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이것은 여권이 잠시 분실되는 상황을 겪은 후기!
((▼급한 성격이라면 요 화살표 아래로 ㅋㅋ))
3일정도 쉴때 만만하게 가기 쉬운 중국!
무비자에 겨울이라 항공권도 싸고 호텔도 저렴해서 먹고만 와도 즐거운 여행이었지
이렇게 저렇게 신나게 먹고 즐기고 마지막날
연태에서 뭔가 더 할게 없어서 괜히 근처 공원을 돌아다니다
호텔에 맡겨둔 캐리어를 가지고 디디 불러서 슝~
공항을 가는데 정말 갑자기!
어? 여권을 어디다 뒀더라?
캐리어?에 둘 일이 없지
보통 가방 파우치 안에 늘 가지고 다니는데 급하게 택시에서 뒤져보니 없음!
어? 어!!?
그러고보니 오늘 아침에 짐 쌀때부터 여권을 본 기억이 없다
이거 설마 말로만 듣던 여권 분실?
공항에 도착해서 캐리어를 열어서 이리저리 다 뒤져봐도 없었다 진짜 분실이 확실!
그런데 여권을 꺼내는게 호텔 체크인할때뿐인데 ㅠㅠ
이건 분명히 호텔 어딘가에 떨어져있다 생각해서 연락을 하고싶었으나
어쩐지 마지막 호텔은 위신 채팅 연결이 안되어서 통화로만 연락이 가능한 상황
트립닷컴에서 연결하려니 이미 체크아웃되어서 연결을 도와줄수 없다고 함 ㅠㅠ
아무리 뭘해도 안되고 나는 일단 중국말을 못함
여행용 음식주문용 중국어랑 핸드폰 번호 마지막 4자리만 간신히 하는 정도임
할수없이 공항 인포에 파파고로 이렇고 저렇고 혹시 전화를 할수있나 부탁해봄 ㅠㅠ
다행이 너무 친절히 연락해주고 통화도 대신해줬으나 청소할때 습득물이 없었고, 이미 입실한 손님이 있는 상황 아..ㅠㅠ
이미 예약한 비행기는 못타는 상황임
이미 오늘 다시 출발하는 비행기는 없어서 시내로 오는 공항 버스를 탐
그렇게 오면서 외교부 콜센터로 전화를 함!
이렇게 저렇구, 호텔에 있으면 다행인데 혹시 없으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요/?
▼
우선 분실 레포트를 써야함 현지경찰서나 그런데서
그리고 인근 대사관에서 긴급여권이나 여권을 발급 받고(사진은 없으면 거기서 찍어도 됨)
현재 여권 사본이 있는지 물어봤고
갑자기 아 근데 무비자로 가셨나요? 네 당연히..
그런데 긴급여권을 발급받으면 돌아올때는 비자를 발급받아야 귀국이 가능... 네!??
그래서 어떤 상황이냐, 당시 18시 이후이니
대사관 업무 마감이라 분실 레포트부터 받고
다음날 9시 이후에 인근 대사관이 연락해서 어떻게 처리할지 문의하고
방문해서 사진 찍고 긴급여권 발급을 받고
비자 신청을해서 나오면 귀국이 가능한데..
여권은 긴급으로 하면 당일에 나올 수 있지만
비자는 빠르면 익일, 오래걸리면 2-3일도 가능..하다고 함미당 ㅠㅠ
여권용 사진 필요 없음
여권 사본 지류나 사진파일이 있으면 좋다고 함
아, 여기서 더 멘붕은 연태에는 대사관이 없음
칭다오 대사관으로 가야하는데 신분증이 없으니 비행기를 못탐
버스나 기차를 타야하는데, 신분증 없이 되는지 모르겠음
시외버스 티켓 구매할때 여권을 확인한것같아서..ㅠㅠ
시내를 가는 동안, 직장에 연락해서 연차 하루 더 사용 가능한지 물어보고 엄청 침울해짐ㅠㅠ
드디어 마지막 호텔에 도착해서 미리 준비해간 파파고를...
나는 오늘 ooo호 체크아웃을 했고, 공항에서 분실물 문의를 했는데 이미 입실을 했다고들었어 혹시 고객이 들어왔니? ㅠㅠ
보여주기도 전에 어머!! ooo호 한궈런! 하면서 프론트 직원분이 여권을 주셨다!
내가 질질 짜면서 노트북 꺼내서 급한 업무를 처리하고 비행기랑 호텔 예약하니까,
엄청 큰 포트에 따뜻한 물 주면서 로비 추우니까 식당에서 준비하라고 식당 불도 켜주시고 휴지도 한다스 주고 ㅠㅠ
아 너무 고맙고 따뜻한 경험이었다 ㅠㅠ
그치만 여권 다들 잘 챙겨,
심하면 한국 일주일도 못올수있다는 끔찍한 상상에 2시간 괴로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