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엄마 동생 조카랑 넷이 힐링여행을 계획하고
큰맘먹고 유원재에서의 1박을 내가 쐈으나
갑자기 동생이 일이 생기는 바람에
엄마랑 나랑 단둘이 유원재 제일 큰 방에서 묵고 온 후기◠‿◠ㅋ
체크인 공간이 별도로 있는데 거기서 본 바깥 풍경
보이는 반대쪽 건물이 카페였어
웰컴티 무슨,, 녹차랑 네가지맛 양갱
제일 큰 수정이라는 방에 묵었고 유원재에 총 2개 있는 타입의 룸이야
방이 제일 큰 만큼 개인 노천탕 크기도 제일 큼
마당 넘 예쁘고요
방에 또 샴페인이랑 과자가 있었어
유원재는 올인클루시브라 냉장고에 있는 음료 등등 다 무료임
여기는 다실
웰컴티로 마셨던 무슨 녹차를 방에서도 마실 수 있음
여기가 침실
마당이 보여~
방구경 하고 카페 구경하러 왔어
커피 차 음료 샴페인 등 모두 무료
음료 시키면 간단한 다과랑 같이 준비해주셔
엄마 뒷모습ㅋㅋ
여기서 제공되는 실내복을 입고 다녀야되는데 엄청 편해
약간 개량한복 st인데 입고 자도 될 만큼 부들부들 진짜 편했어
방에서 좀 쉬다가 저녁 먹으러 예약시간 맞춰 식당으로ㄱㄱ
개별룸에서 준비된 한식 코스를 먹는데
이 식사비용도 숙박비에 포함
흙 아니고 무슨 올리브 분태 어쩌고ㅋㅋㅋ인데
영락없이 흙 묻은 상추ㅋㅋㅋ
디저트까지.. 배터짐
충주나 인근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 작품도 전시되어 있고
식기들도 다 예술가 작품이었어 판매도 함
각방에 개인 노천탕도 있어서 공용탕은 이용 안하고
그 옆에 온천하고 쉴 수 있는 라운지 구경만 함ㅋㅋ
불멍 하다가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방으로ㄱㄱ
저녁부터 비가 내리는 바람에 빗소리 들으며 온천함....
너무너무 좋았어 엄마도 너무 좋아함
수안보 온천이 물이 좋다더니 미끌미끌 진짜 좋더라ㅋㅋ
화장실 샤워실도 두개씩 있는 큰 방에 엄마랑 단둘이 묵게되어ㅋㅋㅋ
화장실 샤워실도 따로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이날 이 프로그램 첫방날이라
엄마랑 단둘이 여행와서 이걸 보는게 웃겼음ㅋㅋ
웰컴샴페인 마시고 냉장고에 맥주도 마시고
꿀잠에 듭니당
다음날 아침 비그친 마당 풍경
다실도 있고 다기도 엄청 좋은걸로 준비되어 있는데
안써보기 아까워서 아침에 엄마랑 차 한잔 마시면서 마당 구경
다실에서 보는 마당 풍경
그리고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ㄱㄱ
전날 저녁 먹은 방이랑은 다른 쪽 룸으로 안내해주셔서
또 다른 풍경을 보며 식사할 수 있었어
배부르게 또 아침 먹고요
카페에서 커피 마시구..
카페는 직원분들 상주시간이 정해져있어서
그 시간엔 직접 커피 만들어주시고 그 외의 시간엔 직접 내려먹게 되어있어
그리고 얼마 안남은 체크아웃 시간 전에
족욕이라도 한번 더 하려고 부지런히 다시 방으로ㅋㅋ
아쉬워서 여기저기 사진으로 남김ㅋㅋ
끝~~
너무너무 좋았고 그만큼 비싸기도 한데
한번 와볼만 하다고 생각했어
비싸다보니 풀북은 잘 안되는거 같아 보였는데
저녁 코스를 무조건 먹게 되어있어 그만큼 비용도 비싸지고
연박 하면 이틀을 그 코스를 무조건 먹어야 하는 것도 좀 아쉬운 점인거 같다는 생각을 함ㅋㅋㅋ
몇년 뒤에 한번 더 가보고 싶어~
엄마도 다른세상 온거 같다고.. 물론 가격에 놀라시면서도(그것도 줄여 말했는뎈ㅋㅋㅋㅋ)
너무너무 좋아하셔서 뿌듯했음ㅋㅋ
엄마랑 온 따님들이 많이 보인것도 재밌었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