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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박2일 부산 혼여 후기
4,048 9
2025.03.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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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맛있는 거'에 대한 기준이 매우매우매우 널널함 진짜 웬만하면 맛없다고 안 느낌

 

 

 

1일차

 

8시 12분 출발 부산행 수원 경유 ktx 탑승

아무 생각 없이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걸로 잡았는데 영등포역에도 서더라? 우리집 영등포역에 훨씬 가까운데... 확인해볼걸...

서울역에서 출발하기 위해 6시 반에 일어났었기 때문에 기차에서 푹 잤어

 

11시 반에 부산역 도착했고 바로 서면으로 이동해서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옷가방 넣어놓고 점심부터 먹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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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카페 램블 (폰카 설정 미스로 블러가 이상한 데까지 들어감) - 에그인헬 + 아아메

원래는 굿모닝홍콩 가려고 했는데 가게 맞은편에 웨이팅중인 사람들이 있길래ㅋㅋㅋㅋ 자연스럽게 지나쳐서 이제 어딜 가야 하나.. 하고 있는데

굿모닝홍콩이랑 가까운 곳에 브런치카페가 있길래 들어갔어

에그인헬 맛있었음 그냥 딱 예상가능한 그 맛ㅋㅋ 잠 덜 깬 상태라 아아메도 한 잔 마셔주고

 

밥 다 먹은 게 1시 반인데 체크인이 4시라 서면에서 시간을 더 때워야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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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템플오브템포 - 러브젤리소다

 

처음 서빙해줬을 때 위에 올려져 있던 별모양 젤리가 하나 트레이로 떨어졌는데 내가 괜찮다고 해도 새로 가져다 주시더라고

사진 찍기엔 만족스러울 곳... 인테리어도 괜찮고 음료도 예쁘게 생겼어 난 내 사진 찍는 거 싫어해서 내돌인형 사진이나 찍음ㅋㅋㅋ

음료는 그냥 그랬어 젤리가 곤약젤리인데 내가 곤약젤리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랬을지도? 그냥 메론소다 시키는 게 나았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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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가든

식물도 파는 소품샵인데 나는 서울까지 식물을 들고 갈 자신은 없어서 마그넷 몇 개 샀어

수저받침도 귀여운 거 너무 많았지만 이미 집에 많은 관계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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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셋

엽서 파는 곳! 2천원짜리 두 장 2천오백원짜리 한 장 샀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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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체크인한 내 숙소

잠만 잘 곳이라 제일 작은 방으로 잡았어ㅋㅋㅋ 저 옆의 문 열면 변기+샤워기 있는 욕실이고

문 맞은편에 좀 넓은 세면대가 있어서 그 위에 전화기 있고 침대 맞은편에는 티비

머리맡에 콘센트 있고 전화기 쪽에도 콘센트 구멍 두개 있어서 편하더라

슬리퍼 두 짝 제공되어서 하나는 바닥용 하나는 욕실용으로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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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부산에 온 것은 연극을 보기 위함이었다...

 

이때 진짜 개멍청한 실수를 하게 되는데

저기에 큼지막하게 박힌 '부산시민회관' 보이지...

근데 난 공연장이 '부산문화회관'인 줄 알았어 왜그랬을까 예매내역 캡쳐본도 가지고 있었으면서

당연히 시간 계산도 '부산문화회관'으로 했고

공연은 5시인데 체크인 끝나고 짐 대충 던져놓으니 4시 10분 그리고 숙소에서 '부산문화회관'은 대중교통으로 40분 정도가 걸린다길래

이런ㅁㅊ 택시타야겠네 하면서 카카오택시를 불렀어

택시 타고 기사님이 어느방향은 길이 좀 막혀서 어느방향으로 가겠다고 알려주는 것에 넵넵 하는데

조상님이 날 불쌍히 여기셔서 계시를 내려주신 거야

쎄한 기분으로 예매내역 확인해 보니 선명하게 보이는 '부산시민회관'.........

식은땀 흘리면서 기사님께 죄송한데 목적지 헷갈렸다고... 부산시민회관으로 가주시라고 부탁드림

ㅋㅋㅋㅋㅋ숙소에서 부산시민회관은 대중교통으로 30분 거리라 택시 안 탔어도 됐을 텐데...

