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제주도 3박4일로 다녀왔거든 5년만에 가는 거였어
하루가 날씨가 미친듯이 좋았거든 그날 협재해수욕장에서 뽕따색 해변 보구 예래생태공원에서 벚꽃보고 점심 번네식당에서 갈치조림 먹으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20팀이라서
급히 검색해서 산방산 아래 순천미향에서 삼합이랑 갈치조림 먹고 소색채본에서 쉬다가 사계해안 들렀다가 대정읍 해안로 지나면서 돌고래 투어 요트 따라갔더니 돌고래떼들 실컷 봤어
그날 목적지가 너무 많아서 돌고래는 스킵하려던 거였는데 웨이팅을 하나도 안 해서 타이밍이 운명 같았어 ㅎㅎ
싱계물공원에서 노을 보려는데 시간이 남아서 소화도 시킬겸 중간에 당산봉에도 올라갔다 왔어
아쉬운 건 첫날 서우봉에 가고 싶었는데 4시 도착해서 우진해장국에서 웨이팅 20분 정도 하고 카페 가니까 금새 어두워져서 못 갔어 ㅠㅠ
공항에 도착하고 다들 배고파해서 ㅎㅎ
에어비앤비도 너무 좋았고 파르나스 제주에서 1박 하면서 인피니티풀에서 수영할 때 비바람 분 거 빼고는 좋았다 ㅎㅎ
오랜만에 제주 갔는데 다섯명이서 가니까 숙소랑 렌트카 비용 부담스럽지 않고 너무 좋아서 또 가고 싶을 정도야 힐링하고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