꼭 다녀와!

특히 난 사우스 멜버른 마켓이랑 로얄 보타닉 가든 추천함! (시드니에도 로얄 보타닉 가든 있긴 한데 둘이 생각보다 분위기가 꽤 다름. 내 개취는 멜버른!)


2. 제일 유용했던 아이템들

1) ☆☆선글라스☆☆ (제발 꼭 챙겨 햇빛이 눈을 찌른다)

2) 얇은 바람막이 (여름인데? 하지 말고 제발 챙겨 바람 많이 불어서 저녁엔 쌀쌀함)

3) 챙 넓은 모자 (캡모자는 관자놀이 쪽을 못 가려서 비추임 실용성만 따지면 끈 달린 서핑 모자가 최적)

4) 돗자리 (공원이나 해변에 앉을 때 유용함 난 다이소 방수 피크닉 매트 잘 썼음)

5) 선크림 (한국에선 귀찮지만 발라야지 였다면 호주는 안 바르면 살이 아팠음... 차단 지수 센 거 챙기던가 아니면 아예 가서 사)


3. 멜버른은 비오는 날 아니면 꽤 건조하니까 화장품 챙길 때 우리나라 환절기~겨울 정도 생각하고 챙기는 게 적당한 거 같음. 시드니는 그 정도까진 아닌데 그래도 우리나라같이 습한 여름은 아님.


4. 호주, 특히 멜버른은 내가 오늘 밖에 나가면 하루에 개더움과 개추움이 모두 존재할 수 있단 각오로 나가야겠더라... 나는 외출할 때 대체로 반팔 위에 얇은 셔츠나 가디건 걸치고 더워지면 허리에 묶었음. 그리고 백팩에 바람막이 넣고, 예보에 따라 경량패딩까지 넣기도 함. 그걸 다 입고 다 벗은 날이 실제로 며칠 있었다고 한다...


5. 호주 여행에 추천하는 의외의 앱: National Public Toilet Map

내 위치 근방에 있는 개방 화장실 알려줌. 맨리 비치에서 얘 덕에 살았어ㅠ


6. 아 그래도 설마 ETA 신청해야 하는 건 알지..?

나는 개빨리 승인나긴 했는데 사람들 후기 보면 케바케인 거 같으니까 여행 확정된거면 걍 미리미리 하셈.


7. 일기 예보는 BOM이랑 Weatherzone 이 두 앱이 유명함. 꽤 잘 쓰긴 했는데 물론 얘네도 다 맞진 않음. 호주 날씨 변덕 대박임ㅠㅋㅋ 내 체감으론 맑은 날씨 비중이 더 높은 런던이었음.


8. 팀탐이나 Pods 같은 간식 살 거면 Coles랑 Woolworth 홈페이지 들어가서 검색 먼저 해봐. 보통 한 쪽에서 세일하면 다른 쪽에선 세일 안 하는 거 같더라. 나 갔을 때도 한 주는 콜스에서, 다음 한 주는 울월스에서 팀탐 반값 세일함.


9. 멜버른은 퀸 빅토리아 마켓, 시드니는 패디스 마켓을 기념품 쇼핑 스팟으로 많이 뽑던데... 싼 건 맞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것 뿐이라 느낌. 가서 이렇다할 사고 싶은 걸 못 찾았어 나는ㅠ 가격 싼 만큼 저퀄인 건 알고 가. 아 과일은 확실히 싸고 괜찮아 살 만 함. 납작 복숭아 많이 사먹어ㅋㅋㅋ


10. 호주 가서 초바니 요거트 사먹으려거든 레몬맛 한 번만 먹어줘... 난 대체 우리나라 요거트 왜 레몬맛이 없는지 모르겠어ㅠㅠ 아 글구 밑바닥까지 잘 섞어먹어. 시럽 밑에 다 깔려있음. 다른 맛도 다 괜찮음. 깁스랜드도 맛있으니까 둘 중 할인하는 거 먹어. 근데 깁스랜드는 레몬맛이 없는 거 같음ㅠ


11. 아 위에 기념품 얘기 썼으니까 개취로 엽서, 마그넷, 머그컵 같은 소소 기념품 마음에 들었던 곳들 공유함.

- 멜버른 로열 아케이드 안 Paper republic (예쁘기도 하고, 여기 엽서가 다른 기념품샵들하고 생긴 건 비슷한데 값은 더 싸.)

- 사우스 멜버른 마켓 안 소품샵들 (패디스 마켓 가도 똑같은 거 팔 거 같은 그런 류의 기념품 가게들도 있는데 거기 말고 소품샵 몇 군데 있음. 대신 비싸긴 비싸...)

