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준비해간 봄 옷 하나도 못입어서 슬펐음 ㅠㅠ
그래도 미러리스 카메라 대여해간걸로 찍어본 음식 사진들이 제법 잘 나온 것 같아서 ㅎㅎ 같이 보자구 올림
상등카레 - 돈까스 카레, 새우튀김 카레 (시부야)
코코이찌방야 스타일의 카레에 약간의 향신료가 더해진 느낌?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음!
미요시 우동 - 우동, 튀김, 시라스동 세트 (가마쿠라)
시라스동에 올라가는 멸치가 생각보다 부드럽고 나쁘지 않았음
우동을 시키면 면이랑 육수가 따로 나와서 냉소바 먹듯이 육수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면수 국물에 면을 주는게 신기
맛은 그냥저냥 평타 ^^;
이름 모를 떡집 - 팥떡, 말차떡 (가마쿠라)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렀던 집인데 의외의 떡맛집!
팥떡은 보통 겉이 떡이고 그 안에 팥앙금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얘는 겉에가 팥앙금이고 그 안에 떡이 있어서 깜짝 놀랐음 ㅋㅋㅋ
근데 이 팥이 진짜 산뜻하고 하나도 안텁텁하고 너무너무 맛있어서 눈물줄줄이었자너...
약간 슈가파우더 먹을때 시원한 느낌같은 산뜻한 느낌이 들면서 분명 떡을 먹었는데 개운해지는 느낌을 받을수가 있었다
그리고 안에 있는 떡도 찹쌀 알갱이 형태가 거의 그대로 살아있어서 특이했음
말차맛은 말차가루가 생각보다 써서 놀랐는데, 달콤한 팥이랑 쌉쌀한 말차가루가 서로 어우러지면서도 각자 개성을 잃지 않는 느낌이라 좋았음
OURS 빵집 (가마쿠라)
사장님 진짜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식사빵 장인이심
내가 여행지마다 빵집에 가면 바게트빵을 사먹어 보는데, 이집 바게트빵 진짜 맛있음 추천추천
덴토우 - 에비텐동, 텐동 (아사쿠사)
한그릇에 이천오백엔.. 쩜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새우 한입 먹고 바로 반성함 ㅋㅋㅋㅋ
새우가 아니라 거의 랍스터같은 두툼한 새우튀김이 올라가있음....
여기 추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