그래도 편하게? 온 것에 의의를 두기로 함 그리고 부산문화회관 도착한 뒤에 알게됐으면 표 날리는 것이었을 텐데 럭키잖아

 

아무튼 그렇게 30분쯤에 '부산시민회관'에 도착하고 연극 잘 보고 나와서 저녁을 먹으러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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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면가 - 들기름메밀면

사진이 너무 사실적으로 나와서 당황스럽네 아무튼 고소하니 맛있었어... 들기름메밀면 먹어본 거 처음이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면맛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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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해수욕장

...이거 전엔 좀 예쁜 게 나왔던 것 같은데... 사진 찍으려고 보니까 바뀌었더라고

아무튼 운좋게 타이밍 맞춰서 이런 것도 보면서 걸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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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오아시스 - 블루광안리

 

오션뷰 바인데 혼자 가니까 바테이블쪽 자리 안내해 주더라고

창가 쪽은 2인부터 가능해 보였는데 빈 자리 있어서 물어보면 자리 옮길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귀찮아서 그냥 앉음

시그니처 칵테일 있는 곳이면 한 번은 시켜보는 편인데 맛은 쏘쏘? 파인애플 들어갔나 본데 질긴?부분 입안에 남는 게 좀 거슬렸어

그치만 이렇게가 아니면 파인애플을 먹을 수 없으니까... (과육 그대로 먹으면 입천장 까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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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너무 좋아.. 거의 한 시간을 걸었어 한쪽 끝까지

그냥 잔잔한 파도소리 들으면서 해변 걷는 걸 너무 좋아해 그러다가 신발이 젖어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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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11자리 - 까먹음..

서면 와서 또 술마시러 온 곳... 자정까지 영업하는데 11시에 도착했어

바테이블 자리만 있고 이름대로 11자리만 있나봐 내가 갔을 땐 나 말고 2인 일행 한 팀 있었어

메뉴판 뒤적이면서 쉽게 못 고르고 있으니까 바텐더님이 이것저것 취향조사하더니(어떤 맛 좋아해요? 달달?씁쓸?새콤?etc > 달달이라고 하니까 거기서 또 과일?초콜릿? 하고 물어보시고ㅋㅋㅋㅋ) 메뉴판에 없는 거 추천해주셔서 그걸로 첫 잔 마셨어

두번째 잔은 메뉴판에서 고르고.... 칵테일 두 잔에 31000원 쓰는 사치를 부리다니

여기 바텐더님이 진짜 외향인의 제왕 사교성의 지배자 스몰토크 마스터 뭐 그런 분이시더라

내돌인형 꺼내서 사진찍으니까 누구냐고 물어보시고 자기가 좋아했던 아이돌 얘기 하시고ㅋㅋㅋㅋ 내돌 노래 틀어주시고 꼭 틀고싶은 노래 있냐고 신청도 받아주셨어

숙소에 더 늦게 들어갔다간 뻗을 것 같아서 30분만에 두 잔 마시고 일어났는데 얘기 더 하고 싶었다고 아쉬워하시고... 근데 진짜 대화를 좋아하시는 분 같았음...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그땐 좀더 오래 있고 싶을 것 같아

 

 

그렇게 자정 다 되어 숙소로 걸어오는 길..

이날 처음 게시한 운동화가 길거리의 개x을 밟는 바람에ㅋㅋ; 보도블럭에 대충 문질러 닦고 숙소 도착해서 신발 밑창부터 닦아야 했어

이 얘기 엄마한테 하니까 액땜한거라고 생각하라길래 ㅇㅋㅇㅋ함

 

진짜 개피곤해 죽겠는데 어찌저찌 씻고... 유튜브 보다가 두시반에 잠듦

 

 

 

2일차

 

원래 체크아웃은 11시인데 리뷰쓰면 레이트 체크아웃 가능하다길래 그거 해놔서 체크아웃은 12시

아침 먹으러 갈 식당은 10시 반 오픈이라 느긋하게 9시 반에 일어나서 씻고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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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밀면 - 밀면

왠지 부산 올 때마다 한번쯤은 밀면을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맛있게 먹는 법에는 면 가위로 자르지 않는 걸 추천했지만 난 그냥 잘라먹었음

 

