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덥고, 덥고, 덥고...! 그렇지만 진짜 다양한 열대과일과 그 동남아 특유의 분위기가 이국적이고 좋음. 일단 물가가 싸고 ... 은근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음

일본 도쿄: 남들 다 가는데만 마냥 쫓아가지 않으면 그 어디보다 훌륭한 여행지일듯ㅋㅋ 서울이랑 비슷한듯 다르기때문에 편안하면서 즐거운 여행이 되는듯, 관광, 쇼핑, 먹방 세개가 완전 충족되는 도시. 서울에 홍대,명동,강남,가로수길,인사동이 특색이 다른 스팟들이 있듯이 도쿄도 그런식이니까 잘 계획짜서 가는게 좋은듯

일본 오사카: 음.. 딱히 오사카만의 메리트는 없는것 같음. 쇼핑은 도쿄가 낫고, 관광은 교토가 낫고, 교토랑 나라랑 다 도는김에 오사카에선 2박정도가 제일 적당한거같음. 제일 한국같음, 일본에서 느껴지는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이 많이 없음. 오사카하면 떠오르는 글리코상이며 도톤보리, 온갖 화려한 간판들! 이거 실제로 가보면 생각보다 작고 짧아서 놀람 ㅋㅋㅋ가까운게 메리트

일본 교토: 일본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제일 잘 느껴지는 곳. 그냥 일본이구나, 일본! 이느낌임. 건물이 높은게 많이 없고 오래된 목조건물이 많아 골목을 걸어다니기만해도 재밌음. 그리고 절?이나 정원을 아기자기하게 잘꾸며놔서 평소에 자연에 관심없던 사람들도 재밌게 볼 수 있을거같음. 은근 번화가 쪽도 화려함. 다만 도시 전체가 7시면 다 문닫는 분위기. 3박은 해야 교토 다 보고오는듯

대만: 음... 대만음식마다 들어가는 후추? 시즈닝?을 좋아한다면 대만이 천국일 것이고, 아니면 지옥일듯. 전체적인 도시 분위기는 낙후된 일본에 동남아 한스푼? 물가가 싼게 장점이지만 솔직히 일본을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대만엔 한국인관광객들밖에 없는 느낌 ㅋㅋㅋ 

뉴질랜드: 최고의 장점은. 계절이 반대라는점. 찌는 여름에 비행기 탔는데, 내리니까 입김이 나옴. 겨울에 가면 날씨 화창해서 좋다는데 나는 여름에 간게 조금 아쉬움 ㅋㅋㅋ 뉴질랜드는 자연이지... 진짜 입이 떡벌어지는 숲과, 조금만 도심에서 벗어나면 이곳이 사람사는 나라인지 양 사는 나라인지 헷갈림. 오클랜드에 있다가 남섬도 가봤는데 둘다 좋음.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맨날 먹음

영국 런던: 런던은 유명한 만큼 볼거리가 많음. 특히 메인시가지는 진짜 강부터 시작해서 건물하나하나 다 예술임 그냥 아무데나 찍어도 사진 쩔게 나옴. 그러면서 유명한 명소들이 곳곳에 많아서 봐도봐도 볼게 많고, 그 볼거리가 절대 실망 시키지 않음. 메인시가지 뿐 아니라 근교의 시골마을 들려보는거 완전 강추. 음식이 맛이 없..긴한데 뭐 그냥 먹을만함. 영국 전통 음식 먹겠다고 피쉬앤칩스만 안찾아다니면 괜찮은듯. 근데 물가가 비쌈. 확실히 파운드가 단위가 쎄서그런지 마실거 하나 사려면 3000원에서 4000원 그냥 나가는 기분. 

독일 슈투트가르트: 독일에서도 잘사는 도시라 그런지, 진짜 깔끔하고 아 뭐랄까. 판교같음 ㅋㅋㅋ 건물들은 다 신식 느낌이고, 거리는 넓음. 독일은 잘사는데도 물가가 쌈. 식당음식도 그다지 비싸지 않고, 맥주도 저렴하고, 식료품은 우리나라랑 비교해도 저렴하고 질이 좋음. 진짜 살기 좋은 도시라는 느낌이 듬. 딱히 주변에 볼거리가 많지는 않았지만 거점으로 두고 근교다니기에 좋았음. 독일은 기차가 워낙 잘되있어서 ㅇㅇ. 그리고 이정표가 되게 잘되어있는 느낌이라 헷갈리지 않음. 