- 멜버른 피츠로이에 있는 로즈 스트리트 아티스트 마켓 (여기도 좀 비싸긴 한데 직접 디자인한 아이템 파는 사람들이 많음. 아마 토요일에만 열었던 듯.)

- 시드니 뉴타운 소품샵들 (구글맵에 뉴타운 쪽에서 I have a dream mural 검색하면 벽화 나올 거거든? 거기서부터 캄포스 커피까지 쭉 걸어오다 보면 군데 군데 소품샵 있음)

 - 시드니 웨스트필드 지하 Mini meeq (여긴 패디스 마켓 키티 키링 고퀄 버전을 찾는 덬만 가. 그거 말곤 딱히 갈 이유 없음. 대신 하나에 2~3만원인 건 알고 가도록...)

- 시드니 공항 기념품샵 (나도 공항에서 기념품 사는 거 호구라고 생각했는데... 돌아다니면서 어디에서도 못 본 마그넷이랑 인형들을 여기서 봄. 심지어 퀄이 꽤 좋아ㅠ 뭐 그렇다고 꼭 공항 갈 때까지 일부러 쇼핑 참을 필요는 없는 거 같고 가기 전에 뭔가 아쉽다 싶으면 한 번 돌아봐.)


12. Betty's burgers 화요일에 버거 2개 사면 두번째 버거는 2달러임. 상시 이벤트인지는 잘 모르겠어.


13. 시티 외곽은 일일 투어로 다녀오는 경우도 많을텐데 후기 많다고 꼭 좋은 건 아닌 거 같더라... 그 후기량의 비결은 후기 인증하면 코알라 키링 준다고 꼬시는 거임. 그 코알라 키링 패디스 마켓에 가면 다발로 파는 개허접템임ㅠ 그나마 안내만 하고 쓰던 말던 무신경한 데도 있는데, 어느 한 군데는 정말 안 쓰면 안 될 거 같은 분위기라 별 수 없이 썼어ㅠㅋㅋㅋ 덬들은 나처럼 평점이랑 후기 수만 대강 보지 말고 후기 내용도 잘 읽어보고 비교해서 골라ㅠ


14. 필립 아일랜드에 펭귄 보러가는 투어 갈 때 쌍안경 챙겨갔는데 잘 썼음ㅋㅋㅋ 펭귄 퇴근하는 거 보기 전에 노비스 센터라고 펭귄들 집 모여있는데 들르는데 집 안에 있는 펭귄들 찾는 거 재밌어ㅋㅋ 그리고 펭귄들 바다에서 올라올 때도 관람석하고 해변이 꽤 떨어져있어서 쌍안경 잘 씀. 필수템이라 하긴 애매하지만 난 잘 썼어서 얘기해봄.


15. 그리고 필립 아일랜드 기념품은 입장할 때 사. 난 퇴장할 때 사려고 지나쳤는데, 나올 때는 사람들 한꺼번에 우르르 나와서 기념품 사는 줄 생김ㅠ


16. 혹시 멜버른만 가는 덬이면 세인트 킬다 비치에서도 펭귄 퇴근길을 볼 수 있음! 근데 이거 예약이 개빡세서 세 달 전에 마감된다 함... 여행 기간까지 여유 있는 거면 미리미리 알아봐.


17. 멜버른 35번 트램은 무료 노선만 도는 걸로 워낙 유명한데, 이거 운행시간 오후 6시까지임ㅠㅜ 다른 트램은 저녁까지 다니는데 이 노선만! 그렇다고 오후 5시 넘어서 타면 외곽으로 빠지면서 운행 종료해버리니까 그냥... 아침이나 낮에 타ㅠㅋㅋ


18. National Public Toilet Map 앱 받아가. 내 위치 근처 개방 화장실 알려줌. 난 진짜 얘 덕에 한 번 살았다...


19. 우버 신규 가입하고 50% 프로모션 코드 입력해서 써먹어!

AURIDE50 <- 이건데 코드 주기적으로 바뀌는 거 같아서 확인은 다시 해보는 게 좋을 듯.


20. 시드니에서 페더데일 동물원은 웬만하면 오픈런으로 가. 오픈런으로 들어가면 왈라비들이 막 울타리 밖으로 뛰어나와서 반기는데 나갈 때쯤 보니까 애들이 확실히 소극적임. 

