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 검색하니 스카이스캐너 쓰면 항공권 싸게 살 수 있대서 그렇게 했다.
숙소는 부모님이 잡으심.
더쿠 여행방이랑 블로그랑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많이 검색하면서
루트를 짰다...!
중간에 숙소 위치가 바뀌어서
한 번 갈아엎음 ㅠㅠ
밤새서 또 짰는데
엄마 친구들한테 뭔가 듣고 온 엄마가 한다고 했던 거 취소해서,
여기도 가보라더라, 뭔가 추가(?)되서
또 또또 엎음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나니
아!
이거
내가 너무 딱 정해봤자
어차피 바뀌겠구나!
깨닫고 p답게
손 놓음............
대~~~~~~충 카카오맵 즐겨찾기로
주요관광지, 맛집, 공항, 숙소 핀 찍어서
가족톡방에 공유.
여행방 눈팅해보니👀
부모님이랑 가면 하루에 관광명소 한두 곳만 가는 게
여유를 가질 수 있대서 많이 덜어냄..
1일차
제주공항 도착 -🚶- 먹돌 고기국수 먹고 -🚌🚶
- 용연계곡,구름다리,용두암 -🚶
-관덕정, 제주목 관아(다크투어리즘 스탬프, 진짜 스탬프 수첩에 찍음)
-🚶🚌- 다담 연잎정식(연잎밥, 떡갈비, 전복구이, 나물반찬, 복전차)
-🚌- 중문 숙소 체크인, 짐 풀고
-🚶- 덕성원 짬뽕🍜
우리집 입맛이
나는 비린 거 빼고 다 잘 먹고
부모님은 담백하고 슴슴한 거 좋아하심.
고기국수 나는 담백하다고 생각했는데
부모님은 느끼하다 하셨고ㅋ큐
김치가 좀 매운데 맛있다고 하셨음.
연잎정식은 다 잘 먹음. (또간집 보고 갔닼ㅋㅋㅋㅋㅋㅋ)
근데 다담에서 제일 부모님이 맘에 들어한 건
따뜻하게 식수로 나오는 복전차!
처음에 옥전차? 목전차?로 들어서 두 번 세 번 물어봤는데
복전차인 거 같음....
엄마가 직원분한테 깔끔하고 좋다고 사갈 수 없냐고 물어보기까지 했음.....
안 판다고 했음.... 차 먹고싶으면 또 오는 수밖에..
서울촌사람이라...
제주의 이국적인 풍경에 놀라
딴길로 새서 덕성원 중문점을 많이 많이 돌아서 갔음.
부모님한테 원성을 들었는데
간간한 짬뽕 맛이 맘에 든다고 용서를 받았음ㅋ
용담1동 주민센터 내려서
용연계곡 따라 내려가는데
계곡 파인 모양도 신기하고 색달라서
재밌다! 하고 걸어가다가
바다로 탁 트이는 구름다리에서 충격받음(p)
아
날씨 짱 좋아서
진짜 어디 열대지역 나라에 온 거 같았음
바닷물은 무슨 뻥 안 치고 에메랄드빛이라...
무엇보다 부모님이 진짜 좋아하심
사진 찍은 거 다시 꺼내보는데
진짜 활짝 웃고 있엌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에 용두암까지 또 갔는데
용두암 귀엽게 생김
단체로 온 중국인 관광객들 줄 서서 사진 찍는 데마다
우리가족도 따라서 찍었어 ㅋ
그 다음엔 또 걸을 만 해서 🙄
관덕정까지 걸어감.
여행 준비할 때 다크투어리즘 스탬프 이벤트가 있다는 걸 봐서
해당 유적지 중 하나 골라서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동선상 여기가 제일 일정에 끼워넣기 좋았음.