독일 베를린: 베를린은 두번 가봤는데, 슈투트가르트를 가보고 가보니 좀 못사는 느낌이 듬. 근데도 깔끔하고 넓고 큼직하고, 독일스러움. 유럽 여행중에 독일에 입성하면 갑자기 시대가 바뀌는 기분이 들곤 하는데, 다른 유럽 관광도시들이 옛건물을 잘보존해서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면 독일은 그런게 덜함. 진짜 대도시느낌임. 학센이라는 족발같은 음식이 있는데 진짜 너무 맛있음 ㅜㅜ생맥 최고b 베를린도 물가가 쌈. 음식도 저렴하고.. 

독일 드레스덴: 야경이 엄청나다고 하던데 그정도는 아닌듯, 성당이나 뭐 그런게 많은데 색이 다 어두워서 그다지 예쁘다는 생각은 안들었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잘생긴사람 존나 많음. 진짜 길다니는데 눈알 돌아감. 그리고 유럽에서 놀러오는 사람들도 많아보임. 물가가 굉장히 저렴함, 괜찮은 레스토랑에서 배터지게 먹어도 15000원 나옴. 메인 시가지는 밤낮 할거없이 불켜져 있는데 아주 넓고 볼게 많음 ㅇㅇ 도시가 진짜 예쁨. 정말.. 그리고 궁전 스케일이 다름. 진짜 개 큼 ㅋㅋㅋ 궁전이 민트색, 노란색, 이러던데 여지껏 가본 모든 궁전중에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여름궁전이 최고였음(이건 내가 프랑스를 안가봐서 그런걸수도)

핀란드 헬싱키: 항구도시, 어떤 느낌이냐면 메이플스토리 리스항구같음. 도시라고 불러도 되나싶을정도로 작고, 걸어서 30분이면 도시의 끝에서 끝까지 걸을 수 있을거같음, 볼게 많지 않음. 근데 분위기는 진짜 좋아 ㅇㅇ 카모메식당때문인지 일본인들이 진짜 많고, 한국인은 거의 없음. 관광도시느낌은 아님. 물가는 북유럽이라 긴장했던거에 비하면 괜찮았음.

에스토니아 탈린: 진짜 예쁨. 게임속에 들어와있는 기분임. 구시가지 건물들 색도 다 너무 예쁘고, 근데 그게 다임. 구시가지는 굉작히 작고 신시가지는 진짜 겁나 볼게 없음. 괜찮은 식당이 많은데 물가가 저렴해서 가격도 다 나쁘지 않음. 

스웨덴 스톡홀름: 여기가 레알 끝판왕인듯. 진짜 개 이쁨. 원래는 런던이 도시중 최애였는데 다녀오고 나서 생각이 바뀜. 일단 사람들이 옷을 너무너무 잘입음. 특히 진짜 양복신사들 다 보그 잡지에서 튀어나옴. 구시가지 감라스탄은 작지만 일단 한번 들어가보면 입을 다물 수 없을만큼 너무 예쁘고 잘꾸며놓음. 높은곳에 올라가서 한눈에 도시 내려다보면 b 강도 너무 예쁘고, 쇼핑하기도 좋게 번화가도 잘되어있음. 물가는 살인적임. 교통비가 진심...정작 전통요리는 미트볼 밖에 없는 나라인데 식당은 들어가기만 하면 일단 성공임. 음식들이 되게 맛있음. 

오스트리아 비엔나: 어떤느낌이냐면 베를린이랑 비슷함. 근데 진짜 볼만한 미술관, 박물관이 되게 많아서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은 오래 잡고 보는걸 추천함. 생각보다 하루를 진짜 알차게 다니게 됨. 대표음식 슈니첼은 부드러운 돈까스 느낌..? 물가는 프라하랑 부다페스트 사이에 끼어있는거 치곤 비쌌음. 근데 독일이랑 비슷?

체코 프라하: 진짜 예쁜데, 진짜 관광도시임. 누가 체코인인지를 모르겠음 ㅋㅋㅋ 유럽인들도 다 여기로 놀러오나 ㅋㅋㅋ 그리고 동유럽중 유일하게 직항이 있어서 그런지 제일 한국인이 많음. 시계탑 있는 구시가지가 이쁨. 그리고 여기도 맥주가 짱 맛있음 bb 야경은 괜히 유명한게 아니더라 싶을만큼 예뻤음. 나는 부다페스트보다 프라하 야경이 더 좋았음. 체코 물가 싸다싸다 해서 기대했는데 식당 물가는 그냥 독일이랑 비슷한듯. 식료품은 더 싼지 모르겠지만

헝가리 부다페스트: 뭐.. 도시자체가 볼게 많은거같지는 않았음. 건물들도 유럽...풍.. 고풍 스럽긴한데 낡은 느낌? 근데 야경은 진짜 예쁘더라. 높은데 올라가서 한눈에 내려다보면 bb 부다페스트는 그냥 낮에 자고 밤에 나와서 늦게까지 돌아다니는게 좋은거같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