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탄 마을버스가 좀 신기했어서 남겨봄
사실 홋카이도에는 IC 카드를 쓸 수 있는 버스도 많지만 현금만 받는 버스도 종종 있어. 그런 버스는 어떻게 하냐면
우선 뒷문으로 버스를 타면 정리권을 뽑으라고 함
정리권을 뽑으면 거기에 이렇게 번호가 쓰여있는데
앞을 보면 이렇게 전광판이 있고, 정리권 번호 별로 그 아래에 요금이 계산돼서 표시됨
요금은 거리에 비례해서 측정되는데, 그래서 내릴 때까지 거치는 정거장 수가 많아질 수록 = 정리권 번호가 앞번호일 수록 요금이 점점 올라감
그래서 내가 내릴 때가 되면? 그때 저 전광판에서 내 정리권에 해당되는 요금을 보고, 앞문으로 내리면서 그만큼의 돈을 내면 돼. 거스름돈은 안 주는 것 같았는데...그래서 혹시 모르니 동전은 어느 정도 챙기고 타는 게 좋을 거야
사진은 오비히로에서 찍은 건데, 홋카이도 내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버스를 탔었어. 노보리베츠에도 있었고, 하코다테에도 있었던 것 같은 기억...
웬만해선 거의 다 키타카나 파스모 같은 IC 카드로 커버가 되긴 했지만ㅋㅋㅋ혹시 몰라 당황하는 덬들이 없도록 여행방에 남겨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