读酥世家 라는 가게인데 바이두 지도에서 보면 상해에 지점이 몇군데 나올거야.
그 중에서 여행 동선 안에 있는 가게로 가면 되고 제일 가기 쉬운 곳이 신천지 근처 점도덕 딤섬 가게 바로 옆에 있는 지점임.
여기에서 제일 추천은 桃酥 라는 과자인데
약간 사브레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많이 포슬거리고 단단하지 않은 식감의 과자야
많이 달지 않고 재료도 나쁘지 않음
한봉지에 11위안인데 친구들에게 한봉지씩 주기 좋았어
뭔가 흔한 맛인것 같으면서도 식감이 흔치 않은 과자인데 유통기한도 여유 있어서 선물용으로 강추.
다녀와서 커피랑 같이 한두개씩 먹으면서 더 많이 안사온걸 엄청나게 후회함.

그리고 짭잘한 과자 좋아한다면 海苔肉松小贝 추천

이건 풀빵같은 식감의 빵안에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고 겉에는 김조각과 로우송이 붙어있는 과자야
로우송은 우리나라에서는 안먹는데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많이 먹는 식재료로 돼지나 닭고기 양념된 육포를 얇게 솜사탕처럼 풀어서 만든건데 반찬으로도 먹고 디저트에도 쓰이는 재료야
짭짤하고 달콤하게 양념해서 맛있는데
단 과자에 육포라니 뭔가 의외의 조합이지만 단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먹어봐
너무 달지도 너무 짜지도 않은 그 어딘가 미묘한 선을 너무 잘 맞췄어
사실 이 가게에서 이게 제일 맛있었는데 유통기한이 3일인가 그래서 두팩밖에 못사옴.
단짠 과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것도 추천함 게맛 과자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것도 꼭 먹어봐
黄油年糕

이걸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는데 버터떡?
버터맛이 강한 코코넛 풀빵 같은 질감인데
갓만들어서 따끈할때 먹으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풀빵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이게 너무 맛있어서 여러개 사왔는데 시간이 지나면 겉바 느낌이 사라지는데 에어프라이기 같은데 돌려서 먹으면 됨.
우리집 식구들은 이걸 제일 좋아하더라구 ㅎㅎㅎ
중국 전통 디저트를 파는 체인점 같은데 상해 여러곳에 있고 난 여행기간동안 조금씩 사서 먹어보고 제일 마음에 든 몇가지를 귀국하기 전날 밤에 메이튀안으로 배달시켜서 선물용으로 들고왔어
유통기한 신경쓰이니 현지에서는 맛보기로 먹고 선물용은 나처럼 배달시키는게 좋을것 같아
상해에서 주재원으로 계셨던 분이 桃酥 이 중국과자를 추천하면서 이 집이랑 泸溪河 여기가 유명하다고 하셨는데 뒤에 집은 여행 동선이랑 안맞아서 못먹어봤어 ㅠㅠ
다음에 다시 가면 꼭 먹어볼 생각임.
무비자 되고 상해 처음 간거라 선물로 뭐 사와야할지 몰라서 난징동루 선물파는 가게 같은데서 이것저것 사오고 슈퍼에서도 사고 그랬는데 결과적으로 이 집 과자가 제일 맛있었어.
우선은 너무 달지않고 재료를 좋은걸 썼다는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러웠음.
상해 다녀오면서 다들 토끼사탕 위주로 사오던데 이 집도 한번 들려봐줘 진짜 강추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