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서 나랑 아빠는 맡겨둔 짐 찾으러가야하는데 엄마는 커피 드시고싶대서 그럼 여기 바로 옆에 스타벅스 있으니까 거기 가서 핫 아메리카노 투 고 이렇게 주문하고 거기서 기다리라고 했더니 혼자 해내시고 뿌듯한 얼굴로 기다리심ㅋㅋㅋ 난 내심 걱정했는데 엄마도 아빠도 여행 여러번 다니실수록 성장하는게 보이더라
잡담 우리 엄마 겁도 많고 걱정도 많고 영어도 못하는데 자주 다녔더니 이제 스벅에서 혼자 커피주문 하시고는 뿌듯해하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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