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에 차 막히고 어쩌고 별 생각 없었는데
사람들이 차 많이 막힌다 어쩌고해도 생각도 못했는데
ㅋㅋㅋㅋ 택시를 불렀는데 울집이랑 정반대 단지에서 콜 잡힘
단지 앞이길래 금방 올 줄..
안와 ㅇㅅㅇ..
좀 늦네 이러면서 점점 불안해짐
울단지 앞에 초등학교 있어서
단지안에 신호등 다 켜져있고
좀 걸으면 신호 신호.. 신호가 엄청 많음
정문 앞에서 애기들 한두명 학교 가는게 보여서 아 ㅇㅅㅇ!!!!!!
깨달음 ㅋㅋ ㅠ 동공이 살살 흔들리는데 그래도 택시 와서 탔다 !
근데 이제 다시 나가는게 불가능함 ㅋㅋㅋㅋ ㅠㅠ
단지에서 큰 도로로 나가는게 아래랑 위랑
양쪽에 큰 도로 두개 끼고 있는데
나가려는 차가 줄줄이 서서 ㅠㅠ
기사님도 보시더니 와 이건 ..
이러더니 다시 단지로 방향 돌림
기사님 단지로 가면 애들 학교 간다고
신호 다 켜져 있는데 괜찮냐고 말하며
발동동거리다 사실상 포기하고
그냥 공항까지 택시 탈까 생각 하는데
기사님이 아파트 단지 생긴지 1년 밖에 안됐고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라 구시가지 골목길 잘 모르거든
단지 나오는데 시간 좀 걸렸지만 평일 아침에
대부분 아무도 안가는 구시가지 오래된 길로 막 거침없이 ㅇㅅㅜ
가로 질러서 가다가 큰 도로로 나오니까
강 너머에 공항버스정류장이 흑흐구ㅜㅜ
그러고도 신호 좀 몇번 더 기다리다
딱 1분 남기고 버스 탔다 휴ㅠㅠㅠㅠ 감동
시간 넉넉할 줄..
평소 7-10분이면 가는데 아파트 단지에서 큰도로를 못타서
진짜 넘 무서웠다 ㅇㅅ ㅜ
이제 한시간 자야지 다들 공항에 일찍 가자
평일이라 사람 없겠지 생각하며
적당히 여유 시간 두고 나왔는데
평일은 ㅊ평일이라ㅜ사람이 많음을 다시 깨달음 ㅠ
그럼 잠 좀 자고 올게 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