입장료가 있어서
부모님한테 한 소리 들었는데
안에 관아 건물도 운치 있고 감귤나무 심어진 산책로도 예뻤고
작은 전시실도 있고
전시실 끝에 원님 옷 입고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있어서 좋았음
웃긴 사진 많이 찍음 😎
2일차
🚶-두리둠비 순두부찌개-스타벅스 중문점-
-🚶-올레길 8코스-🚶-주상절리대!
-🚶🚌-산방산 정류장
-🚶-용머리해안-순천미향 갈치조림-소색채본
-🚌-맥날 햄버거 사서 숙소 복귀
사실 두리둠비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연돈 웨이팅 걸어놓고
여기 가서 두부 먹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 읽어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부지가 웨이팅 짱짱짱 싫어하시기 때문에 연돈은 엄두도 못냄.
거리도 가까워서 아침으로 먹어야겠다구
숙소에서부터 걸어올라가는데
두리둠비에서 내걸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병헌이 먹은 집~
이런 광고현수막 있어서 엄마가 좋아했음..
저 드라마도 좋아하고
옛날부터 이병헌 좋아하심....ㅋ
빨간 순두부찌개 칼칼하니 맛있었음.
속도 편하고.
하얀순두부찌개정식이었나?
그거 시키면 순찌에 단단한 손두부랑 수육 몇 점 나오는데
그 손두부가 자꾸 생각남... 맛있었다.
색달해수욕장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스벅가서
아아랑
~제주온리~
붙은 흑임자 프라푸치노랑 쑥떡 프라푸치노 먹음.
달고 진짜 크림 얹은 빙수 느낌이었음.
굿굿
마침 스벅에서 머 사먹으면
원모어커피쿠폰도 줘서
저녁에 숙소 복귀할때
아아 또 사먹음
맵 앱 없으면
길치라
늦게 알아챘는데
올레길이면 나뭇가지에
이호테우 말 그려진 코스 색깔 리본이 매여있드라
낭만있다고 느낌..!
주상절리대 입구에서
딸기 젤라또랑 우도땅콩아이스크림도 사먹음.
비싸지만 맛있다...
주상절리대 크게 기대 안 하고 왔는데
육각형 돌들 너무 신기했다.
관광객 진짜 많아서
그 사람들 따라가면 포토존 다 챙길 수 있었음 🤭
줄 서서 사진 찍는데,
그 와중에 틱톡챌린지까지 찍는 외국인들 보면서 감탄함...
우리는 표정이 왜 다 요모양이냐고
저 사람들처럼 카메라마사지하자구 얘기했어..
산방산 가는 버스 타려고
또 올레길 걸어갔던가?
며칠 지나니 기억에 혼동이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올레길 8코스 가는데
베릿내공원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졌어...
고가도로? 다리?
아래로 가는 길을 걷다보면
숨겨진 도원이 샥 모습을 드러내서 감동이었음...
길 따라 내려가니 올레8코스 표시 스탬프
찍는 데 있어서 수첩에 찍음.
(주요 명소나 올레길에 스탬프 놓인 거 너무 재밌고 모으는 재미가 있다고 느낌... 이런 거 전국에 많으면 좋겠다.)
산방산이 생각보다 멀었어.
원래는 근처에 유채꽃밭 꾸며놓은 농원? 업체? 들이 많대서
꽃가루 들이마시면서 유채꽃에 묻혀보려고 했는데
너무 늦게 와서 꽃이 듬성듬성하더라...
그냥 정류장 내려서
용머리 해안 보러 길 따라 내려감.
아무것두 모르고 매표소까지 굽이굽이 내려갔는데
날씨가 최고로 좋아서 운이 참 좋았더라.
해안 개방 안 하는 날도 많아서
원래는 용머리해안 인스타보면서 아침마다 개방여부 확인하고 와야한다더라고?
그런 거 하나도 모르고 당연히 열겠거니...하고 왔는데
다행히 열려 있어서 구경 잘함.
