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가능한 일출을 챙긴다
일출이라고 하면 보통 지평선이나 수평선에서 해가 떠오르는 걸 생각하는데 고지대에서 도시에 빛이 들어오는 순간도 참 멋져
그래서 좋은 일몰 명소면 거기서 보는 일출도 매력적인 경우가 많았어
일몰 명소는 사람이 늘 많아서 원하는 사진을 찍기가 힘든데
일출 명소는 사람이 별로 없어 (당연)
스냅하는 사람 정도 있음
그리고 유럽에서는 일몰 타임에 사진 찍으면 밥 먹기가 힘들기도 하니까 일몰땐 뷰 좋은 곳에서 먹으며 보기도 함
그리고 아침에 점점 밝아지면서 도시가 주는 느낌이 확 달라져서 아침시간 만의 분위기를 느끼려면 새벽 산책 필수야
<리스본>
이렇게 아침에 해뜨기 시작할때 가로등 조명이 남아있으면 독특하고 예쁜데 저녁에는 이런 타이밍에 사람이 많지만 아침엔 전세낸 느낌임
일출과 일몰을 다 챙기려면 당연히 낮에 힘듦
그래서 낮에는 도심 숙소에서 쉰다 11시 ~ 3시 이때는 보통 덥고 해가 뜨거우니 쉴 수 있으면 쉼
사실 11시가 뭐야 일출 보고 힘드니까 호텔 10시쯤 들어와서 조식 먹고 휴식시간 가짐 ㅋㅋㅋ
<몽생미셀>
<파리>
여기도 낮엔 사람 매우매우 많지만 아침에는 한적
이건 일몰
< 셋다 리스본>
이건 일출 - 도심지에 숙소가 있으면 일몰도 보고 일출도 보고 각기 다른 매력을 두배로 즐기기 가능
< 위 둘 포르투갈 라고스>
< 두 곳 포르투 >
< 그리스 산토리니>
사람없는 산탄젤로
사람 한 명도 없는 스페임 계단 이런거 해뜨기 전엔 다 가능함 ㅎㅎㅎ
일몰과 일출을 다 즐겨야하고 혹 날씨가 별로면 오전에 갔다가 오후에 또가기도 하고 다음날도 또가기도 하는데 이렇게 찍은 사진들 보면 두고두고 생각이 오래나
물론 여행 메이트랑 성향이 맞아서 가능한 거긴 한데
새벽시간 도시구경 진짜 진짜 강추야
사진에 관심 없어도 활기찬 낮의 도시와는 다른 정적인 도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아
근데 아무래도 혼자는 위험하니까 동행이랑 꼭 함께하는 걸 추천해
혼자서는 아무래도 쫌 무서워
<셋다 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