이러고 원래 가려던 카페가 문을 아직 안 열었길래(11시 오픈이고 내가 간 건 11시 7분)

그냥 나와서 길 걷다가 보이는 카페 들어가서 2천원짜리 아아메 한 잔 마셨어

그러고 나니 대충 시간 지나있길래 체크아웃하고... 서면역 물품보관소에 또 옷가방 넣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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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바이

아는 풍경인데도 왜 꼭 뭔가를 사고 나오게 되는 걸까... 15000원 썼다는 의미

 

여기 외에도 소품샵 여러군데 돌아다녔어

내가 혼자 살았다면 귀여운(그러나 세척이 힘들법한) 고양이 소주잔이나 깜찍한(그러나 너무 작은) 수저받침 같은 거 샀을지도 모르는데

본가살이중이라 주방에 뭘 더 늘릴 수가 없어서ㅋㅋㅋㅋㅋ 눈으로만 즐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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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별일

그냥 길 가다가 본 곳인데 전포를 비롯한 부산 풍경 그린 엽서랑 스티커 팔길래 들어가서 몇 장 샀어

다꾸에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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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토프루타 - 망고파인주스

이렇게가 아니면 파인애플을 먹을 수 없으니까...22

과일 한사바리 먹는 것도 좋았을 것 같은데 서면에서 시간을 더 보내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 다음에 또 카페 갈 거라ㅋㅋㅋ 주스만 한 잔 마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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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공간 - 에메랄드에이드

아침 먹고 가려고 했던 카페가 이곳...

테이블은 몇 개 없는데 다행히 2인용 자리 남아있길래 거기 앉았어

벽면이 손님들이 남긴 포스트잇으로 빼곡하길래 그거 구경도 하고ㅋㅋㅋㅋㅋ 데이6 ㄷㅇ군의 빠른 제대를 빌던 팬분 요즘은 행복하실까...

음료가 좀 맛없어보이는 초록색이긴 한데(주관적 의견) 섞어서 마시니까 맛있더라

 

여기에서 한시간 좀 넘게 있다가 서면역에서 짐 찾고 다대포로 이동!

다대포역 물품보관함에 또 짐 맡기고ㅋㅋㅋㅋㅋ 물품보관함에 만원 가까이 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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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끝 - 갈치속젓오일파스타 + 오늘의 수제맥주

다대포는 일몰 말고는 진짜 뭐가 없더라(있을경우 추천해줘 제발)

브레이킹타임이 5시까지라 일부러 시간 맞춰 도착했는데 음식 나오는데 30분걸림

맛없었다면 짜증났겠지만 맛있었고... 난 정말 일몰 하나때문에 여기까지 온 건데 다행히 일몰 끝나기 전에 다 먹기도 했어

여기도 오션뷰라 창문으로 서서히 해 지려는 게 다 보여서 좀 안달났음ㅋㅋㅋㅋ

파스타 면 다 먹고 소스에 비벼먹으라고 밥도 조금 주는데 존맛...

음료 두 잔 말고는 아침 이후로 먹은 것도 없는 상태라 싹싹 비웠어

 

 

그리고 다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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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6시 26분에 일몰이라길래 살짝 여유부리면서 걷다가ㅋㅋㅋ 고개 들어보니 해가 사라지고 있어서 급하게 찍었어

이때 시각 6시 16분

저녁 좀 더 일찍 먹을 수 있었으면 바다에 더 가까이 가서 찍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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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노을은 참 예뻤다

다들 둘씩 와 있네 난 엄마 꼬시는 데 실패해서 혼자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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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연 날리는 분도 계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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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지기 시작하니까 테크에 조명 들어오는 것도

내 키보다 큰 것 같은 갈대도 다 예뻤어

시간이 넉넉했으면 더 오래 머물렀을 곳인데 아쉽다

 

그렇게 6시 45분까지 밍기적거리다가

7시 55분 ktx (역시 수원 경유) 타고 귀가했어

오는 길엔 그냥 영등포역에서 내림ㅋㅋㅋㅋㅋㅋ 마침 영등포역에서 우리집 바로 가는 버스가 있기도 하고

다음엔 엄마나 아빠랑 같이 와서 이재모피자도 먹고(사심) 바닷가에서 사진도 서로 찍어주고.... 그러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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