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일부러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 끊어서 새벽 한 3시쯤 공항가서 노숙(이라 적지만 잠은 안잠)하면서 공항 돌아다니는거 젤 좋아함
물론 여행 첫날이 좀 빡세긴 한데 그래도 가면서 자고 하다봄 첫날 일정도 밤까지 소화 가능하긴 함
노숙이 좋은게 첨에 사람 거의 없다가 시간 지날 수록 하나둘씩 사람 모여들고 거기서 서로 일행 만나서 꺄르르 거리면서 웃고
탑승 밟는거 보면서 사람들 설레여 하는거 보고 이러는게 너무 좋아
그리고 은근히 입국하는 사람들 바라보는 것도 기분좋아
막 가족들이랑 강아지가 마중나와서 어서와~ 이러면서 영상 찍어주고 하는거 보면 내가 다 기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