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급 결정하고 3박5일로 갔다왔어
엄마랑 8년전이였나 5월에 갔었는데 너무 더워서 싸우고 카페간 기억밖에 없다고 엄마가 매번 얘기하거든..ㅋㅋㅋㅋ
새벽도착-짐 찾고 럭키드로우 도전했는데 대박!!엄마랑 나랑 둘다 당첨됨!!! 솔직히 기대는 쫌 됐으나 한명만 당첨돼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둘다 당첨이라니 완전 럭키비키잖아!!
대만 날씨를 찾아보는데 첫날빼고 다 비온다는거야..그래서 새벽 도착이지만 그날 바로 예스폭지 투어를 가기로 했어 이 날이랑 마지막날 햇빛 쨍쨍이여서 사진 완전 잘나왔음 둘째날도 다행히 오전에 비 내리고 그쳐서 우산가지고 다녔으나 펼일이 없었어
예류 좋았는데 사진찍고 다니다 보니깐 시간 넘 부족하더라..줄도 엄청 서있어서 여왕머리나 유명한 스팟은 줄 길어서 뒷쪽으로 찍음...
스펀도 사람들 진짜 많고 정신 없어서 천등 날리려고 하다가 그냥 구경하고 사진만 찍음
닭날개 향신료맛 약간 나는데 그래도 맛있게 먹음! 땅콩아이스크림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
폭포-생각보다 작고 볼게 없어서 굳이 안가도 될듯! 근데 여기서 먹은 소세지랑 베이컨 말이 너무 맛있었어
지우펀-아니 이게 사람이 적은거라고???!!! 진짜 너무 많아서 정신도 없고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더라 근데 여기서 대박인게 무슨 찻집이였는데 거기 계단에 막아놔서 끝까지 못올라가는데 관리자분이 나가는 사람 모르길래
엄마가 뒤에 나오는 사람 있다고 관리자분께 알려주니깐 고맙다고 들어오라고 하더니 거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더라^^ 덕분에 사진 잘찍었는데 엄마가 난 이상하게 찍어줌^^ㅋㅋㅋ( 원래 엄마랑 가는 여행은 사진 기대하면 안되는거 알지?ㅠㅠ)
여기서 제일 자유시간 많이 줬는데 길도 잘 모르겠고 지치고 기 빨려서 모이는 장소로 제일 빨리 간듯!
하차 장소는 메인역/시먼딩/라오허제 선택 가능한데 투어 끝나고 라오허제 야시장가는 사람들 체력 대박!!!
너무 피곤해서 행복당 가서 샤오롱바오 포장해서 숙소 들고 와서 먹고 1일차 마무리
새벽도착 투어여파로 오전엔 쉬고 이때 비 엄청 오다가 그쳤음!
중정기념당갔다가 카페 가서 음료랑 디저트 먹고 (카페가 누가크래커 파는 근처였는데 이때 가볼걸..누가크래커 못사서 아쉽) 숙박지원금 쓰러 리젠트 뷔페 갔다가 배불리 저녁 먹고 로얄베이커리에서 펑리수랑 누가캔디 사서숙소 도착
조금 아쉬운게 숙박지원금 여기서 다 쓰지말고 첫날부터 쓸걸 ㅠㅠ생각보다 사용처 많았는데 뷔페랑 베이커리만 갈 생각함
마지막날 오전에 행복당갔다 무지개 사진찍고 짐정리하고 체크아웃하고 맡기고 점심먹고 101타워 가서 하루종일 놀다가 야경보고 내려와서 딘타이펑 대기표 뽑았는데 무려75분이였다..(예약하는거 추천)
그래서 주변 구경하고 밖에 크리스마스라고 꾸며놔서 사진찍고 101타워 스팟도 사진찍고 와서 또 30분 기다림....
딘타이펑 역시나 맛있었다!! 샤오롱바오/새우든 샤오롱 바오/새우볶음밥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숙소 가니깐 딱 공항갈 시간이였어
이번엔 엄마도 만족하고 대만 또 가고 싶다고 하더라
교통도 잘 돼있고 이번엔 날씨도 너무 좋고 음식도 맛있다고 !
다만 메인역에 노숙자들 너무 많더라...새벽 아니라 밤에도 있더라고^^ 오줌도 그냥 막싸고 하는지 냄새가 진짜 심하더라 위협하진 않는데 새벽에 술병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무서웠음
그리고 생각보다 영어 안통함// 나이드신 분들은 잘 못하는거 같아 우버 픽업장소 못찾아서 길에 있는 택시 타려고 구글지도 호텔이름 보여줬는데 말이 안통해서 포기했음..
버스로 주로 목적지 찾아갔는데 탈때 여기 맞는지 확인하는데 영어 아얘 몰라서 다른분이 확인하더니 이 버스 맞다고 하심
대만이 완전 친절하다고 다들 얘기하는데 사바사 였음
너무 기대는 하지 말고 가! 그리고 일주일전에 예약해서 그런지 호텔 너무 없어서 위치만 보고 결정했는데 엄마한테 미안하더라.. 첫날은 새벽도착이라서 못봤는데 개미가 엄청 많이 있고 프런트에 얘기 하니깐
뭘 원하냐 해서 방 바꿀수 있냐고 해서 키 주고 방 보니깐 거기도 개미있었음^^ 그래서 말하니까 다른방도 똑같고 여기 자체가 청소를 안하더라 첫날 갔는데 바닥에 머리카락이 엄청 많았음
개미도 개미인데 첫날에는 무슨 기계 돌리는 소리인지 아침내내 나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빗소리 떨어지는 소리가 엄청 크게 나더라
다른방도 비슷하더라 위치도 좋고 한데 왜 바닥 청소 안하는지 모르겠더라..바닥청소만 하고 소독만 제대로 해도 괜찮을텐데 이상해^^프론트도 대처도 별로 방 바꿔도 똑같을꺼 같아서 스프레이 같은거 있냐 물어보니깐 없다고 하더라..사실 청결이 진짜 중요한게 전에 혼여에서 호스텔 갔는데 1층 침대밑에 엄청 더럽더라고 유럽도 아니였는데 베드버그 물림 한두마리도 아니여서 넘 충격이였다
다음에 또 대만가면 근교도시랑 온천으로 가보려고해~ 대만은 우리나라 가을 겨울에 가면 딱 여행하기 좋은거 같아 그리고 몰랐는데 대만이 영국처럼 200일 이상은 비온다고해!
추천 /딘타이펑,진천미,로얄베이커리-누가캔디(녹차보다 오리지널 추천 숙박지원금 소진용으로 갔으나 다음에 가면 여기서 누가캔디 사오려고해 펑리수도 맛있지만 누가캔디 최고)
달달한 버블티 좋아하면 행복당
투어하면 소세지,베이컨말이 꼭 먹기
그리고 우비 필요하면 예스폭지에서 사~대만 우비가 좋다고 해서 부탁받았는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펼쳐놓고 파는분 못봤는데 시먼딩가서 사려고하니깐 한국에서 파는 우비 밖에 안팔더라..
(상점 들어가면 파는거 같아! )
지금가면 석가 먹어봐~ 망고는 냉동이래!
생각보다 못먹고 와서 아쉬운 대만여행이였다 쓰다 보니깐 엄청 길어졌네
더워지기전에 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