3연속 해안가? 해안절벽? 구경이라 질릴 줄 알았는데
여긴 또 다르게 기이하고 멋있어서
부모님 좋아하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처에서 용모양 틀로 찍은 고구마랑 치즈 넣은 붕어빵도 먹고
같은 건물에 갈치조림 먹으러 갔다.
맛은 깔끔하게 갈치 살살 녹고 맛있었는데
우리집...많이 먹는 편이라...
부모님이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적다고 하셨음.
저녁으로 먹고서
배고파서 숙소 근처 맥날 가서 햄버거 또 사먹음...
다시 해안쪽으로 조금 내려가서
소색채본도 갔어.
이 카페 뷰가 진짜 좋음...
빵만 테이크아웃해서 한 바퀴 구경하고 나왔는데 유명한 이유 알겠더라.
늦게 가서.. 빵이 몇 개 없었지만 🥹
다음날 아침으로 저기서 산 크룽지랑 페스츄리랑 겹 많은 식빵 먹었는데 달달함.
3일차
숙소 체크아웃 -🚕🚌- 동문시장 8번출구 고객센터 사물함에 짐 맡김-
-🚶-우진해장국 번호표받고-🚶-다시 동문시장에서 베이비크랩튀김 사먹음
-🚶-우진해장국 고사리육개장+녹두빈대떡
-🚶-동문시장 또 가서 특산물 삼
-🚌-제주공항 면세점 구경
아무...생각없이... 평일이라 생각하고
우진해장국을 일정에 넣었는데
(평일에 웨이팅없었다는 후기를 봄)
마침 근로자의 날이었던거지.
세상에... 줄이... 줄이...!!!!!!!!!!!!
아부지가 엄청 언짢아하셨음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
자세히 보니 본관은 종이번호표를 주고
번호를 불러서 입장시키고
뒷쪽에 신관은
카카오톡으로 대기 걸고 볼 수 있어서 신관 갔어
그래도 회전율 좋아서 엄청난 줄에 비해 빨리 테이블에 빠지는 편이었음.
시장 가서 주린 배를 스리라차마요를 뿌린
잔꽃게 튀김으로 달래며
신관 대기자리에 앉아
천둥소리와 함께 쏟아지는 비를 봤다...🌧️
제주도는 비가 오면 이렇구나..
전날 전전날 화창해서 정말 다행이었구나 느낌.
고사리육개장은
처음에 비주얼이 생소해서 기대치가 내려갔는데
맛이 마음에 들었다.
왜 가게 이름에 해장국 들어가는지 납득 완
녹두빈대떡도 맛있었다.
시장이 기념품 등등 싸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갔는데
나중에 공항 내 기념품점 가격이랑 비교해보니
쪼오금 더 싸다.
그리고 공항보다 종류가 많구.
가족들이 제일 마음에 들어한 건
Royal 제주도의 연인 감귤 랑그드샤...
숙소 어메니티로 놓여있던 거 먹고 사랑에 빠짐...
하나에 천원꼴로 12개 세트박스로 사야했다.
귤말랭이는 이빨 좋은 사람이 먹어야함.
쫀드기 잘 먹는 그런 사람.
난 아님.
귤칩은 바삭하고 상큼하다.
초코코팅한 것두 맛남
그외 몇가지 샀지만 너무 길어질 거 같으니 생략.
1층 공항 안내센터에서 다크투어리즘 스탬프 찍은 걸로
이호테우 키링도 받았다 😎 귀욥..
비 때문에 비행기 연착되었는데
연착된 덕에
비행기 창문으로 석양도 보고 좋았음.
제주의 햇살 진짜 잊지 못할 거 같다...
또 가고 싶다~~~~~~~~~~~~~~~~~~~~~~~ 🥹
대중교통 생각보다 잘 되어 있어서 뚜벅이로도 정말 괜찮고 좋았음.
서치할 때 이 방에 도움을 진짜 많이 받았음
고맙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