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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미 서부 (샌프란시스코, LA, 라스베가스) 2주 여행 후기 - 샌프란시스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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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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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까지 찐 정성들인 리뷰글을 쓰고 싶지만 귀찮으므로 걍 줄글로 작성. 

(이러다가 마음 내키면 정성들여서 글 쓸지도 모름 ㅋㅋ)


참고로 정말정말 준비 1도 안한 상태로 간거라... 글이 개허접. 

준비없이 간거 완전 반성하고 있음. ㅠㅠㅠㅠ


1. 샌프란시스코

- 1일차 : 유니온스퀘어 - 차이나타운 - 롬바드길 - 피셔맨즈워프&피어39

- 2일차 : 미션스트리트 - 카스트로 - 트윈피크 - 파이낸셜지구 - 그레이스대성당 - 샌프란시스코 예술학교 - 코이트타워

- 3일차 : 피셔맨즈워프 - 금문교 - 소살리토 - 티뷰론

- 4일차 : 골든게이트 파크



샌프란시스코는 거의 모든 관광지가 붙어있어. 1,2일차의 모든 관광지 (미션스트리트와 카스트로는 제외)는 거의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걸어갈수도 있어.

도시 자체가 워낙 심한 급경사라서 딱히 추천하지는 않지만.

일단 일차별로 간단하게 정리하면


1일차

-유니온스퀘어 :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중심지. 개인적으로 다운타운은 크게 감흥이 없는 편이라 우와- 하는 관광포인트는 아니었지만

(갠적으로 바르셀로나의 람브란스 거리가 너무 압도적이라서 이후로는 다운타운은 크게 감흥이 없더라)

그래도 전체적으로 유럽 느낌 나는 깔끔한 지역이었음. 유니온스퀘어가 샌프란 여행의 중심인 이유는 압도적으로 예뻐서..가 아니라

샌프란의 거의 모든 관광지를 묶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 생각함.

그리고 LA 다운타운을 다녀온후, 여기는 정말 좋은 다운타운이라는걸 알게되었음.


-차이나타운 : 세계에서 제일 큰 차이나타운이라고는 하는데.. 딱히 감흥은 없었음. 차이나타운이 차이나타운이지 뭐...


-롬바드길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라고 불리기는 하는데, 솔직이 그 정도는 아님. 그래도 도로 디자인 자체가 흔하게 볼수있는 도로는 아니니 한번쯤 들릴만함.

도로 자체는 예쁜데 셀카를 비롯한 사진이 잘 나오기는 힘듬. (사람이 너무 많고 사진찍을 각도 잡기가 힘들어.. ㅠㅠ)


-피셔맨즈워프&피어39 : 유니온스퀘어와 함께 샌프란 다운타운 관광의 핵심지인 항구지역. 

사실 이 동네 자체는 굉장히 평범한 항구임. 근데 이미지 메이킹을 굉장히 잘해놔서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치는, 항구를 낀 관광지로 잘 포지셔닝 해놨음.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앤아웃버거는 어째 여기에서만 있는거 같으니 먹을 생각이 있으면 여기 왔을때 먹어야 함.


- 나는 유니온스퀘어에서 피셔맨즈워프까지는 걸어갔다가 피셔맨즈워프에서는 케이블카로 돌아왔음.

개인적으로 걸어다니면서 중간중간에 뷰가 와 예쁘다 하는 지점이 많긴 했는데... 문제는 여기 진짜 급경사의 동네임.

부산도 샌프란시스코에 비하면 평지로 느껴짐. 왠만하면, 특히 여자분들은 걸어서 관광하는걸 딱히 권장하지 않음. 



2일차 참고로 1일차는 나름 계획있게 움직인거지만, 2일차는 무계획의 끝임. 걍 발길닿는대로 움직였다고 생각하면 됨 ㅋㅋㅋㅋㅋㅋ

- 미션스트리트 : 개인적으로 스트리트 벽화 좋아해서 갔음.  바트역 미션 16번가 주변이 벽화가 집중적으로 많이 그려져있고

16번가-24번가 사이 도로에도 틈틈히 그려져있음. 모든 골목마다 벽화가 잔뜩 있는건 아니고 벽화가 집중적으로 그려진 골목이 몇몇개 있으므로 미리 검색해야 함.

(발미, 클라리온 이렇게 두 골목이 벽화가 많은거로 알고 있음) 그리고 주변은 확실히 조금 슬럼풍의 분위기이므로 가급적 낮게 가는걸 권장.


-카스트로 : 게이스트리트라고 하지만, 평일 대낮에 갔기 때문에 일반적인 골목이랑 차이는 없음. 다만 전체적으로 무지개를 기반에 둔 분위기 자체는 예쁨.

