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서 간 비에이투어
한국인 투어는 보통 삿포로에서 출발하는데 난 다른 일정도 아사히카와에 숙소잡고 다니기 좋은곳 위주라서 비에이투어는 포기해야하나? 한 참에 비에이 관광안내 홈피가니 현지 출발 투어도 있더라고!
그리고 비슷한 시간에 출발하는 대형투어들이 많아서 사람바글바글 하다는데 요거는 오후 느즈막 출발이라 괜찮지않을까? 싶기도 했음.
댓글보구 링크도 추가할게
https://www.optbookmark.jp/plans/5421/
비에이역 도착해서 돌아다니는데 진짜 한국말밖에 안들림ㅋㅋ 나중에 보니 투어중 비에이역 들리는 타이밍이 이땐가 보더라고 한참 시끄럽더니 싹 사라짐. 주변 식당들도 투어타이밍에 맞춘건지 점심시간쯤에 영업 마무리하더라구..
드디어 투어 시작. 20인정도가 미니버스타고 움직였는데 일본인 포함 다국적이 모였어. 나말고 한국인은 두분더? 이분들 나랑 비에이올때부터 같은 기차 타고오시더니ㅋㅋ
기대대로 처음 켄과메리? 거기에서만 한국인투어 한팀정도 보고 다니는내내 사람 거의없어서 사진 편하게 찍고다님. 아예 투어타이틀이 포토스팟 어쩌구라 거의 사진찍을시간만 주는데 나말고 다들 추운지 시간도 안채우고 후딱들 돌아오심ㅠ
사실 내가 이투어를 선택한 결정적이유. 청의호수 라이트업!
겨울엔 호수가 얼어서 아예 투어에서 빼거나 오전 출발이라 주간에 빙판만 보고오던데 여긴 시간대를 보니 요걸 볼수있을것 같았단말이지.
역시 기대대로ㅠ 너무 이쁘고 좋았어. 한참 호수 이쪽저쪽 다니면서 감상함. 사람 좀 많긴했는데 사진찍고 감상하기엔 전혀 무리없는정도.
마지막으로 흰수염폭포까지
저기 모락모락 김피어오르는거 크으.. 상고대와 폭포의 조합이 제법 볼만하더라구.
투어후 돌아온 비에이역. 그 번잡하던 낮을 지나니 고요하고 여저니 하얗더라구. 근데 진짜 연데가없어서 비에이에 숙박할까 고민했는데 안하길 잘한듯ㅋㅋ 아사히카와에서 40분정도라 다닐만함.
원래 단체투어나 사진찍는거 그닥?안좋아했는데 나도 한국인이었던 것이다. 눈이 자연반사판이라 아주 사진이 그냥ㅋㅋ 비에이갈때ㆍ 목도리 모자라도 꼭 원색 아이템을 챙기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