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하자마자 NC파크 직행해서 야구 보고
중앙동 넘어가서 외국인들 모이는 펍 투어
1곳은 문 닫았고
인터내셔널 펍에는 손님이 없고
오브라이언스는 손님이 있긴 한데 플로어가 보여서 당호ㅓㅇ.... 나 때는 토요일 밤에 손님이 가득 차서 바닥을 볼 수가 없는 핫플이었는데... 격세지감을 느낌.
오브라이언스 나와서 길 걷다 만난 외국인 할아버지한테 요즘 바 어디가 괜찮아요? 하니까 IP(인터내셔널 펍) 추천하면서 이따가 본인도 간다시길래 ??? 손님 개없었는디...? 싶었지만 ㅇㅋ하고 IP 가서 맥주 한 잔 더 때림. 하지만 역시 손님은 개없었음.
Monster라는 펍이 새로 생긴 거 같은데 손님 없는 거 같아서 들어가보지도 않음.
넥스트 바는 사람 좀 있었는데 문 닫을 시간 돼서 못 들어감. 원래 다니던 곳이 아니라 후순위로 미뤘더니... 아니 그래도 토요일 밤에 외국인들이 술을 안 마신다고???? 다 어디서 술 마시는 거야????
다음 날 폭염주의보 내렸는데 산책한답시고 용지호수 돌다
죽을 거 같은 시점에 나타난 에어컨 있는 쉼터.
이 쉼터 만든 담당 공무원님 선구안 미쳤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뜨거워서 맛집이고 뭐고 재고 따질 수가ㅜ없어서
간판이랑 눈 마주치자마자 들어간 브런치 카페
인테리어도 멋있음
사진 10장쯤 찍은듯 (잘 안 찍는 편)
근데 음식 나오는 거 엄~~~~청 오래 걸림.
지금 카페 들어와 있는데 나가기 무섭다....
폭염주의보 문자 계속 옴
카페 나와서 걷ㄴㄴ 중인데 여기가 창원 가로수길?
뭔가 여유롭고 깨끗하고 힙한데 한가로운게
미국 다운타운 느낌남. (동행한 미국인도 인정 ㅇㅇ. 묘하게 미국 같다고)
매우 신기한 느낌
뭔지 모르겠는데 절이 있대서 가는 길에 공원에 앉았는데
윈도우 배경화면 같지 않음?
매미소리랑 저 조형물에 달린 종소리랑 합쳐져서
매우 평화롭다
...... 는 창원다이노스 응원 타올 잃어버려서 성산아트홀까지ㅜ갔다가 공원 돌어와야 해서 몹시 힘듦ㅠㅠ
타올 못 찾었으면 정말 속상했을 것
타올 찾고 성산아트홀 다시 가서 전시회 뿌심
크레인 사진 전시 흥미롭더라
크레인 일 몇 십년 하시고 은퇴 후 작품 활동하신 거 전시 같은데
아마추어스러운 듯 아마추어스럽지 않게 생각할 포인트가 많아서 좋았어.
토론하면서 주의깊게 봐줘서 고맙다고 작가님이 먼저 제안하셔서 사진도 찍음.
최근 몇 년간 본 전시회 중 제일 즐거웠음 (당연함. 전시회 많이 안 다니니까...)
경남하면 밀면 아이가
밀면에 만두 뿌심
만두 맛있더라
이거 먹고 창원터미널 직행함.
이제 부산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