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원래 주2회는 목욕탕 갈정도로 엄청 좋아하고 겨울이기도해서 온천을 하루 다녀오기로 했어
원래 처음에는 디즈니 옆에있는 오오에도 가려고 했는데 더 찾아보니까 올해 7월인가 8월에 폐업했대 ㅠㅠ
그래서 더 찾아보니까 사야노유도코로라는 온천이 있었고 내가 디즈니가려고 긴자쪽에 숙소 잡은김에 온천까지도 지하철시간은 한 40여분정도? 지하철에서 내려서 도보 이동까지 하면 숙소 출발~온천 도착이 딱 편도 1시간거리여서 다녀올만 했어
아 여기 바로 도로 맞은편에 이온마트 있는데 동네사람들만 오는 동네마트 같아서 뭐 사기 좋겠더라 ㅎㅎ 나는 짐 무거운거 싫어서 여기서는 안샀어
안에 내부는 못찍었는데 네이버에 검색하면 설명 잘 나와있어 ㅎㅎ
입장료는 평일엔 930엔 주말엔 1300엔이라 생각보다 저렴해
노천탕이 여러탕으로 잘되어있고 습식사우나 입구에 소금스크럽제가 있는데 이걸로 스크럽하면서 사우나하니까 몸이 보들보들해져서 너모 기분 좋았어...
찜질방도 따로 있는데 찜질복을 돈주고 빌려야 입장 가능하고 나랑 엄마는 온천도 충분해서 따로 찜질방은 안감
아 거기에도 아저씨들이 부인들 기다리는지 ㅋㅋㅋ 따로 누워있을 수 있는 공간에 배터리 충전하라고 콘센트도 벽에 되게 여러개 붙어있더라 ㅋㅋㅋ
자유롭게 이용하라고 메세지도 붙어있음 ㅋㅋ
여행객들이 정말 많이오는곳이라 영어랑 한국어 표시 잘 되어있고
아 계산하는 키오스크도 한국어 설정 가능해서 카드나 파스모 뭐 아무거나 다 결제 가능함
그리고 여기 음식도 맛있고 저렴해서 좋았어 반찬 몇개나오고 고등어조림 나오는 세트가 1160엔인가..? 만원돈인데 밥 앙도 많고 무엇보다 한국인인 내 입맛에 달지도 짜지도 않고 맛있게 잘 먹었어 가성비최고임 진짜
무엇보다 작은 정원이 가운데 있어서 운치 최고야
엄마랑 나랑 둘이가서 음료랑 밥이랑 이것저것 시켜먹고 자판기에서 음료수도 두어번 뽑아먹었는데 5천엔 중반정도 나왔어 밥값 포함인데 저렴하지?
그래서 이틀연속 두번 다녀옴 ㅎㅎㅎ
출국이 저녁비행기라서 오전중에가서 점심 얼른먹고 온천에 담그나 나오니까 피곤도 풀리고 넘나 행복했어
아 여기는 수건을 따로 안주고 안가져온사람은 300엔인가 주고 사는거 같던데 호텔수건 따로 가져와서 쓰는 사람도 많더라 나도 호텔에 말하고 빌려서 쓰고 반납했어 ㅎㅎ 누워서 몸 반정도 담그는 노천탕에 있을때 쓸 수건이 더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