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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따끈따끈한 후쿠오카 3박4일 후기 (0)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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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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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고등학교 시절 찐친들이랑 감.

작년 가을이었나? 야 오랜만에 같이 해외여행 가자 해서 ㅇㅋ 했음

일본 여행지 중에 후쿠오카로 정한 계기는 아래와 같음

오사카 : 이미 숱하게 간 놈들 있음

삿포로 : 비행기값이 비쌈

도쿄 : 서울같음, 친구 중 한명이 1월 말에 간다고 했음

기타 소도시(예 : 마쓰야마, 다카마쓰, 오카야마) : 친구 중 해외여행 처음인 친구가 있어서 임팩트 약해보임

그래서 후쿠오카로 정하게 된 것이다...




0-1. 날짜가 가닥이 잡히고 항공편보다 숙박을 먼저 잡았음. 항공편은 좀만 더 존버하면 내려가겠지라는 생각으로...(허나 내려가긴 커녕 올라갔다고 한다.) 암튼 항공편이 비싸게 나왔던 만큼 숙박만큼은 최대한 저렴하게 잡고 싶었음. 친구들도 캡슐호텔이라도 괜찮으니까 숙박에 돈을 많이 쓰고싶어하진 않는 눈치였다. 눈에 불을 키고 찾은 결과 한방에 4명이 모두 쓸 수 있으면서 초 저렴한 레지던스를 찾아서 결제를 했다.

45624엔이 결제되었으니 45624÷3÷4=3802엔, 즉 1박에 1인당 3만 4천원 꼴로 나왔다. 심지어 텐진 인근의 와타나베도리역 근처여서 텐진, 캐널시티, 하카타역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여서 접근성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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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항공편은 좀만 더 존버타면 특가가 뜨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친구가 급하게 예매했다. 왕복으로 36만원인 에어부산 항공편을 결제했는데, 이것은 후쿠오카 마지막날에...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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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원덬이가 6년만의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후쿠오카에 대한 의욕이 너무 불타올랐다. 본인 빼고 직장인이어서 현생에 치여 사느라 계획에 대한 적극성이 떨어진 터라 사실상 계획을 내가 다 작성함. 여행 시작하기전에 다른 사람들한테 내 일정을 보여줬더니 빡세다는 의견이 있었고 실제로도 개빡센 일정이었다. 얼마나 빡셌으면 마지막날에 늦게 일어나서 비행기를 놓칠 뻔했냐는... 암튼, 이런 계획이었으나 지키지 못했던게 몇몇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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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둘째날에 나가사키를 가게 된 이유.

후쿠오카 자체로 볼 거리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3박 4일 후쿠오카 일정이면은 그중 하루를 유후인 같은 소도시를 끼워서 돌아보고 온다고 들었다.

그래서 처음엔 날잡고 일일투어를 신청할 생각으로 다유벳(다자이후+유후인+벳푸), 구마모토, 나가사키 중 하나를 골라보라고 했다.

아무생각 없었던 애들은 그저 나가사키 짬뽕이 먹고싶어서, 도시를 벗어나기 싫어서 라는 이유로 아무생각 없이 나가사키로 정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일일투어를 신청하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관람 코스 중에 평화공원이 없었던 점과, 하우스텐보스를 들리면서 입장료가 별도인 점이 마음에 걸렸던 점에 있었다. 그래서 모 사이트에 산큐패스+하우스텐보스 종일권 결합 상품으로 교통비와 입장권을 뽕뽑는 방안으로 계획을 바꿨다.


0-5. 그러나 피곤에 찌든 저질체력 친구들은 오후에 하우스텐보스를 돌아다닐 체력이 없다고 하면서 온천같은 곳에서 느긋하게 쉬다가고 싶어함을 드러내었다.

그래서 나가사키 시내에 있는 후쿠노유 온천에서 저녁을 보내고 나서 돌아가는 일정으로 바꿨으나, 거기가 비주얼이 그냥 흔한 목욕탕st로 보여서 썩 내키지 않았다. 그러다가 규슈호(후쿠오카-나가사키 고속버스) 노선 중 우레시노 온천을 경유하는 노선을 보고 온천물이 좋다는 우레시노 온천을 저녁에 잠깐 들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7시에 출발해서 나가사키와 우레시노를 즐기고 10시반에 후쿠오카로 도착하여 뒷풀이로 야끼토리 먹으러가는 일정... 지금 보니까 피곤에 쩔어 kijul할만도...ㅋㅋㅋㅋㅋ





뭔가 주절주절 썰 풀게 많아서 처음부터 생각나는대로 적으려니까 손가락 아파...ㅋㅋㅋㅋㅋ 좀만 쉬고 더 쓰도록 할게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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