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 혼자 도쿄 다녀왔는데 지인들 선물도 샀지만 부모님 드릴것만 최소 10만원 어치는 샀거든?
이거 다 들고오겠다고 ㄹㅇ 공항에서도 낑낑거리면서 다님
거기다 아빠가 먹고싶다고 한 과자는 돈키에도 없고 로컬 마트에만 있는거같아서 마지막날 밤에 그거 찾겠다고 숙소 주변 마트들 다 돌아다녔단말이야
그날밤에 엄마랑 통화하면서 엄마아빠꺼 살려구 돈키랑 마트 다 털었다 하니까 엄마가 아빠한테 웃으면서 전해주더라고 무묭이가 우리꺼 사겠다고 하루종일 돌아다녔대ㅎㅎ 이러면서
그니까 아빠한테 돌아오는 첫마디가 힘들었겠다 수고했다 이게 아니라
내가 말한 과자는 샀대?
이거더라...ㅋㅋㅋㅋㅋㅋ 좀 그렇긴 했는데 이건 걍 그럴수 있다고 치고 넘겼어
그리고 지인들 주려고 따로 산 과자가 한박스 있었는데 다 나눠주고 나니까 꽤 남길래 부모님 드렸거든
아빠가 하나 먹어보더니 맛있어 하시길래 냉장고에 네다섯개 남아있으니까 드시라 했더니
네다섯개밖에 없어? 맛있는것좀 많이 사오지
이러는거야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아빠 주겠다고 사온 다른 과자들은 보이지도 않는지
거기서 개빡쳐서 걍 암말 안하고 방 들어왔는데 너무 짜증나 진짜....
엄마는 와중에 내가 과자 드리니까 무묭이 너가 좋아하는거면 엄만 괜찮으니까 너 다 먹으라고 하시는데 어쩜 엄마아빠 둘이 이렇게 다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