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스페인 남부지방에 있는 카나리아 제도를 다녀왔어!!
참고로 나덬은 스페인 본토는 3번 다녀와봤고, 바셀 마드리드 말라가 코르도바 그라나다 세비야 등등 다녀왔어.....
대부분 윤식당 2 촬영지로 알고있는 가라치코가 바로 이 카나리아 제도의 테네리페 섬에 있는 작은 마을이야

간단하게 위치는 사진과 같고, 바르셀로나에서 비행기로 3시간 거리야
주로 카나리아 제도로 통칭되고 주요 섬은 4개로 꼽히는데, 각각 라 팔마 / 테네리페 / 그란 카나리아 / 란사로테 이렇게 4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음!
나는 거의 테네리페에서만 머물렀어! 테네리페가 가장 인구도 많고 백화점도 있는 섬이야
유럽의 하와이라고 불리고 있고 그 명성에 걸맞게 유럽인들이 정말 많이 살아....
길에 젊은 사람도 많았지만 은퇴한 유럽 노부부가 이사와서 사는 경우가 정말 많더라고
그래서 신기하게 영어가 정말 잘 통해! 영국인 비율이 거의 10퍼센트나 될 정도야
섬 자체가 면세구역이라 전반적으로 모~든 물가가 정말 싸....
스페인 본토도 저렴하지만 특히나 이쪽은 정말 물가가 저렴했어
더군다나 대서양 한복판이다보니 해산물 퀄리티랑 가격이 낮은 건 진짜 더할나위 없었고.... ㅎㅎ 있는 내내 천국같았어
술도 싸고 담배도 싸더라
내가 가을~겨울쯤 해서 갔었는데 최고 온도가 27도 / 최저온도 18도였어
유럽 안 더운 거 알지만 바닷가인데도 습한 기운 하나 없이 너무 시원해서 좋더라고..
특히 대서양 쪽이라 그런가 바닷물이 진짜 진짜 개개개개개 시원함;;
겨울 스페인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걍 천국같앗음 ㅠ
주요 생산품으로는 바나나, 와인, 해산물 등이 있는데 대부분 스페인 본토 생산품이랑 비슷해 근데 바나나는 진짜 맛있어
어느 정도냐면 바나나술이 있음..
알로에 코코넛 이런 건 당연하고!
와인이 진짜 개 싸 ㅠ 진짜 개 맛있고 평점 진짜높은 와인이 4유로임 ㅠㅠ
4개 섬 자체가 화산 분출로 인해 생긴 섬들이라 화산지형에서 나오는 특산품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돼




남유럽 지방에서 가장 높은 산인 테이데 산이 테네리페 섬 한가운데 솟아있는데 한라산같아 ㅎㅎ (해발 3500인가.. 그럼)
근데 높이가 너무 높다보니 한라산처럼 남북을 가르지르는 길은 하나도 없고 무조건 능선 따라서 다니는 길뿐이야......
테네리페를 한국 여행자들이 안 가는 이유 중 하나가 위같은 이유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기차가 없고, 버스도 정보가 별로 없음........
무조건 렌트카가 거의 정답이라고 봐야해 ㅇㅇ
뚜벅이로는 진짜 딱 테네리페 공항 쪽 시내만 둘러보고 나올 수 있는 수준인데, 사실 그렇게만 2박3일 머무르기에는 카나리아 제도가 너무 좋아서.....








이 사진은 ㅋㅋㅋㅋㅋㅋ 그 악명높고 울퉁불퉁한 길...
이런 길 운전할 수 있어야 하더라고..
물론 대부분 해안도로가 잘 되어있는데! 테네리페 북서쪽 마을이랑 가라치코 가려면 이런 길로 가야해
난 그래서 가라치코 안감 ㅎㅎ
구 도심은 1800년대인가? 부터 지어진 집들이라 다른 유럽 구도심에 비해서는 꽤 새거 느낌이 나
테네리페 대부분의 집이랑 숙소들이 정말 최근에 지어지기 시작해서 에어비앤비든 리조트든 호텔이든 다 시설이 정말 좋고 깔끔하고 예뻐
가격은 당연히.. 개 저 렴..
주로 테네리페 섬의 북동부가 많이 발달해있고 남부는 리조트 천국, 서부는 개발 중이야!
근데 정말 정말 온 동네가 다 리조트임
하지만 쇼핑을 많이하긴 어려운게 명품 (에루샤) 는 딱히 입점을 안 한 거 갘더라고?
난 걍 마시모두띠만 털고 다님...
그리고 해안도로가 정말 잘 되어있어서 드라이브하기도 수월하고, 오토바이도 많이 타더라....
이런 사유로 북서쪽만 아니면 렌트카 운전하기는 정말 쉽다 (산길 말고)





나는 4개 섬 중 2개 섬만 가봤어! 라팔마나 그란 카나리아는 테네리페랑 비슷하다고 들었고, 란사로테를 정말 가보고 싶었거든...
세자르 만리케라는 유명한 예술가가 란사로테 출신인데,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끈 후에 자기 고향을 다시 되살리고 싶어했대
그래서 란사로테는 테네리페나 다른 섬들에 비해 모든 집들이 새하얗고 집 짓는 규정도 다 정해져 있다고 들었어
만리케가 지은 여러 건축물이 란사로테 섬 곳곳에 있는데 여기가 진짜 아름답고 반짝거려서 이사람이 본인 고향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느껴지더라.. ㅜㅜ.....
란사로테는 특히 화이트와인과 화산이 무척 엄청 유명해
사진 속에 보이는 화성같은 지대가 티만파야 국립공원이란 곳인데...
끊임없는 화산활동으로 지대가 화성처럼 변해버린 곳이거든
그래서 실제로 화성 탐사 연구도 저기서 한다고 해...;;;
난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신기했음
지질 형태나 뭐 그런게 화성이랑 비슷해서 저기를 많이 조사한다고 하더라고???
박물관 가보면 실제로 저기서 뭔가 화성과의 그 비교를? 하는... 그런 연구원들 모습이 있어 우주선 체험도 있고




평생 볼 노을 여기서 다본듯 ... ㅎㅎ
나는 테네리페 서쪽지방에 있었어서 해 지는 게 정말 잘보였어
사실 다들 스페인 섬 하면 마요르카까지밖에 몰라서.. 카나리아 제도도 꼭 한번 알려주고 싶었는데 나 여행방에 후기 처음써서 잘 썼는지도 모르갰네;
항공권은 설 기간쯤이었어서 표가 없어서 두 번 경유하는데도 208만원 내고 갔고,
숙박비는 내가 낸 게 아니라 가격을 모르겠어..
한국 직항이 없어서 무조건 마드리드 / 바셀 거쳐가야 하는데
식생이 너무 특이하고 자연환경이 주는 경이로움이 있어서 나는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지내다가 왔어~!
한국의 화산 지형과 정말 너무너무 다른 섬이었어서 다니는 내내 자연의 워대함을 찬양하다가 온 것 같음..
음식은 진짜 다 맛있어서 어딜 추천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단점은 아시안이 정말 없다.. 심지어 중국인조차 거의 없다..... 내가 길 다니면 다 쳐다본다....... 난 관종이라 잘 즐겼어 ㅎ
다음에 가게 되면 한달살기 하면서 모로코까지 같이 다녀오고 싶어.....

아무튼 영원한 나의 최애 여행지일 것 같은 테네리페....
근데 폰으로 찍은 사진들 다 돌아갔네 이거 못살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