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솔직히 우울증이 심했거든..?
일중독+무기력증 같이 겹쳐서 집에 박혀서 일만했어..
솔직히 돈은 많이 벌었는데 하나도 안 행복했고
너무 우울해서 맨날 울고 인생에 기대감도 없고..
사실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했었음.
이러다가 큰일 나겠다 싶어서
혼자 짧게라도 어디가자! 하고
이번에 해외 어디든 3박 정도 나갔다옴
근데 그 3박 4일이 내 인생을 바꿨어..
사실 집에서 일만 할때는
의미없이 시간 흘려보내고
시간이 어떻게 가는건지 관심도 없었는데
여행지에서는 하루하루 1분 1초가 너무 소중하게 느껴지는거야
뭐 특별한 걸 하는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나 혼자 자유롭게 해외 나와서 맛난거 먹고
돌아다니는 그 자체가 행복인 느낌..
정말 내가 살아있다는 걸 느꼈음....ㅠㅠ
한국 돌아와서도 다시 여행갈 목표가 생기니까
매일 매일이 설레고 기대감에 차고
우울증이 싹 나아졌어
너무 신기해
사실 누군가랑 같이 여행갔으면
이정도까진 안 행복했을수도 있는데
혼자 용기내서 해외로 떠남 + 누구 신경 안 쓰는 자유로움을
느끼고 나니까 이렇게 된듯!
혼여 처음 가기 전에 무서워서 여행방에 막 털어놓고 그랬는데
그때 다들 용기 주고 응원해준게 고마워서
여행방에 공유하고싶었어..ㅎㅎ
다들 즐여행 하자!!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