주말밤에 가면 게이커플들로 북적이는걸 볼수 있을려나 ㅋㅋ


- 트윈피크 : 샌프란시스코의 양대 전망 감상지임. 오래된 가이드북에서는 대중교통으로 이동 불가능이라고 하지만

카스트로에서 트윈피크까지 직통으로 가는 버스 있으므로 그거 타면 됨. 남쪽이랑 북쪽 두군데 봉우리가 있어서 트윈피크인데 북쪽 봉우리만 올라가면 됨.

(트윈피크가 샌프란에서 남쪽에 위치해있어서 트윈피크에서 북쪽으로 보는 전망이 좋은데... 남쪽 봉우리에서는 북쪽을 봐봤자..)

참고로 같은 숙소에 묵었던 일행은 여기에 차 대놓고 트윈피크에서 전망 보고 나서 내려오니 차 유리가 깨져있다라고 증언함. 


- 파이낸셜 지구 : 유니온스퀘어와 달리 확연하게 미국스런 느낌의 골목. 나름대로 마천루가 많이 있음. 


- 그레이스 대성당 : 스페인에서 지겹게 본 대성당들의 마이너카피.

스페인의 대성당들을 안봤다면 들려볼만한데, 스페인에서 대성당들 많이 봤으면 걍 무시하고 넘어가도 상관없음.


- 샌프란시스코 예술학교 :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들을 보러 잠깐 갔음. 하지만 생각보다 별거는 없음. 방학이라 애들도 많이 없고 ㅠㅠ


- 코이트타워 : 원래 갈 예정이 없었는데, 버스가 여기 앞을 지나가길래 잠깐 들렸음. 근데 탑 전망대 오르는 줄도 길도, 입장료도 있어서 걍 다시 내려왔음.

(동선을 보면 알겠지만 이날 난 무척 피로에 쩔어있었음) 하지만 위치를 봤을때 트윈피크보다 훨씬 더 뷰가 좋을건 자명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여기 들릴거라면 한번 돈내고 볼만할거 같음. 무책임



3일차 참고로 3일차 일정은 피셔맨즈워프에서 자전거로 이동했음.


- 샌프란시스코를 자전거로 여행하고 싶으면 일단 피셔맨즈워프로 가야됨. 거기가면 자전거 렌탈샵 많음.


- 피셔맨즈워프~금문교 : 그래봐야 다리가 다리지... 라고 했던 나를 매우 친다. 진짜 예쁨. 금문교 근처는 정말 날씨가 더러워서 

(내가 샌프란에 있는 4일내내 금문교에 구름 안낀걸 본적이 없음) 나 역시 맑은 하늘 아래의 금문교를 본적이 없음.

그래도 예쁨. 날씨가 흐리면 흐린대로의 운치가 있음. 피셔맨즈워프에서 금문교쪽으로 해안도로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계속해서 금문교가 보일건데

마음에 드는 포인트에서 멈춰서 사진찍고 하면 됨.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금문교를 자전거로 무사히 건너갈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다행히 별 어려움 없이 건너갔음.


- 소살리토 : 금문교 맞은편에 있는 작은 전원마을. 전체적으로 스위스 느낌이 강하게 나는 '나 예쁘지? 예쁘지? 예쁘지?' 라고 물어보는 듯한 동네임.

근데 정말 예쁘긴 함. 아쉬운건 내가 일정을 잘못 계산해서 소살리토는 걍 가볍게 보고 지나갔음. 

소살리토 도착했을때 자전거 세우고 여기저기 도보로 돌아보고 했어야 했는데, 그냥 수박 겉핧기 느낌으로 슥 보고 지나간게 계속해서 후회됨.

괜찮아.. 소살리토는 스위스 하위호환이야 하위호한이야... 으헣허헣허허헣 ㅠㅠㅠㅠ


- 티뷰론 : 소살리토에서 자전거로 1시간~1시간반 더 달리면 나오는 마을. 사실 직선거리는 가까운데 길이 너무 구불구불해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림.. ㅠㅠ

소살리토가 아기자기하게 예쁜 느낌이라면, 티뷰론은 광활한 풍경에 미국의 부촌이 더해진 느낌의 동네.

나는 소살리토보다 티뷰론이 더 예뻤음. (소살리토쪽이 인공적인 예쁜 마을이라면, 티뷰론은 꾸며지지 않은 예쁜 마을의 느낌?)

원래는 티뷰론에서 자전거로 소살리토까지 다시 되돌아간 다음에 페리를 탈려고 했는데 티뷰론에서 너무 지쳐서 그냥 페리타고 돌아왔음. 



4일차

골든게이트 파크 : 사실 관광목적이 아니라 시간 때우기용으로 간거라 뭐라 할말이 없음. 

신기한건 서쪽은 안개가 으스스하게 끼고 사람도 없어서 거의 유령도시 느낌인데 동쪽으로 갈수록 사람도 늘어나고 햇빛도 잘 비쳐서 공원느낌이 남.

