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들이랑 스페인 와이너리 코티지에서 1박 했는데
(와이너리 관리를 위해 와이너리 안에 지어진 집)
우리가 세명이었거든?
그런데 셋 다 코티지 들어가자 뭐자 싸한거야?
지어진 지 몇 백년 된 벽돌 집이었는데
2층짜리 건물이었어
1층에 화장실 거실 부엌 식당 있고
2층에 방 세개에 화장실 있는?
그런데 진짜 추운 날도 아닌데 뭔가 한기가 느껴진다 그래야 하나? 그랬단 말임
뭔가 설명 하지 못하겠는데 뭔가 무서웠음
유럽 조명이 어두워서 그런가 더 무섭고...
세 명이서 식당에서 밥 먹는데
아 왜 이렇게 무섭지? 뭔가 싸해~
맞아. 진짜 여기 왜 이렇게 무서워?
하면서 나랑 친구 한 명이 막 그랬단 말이야
일정 때문에 아침에 체크아웃 하고 나왔는데
어제 별 말 없던 친구 한 명이 어렸을 때 귀신 봤거든? 커서는 못 보고
그런데 친구가 나오자 마자 그러더라
사실 너희가 무서워 할까봐 말을 못 했는데
거기 뭐 있는 거 맞다고
자기도 간만에 느꼈다고
직접 보지는 못 했는데 있는 거 맞다고 그러더라고
이게 벌써 6년 전인데
아직도 그 때 느꼈던 공포? 그 감정은 생생하게 남아 있음
친구들 만나면 그때 이야기 가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