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설악산 가면서 숙소 찾다보니까 설악산 국립공원에 있는 켄싱턴호텔이 1박에 10만원 정도더라
예전에 평소 검색해보면 못해도 20만원 정도라서 생각도 못했는데 저렴한거 같아서 온돌로 2박 예약했어.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 찍고 내려와서 호텔 가는데 숙소가 가까우니까 너무 좋더라.
후들거리는 다리 끌고 속초 시내 갔으면 얼마나 힘들었을지...
외관은 좀 후줄근... 페인트라도 새로 칠하면 좋겠지만 국립공원 내라서 힘들거야. 그거 감안하면 이 정도도 깔끔한거지.

호텔 입구에 있는 2층 버스. 2층은 못올라가게 막았더라. 배경이 워낙 좋아서 한장.

로비는 작지만 깔끔하더라. 이런 인테리어는 되게 촌스럽기 쉬운데 오히려 고풍스러운 느낌... 멋지더라.



방은 리뉴얼된 이그제큐티브 트윈.
TV 도 55인치에 인터넷도 빠르고, 침구 편안하고, 베개도 푹신하고 많고, 화장실도 깔끔.
뷰도 설악산 뷰라서 더 말할 필요 없을거 같고, 시스템 에어컨도 최신이라 성능도 좋더라.
단점은 욕조가 좀 작아... 뷰도 통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오른쪽이 건물 벽에 막힌게 아쉽.

안개낀 아침 설악산 멋지더라.

이 배경으로 조식뷔페 먹으니까 행복.
조식 메뉴 사진은 못찍고 먹느라 바빴어 ㅋㅋㅋ
메뉴는 일반적인 호텔 조식인데 요리 하나하나가 신선해서 좋더라.
호텔 편의점(케니샵)에서 파는 속초 수제맥주.
저기 병에 든 빨간색(흑맥주) 마셨는데 맛있더라.
케니샵은 메뉴들이 부족하니까 속초시내나 아랫마을에서 먹을거좀 사오는게 좋을거야.

이건 체크아웃 하면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찍은 사진.
설악산 좋아한다면 최고의 숙소라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가격이 비싼게 흠.
하지만 유명한 호텔답게 가격만큼 편하고 퀄리티도 좋아서 강력 추천.
설악산 입구까지 5분 거리는 정말정말 최고였어. 조식 먹고 아침 이슬 맞으며 걷는 설악산 산책이 너무 좋았어.
단점은 주변 상권이 괴멸적이라 속초에서 먹을거 사오길 추천.
그리고 식당이 양식당 더퀸 뿐인데 메뉴가 양식뿐이고 가격도 조금 비싸서 저녁식사가 아쉬워.
호텔내 한식당이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문이 닫혀있는데 빨리 오픈하면 좋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