어쨌거나 숙소에서 만난 동생과 수다만 죽어라 떨다가 돌아온후 LA행 비행기를 탔음,.




샌프란의 교통!

- 케이블카 : 유니온스퀘어-피셔맨즈워프 동부 / 유니온스퀘어 - 피셔맨즈워프 서부 / 금융지구 - 샌프란 서부 비관광지를 연결하는 케이블카 노선이 3개 있음.

한대당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함. 탑승줄 더럽게 김. 그나마 금융지구-샌프란서부 연결하는 노선은 사람이 안많은데 

유니온스퀘어-피셔맨즈워프를 운행하는 케이블카 노선 2대는 항상 사람이 더럽게 많음. 

아침일찍이나 저녁늦게가 아니면 항상 탑승에 최소 1시간은 기다려야 된다고 생각해야 함. 

줄 길이야 훨씬 짧지만, 사람이 금방금방 탑승하는게 아니다보니 체감은 거의 T익스프레스급.

중간 정류장은 사람이 안많지만 케이블카가 걍 정차안하고 지나갈때가 매우 많음. 

난 케이블카를 지겹도록 타고 싶어요! 하는 사람은 금융지구에서 출발하는 캘리포니아선을 타면 됨. 여기는 관광지를 잘 안거치는 케이블카라서 그런지

사람이 비교적 널널한편. 


- 메트로 : 메트로라 하니 우리나라의 지하철과 비슷할거 같지만, 지하철과 비슷한건 바트고 메트로는 걍 트램이랑 비스무리한 느낌임. 

정거장이 거의 버스정거장 수준으로 자주 있고, 속도도 버스수준임. 바트와 비교했을때 유일한 장점은 싸고 뮤니패스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 버스 : 버스는 둘째날 종종 탔음. 한국 버스랑 거의 비슷했음. 가끔 벨 대신 줄을 당겨야 하는거만 빼면


- 바트 : 샌프란시스코 외곽과 시내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우리나라 지하철 생각하면 됨. 

두가지 큰 단점이 있는데 하나는 매우 비싸며, 또 하나는 뮤니패스 이용이 안됨. 대신 그만큼 빠르고 쾌적함. 공항갈때도 바트로 편하게 갔음.


- 뮤니패스 :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 버스, 메트로를 무제한 이용할수 있는 티켓. 왠만하면 사는걸 권장함. 

나는 첫째날과 (피셔맨즈워프에서 유니온스퀘어로 케이블카로 편도이동한게 전부임) 셋째날 (피셔맨즈워프-유니온스퀘어를 버스로 왕복한게 전부임) 

뮤니패스를 거의 안썼음에도 불구하고 둘째날 이미 뮤니패스 가격 이상으로 대중교통을 마구잡이로 이용해서 본전 뽑았음 

(이날 버스 5회, 케이블카 2회, 메트로 1회 사용....)



샌프란의 식사!

일단 난 미식가가 아니고 여행가서 맛집에 목숨 거는 편이 아님.


- 인앤아웃 버거 : 일단 나는 피셔맨즈워프에서만 봤고, 구글 지도로 봐도 테드여기서만 나옴. 솔직이 내 입이 막입이라 그런지 

우리나라 맥날이나 버거킹보다 압도적으로 맛있어보이는건 모르겠음. 

애니멀스타일 후렌치 후라이 (후렌치후라이+소스+치즈+베이컨칩. 메뉴판에 없으므로 별도 주문해야 함)은 특이했지만 이건 한번 먹으니 지겹더라. 


- 테드 스테이크 하우스 : 유니온스퀘어에 있는 스테이크집. 이미 블로그로 많이 알려진 집이라 한국인 겁나 많음.

가성비가 훌륭하고 (스테이크가 2만원 정도 하나?) 무엇보다 팁이 없어서 좋음.


- 피셔맨즈워프의 클램차우더스프는 해산물을 싫어해서 안먹었음



샌프란의 숙소!

- 4일내내 SF민박에 있었음.

- 단점 : 위치가 너무 샌프란 외곽에 있음. 그래서 이동할때마다 바트로 이동해야 되는데 이게 하루 왕복 거의 9바트 수준임. 

숙소와 가까운 바트역도 도보로 30분 거리지만, 이건 숙소에서 바트역까지 픽업을 해주므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

아침식사도 사실 너무 야채가 많아서 내취향은 아님


이거만 보면 매우 비추하는 숙소일듯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다음에 샌프란 가면 여기 또 묵을 의향이 있음,

왜냐면 사장님 내외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친절하고, 숙소 분위기가 좋았음. 

사장님 내외가 매우 친절하시고, 12시 넘어가기 전까지의 숙소에서의 친교활동은 매우 적극적으로 권장하시고

개인 여행자는 특히 더 많이 챙겨주심. 


친한 친구와 도심에서 편하게 여행하고 싶어요 인 사람에게는 딱히 추천을 못하지만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거나,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좋아요 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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