그리고 들어가면 쿼카부터 빨리 보는 게 좋겠더라. 어느 블로그에 이 얘기 있었는데 난 동선 따라 이 동물 저 동물 보다 보니까 입장한 지 한 30분~1시간쯤 되었을 때 쿼카 본 거 같거든? 얘넨 입이 짧은지 그 때부터 이미 먹이에 심드렁해... 난 한 마리 겨우 줘봤음ㅠ 좀 더 지나니까 아예 집에 들어가버려서 다른 한국 사람이 나한테 여기 쿼카 있는 게 맞냐고 물었어ㅠ

혹시 일정상 도저히 오픈런이 안 되면 동물원 홈페이지 들어가서 동물별 encounter 일정 확인하고 가. 인카운터는 돈 많이 주고 사육사랑 우리 들어가서 직접 먹이 주고 교감하는 뭐 그런 프로그램임. 근데 따로 다른 우리 가는 게 아니라 그냥 동물원 돌아다니면 보이는 그 우리 안에 들어가는 거라서 그 주위에서 얼쩡거리면 그 광경을 볼 수 있을 거임. 난 그런 식으로 먹이 먹으려고 파닥거리는 펭귄들을 감상했음ㅋㅋㅋ


21. 멜버른 12사도 가면 파리 개많아ㅠ 지니가는 아저씨들 등에 대강 봐도 한 열마리 넘게 붙어있고 그랬음. 근처 목장들 때문이라는데 암튼 마스크 쓰는 거 추천.


22. 새는 어디에나 다양하게 많음. 특히 시드니는 어딜 가나 거지새(아이비스)가 있는데, 비둘기 정도 사이즈 생각하고 왔다간 기절할걸. 조류 공포증 있으면 호주 여행은 좀 고민해보는 게...


23. 덬들 박쥐 본 적 있음? 시드니 센테니얼 파크 가면 개많음. 일단 Duck pond 가서 오리 가족 먼저 보고, 구글맵에 Lachlan Swamp 검색하면 걸어서 한 10분 거리거든? 거기 가서 울창한 숲에 있는 나무들 보면 검은 게 무슨 열매 같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데 그거 다 박쥐임.


24. 시드니 서큘러 키 쪽에서 하버브릿지랑 오페라 하우스 모두 볼 수 있는 Cahill Walk Lookout이라는 전망 스팟이 있어. Caffe Gigi 검색해서 찾아가면 카페 바로 옆에 엘리베이터 있거든? 그거 타고 올라가면 됨. 다리 위라 인도 옆으로 차들이 쌩쌩 달리는 게 쫌 무섭긴 한데 그래도 볼 맛 나는 전망이었음ㅋㅋ


25. 시드니 주립 미술관에서 고흐 그림 찾기 난이도 높음. 엥 이런 데에 고흐 그림을? 싶은 곳에 짱박혀있거든. 찾는 방법 최대한 잘 설명해보겠음.

건물이 구관(Naala Nura)랑 신관(Naala Badu) 이렇게 두 군데거든? 신전 느낌 나는 건물로 들어가면 됨. 어차피 구글맵에 치면 여기로 안내하긴 함.

쭉 들어가면 딱 봐도 왼쪽은 현대미술, 오른쪽은 고전미술 분위기일 거임. 오른쪽에 입구가 세 갠가 있을텐데 그 중에 벽이 빨간 방으로 들어가. 벽이 거의 그림들로 도배되어 있는 그림 폭격의 현장이니 당황하지 마셈(내가 당황함). 입구에서 들어가는 쪽 기준으로 왼쪽 벽 그림들 쭉 훑다보면 세잔이랑 모네 그림 있을 거임. 그 옆 아래쪽 어딘가임... 근데 어디서 보기론 작품 배치 바뀌기도 한대서 장담은 못하겠ㅠ 화이팅ㅠ

아 피카소랑 모딜리아니 그림은 아까 말했던 왼쪽 현대미술 섹션에 있음.


26.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공연 만 35세 이하면 공홈에서 예매할 때 할인받을 수 있음!

https://opera.org.au/buy/special-offers/under-35s/

여기 들어가서 멤버십 가입하고 그 아이디로 예매하면 돼.


27. 아 맞다 맞다 옵터스 무료 유심 얘길 안 하다니!!! 7일 동안 무료임! 데이터도 개넉넉하게 주고 현지 번호도 줌. My optus 앱 깔고 들어가면 7 days free trial 보일 거임.

이거 가입 어차피 호주 안에서만 된다니까 공항 도착하면 와이파이 연결해서 하셈. 신청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 검색하면 많이 나와.

근데 이거 신청할 때 자꾸 에러 떠서 개킹받게 할 수도 있거든? 종종 있는 사례라 오류 뚫은 갖가지 후기도 많이 돌아다니는데 내 경우는 그거 다 따라하고도 안 되다가 어처구니 없게도 그냥 다른 이메일 주소 써보니까 바로 통과였음^^... 


이 정도면 내가 아는 건 탈탈 털었지 않았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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