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때 쉬러 꼭 일본으로 나가는 덬이야.
예전엔 넷카페 이런데서도 자고 돈 아끼려고 별 짓을 다 해봤는데, 나이들고 나서는 그래도 조금은 숙소에 투자 하자 해서 게하를 자주 다녀.
가는 지역은 도쿄, 오사카. 두군데 다 (나혼자만) 단골인 게하가 있어.
1. 레트로메트로백팩커즈
장소: 도쿄 아사쿠사 - 긴자선 타와라마치역 3번출구- 걸어서 5-10분
홈페이지: http://retrometrobackpackers.com/index.html
청결: ★★★★
접근성: ★★★
주방 사용 가능, 샤워실 있음, 샴푸, 린스, 바디로션 구비, 코인란도리와 코인건조기가 게하 안에 위치.
이름 그대로 레트로 한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그리고 외국인들도 많고, 일본인들도 많이 찾아.
방은 여성전용 도미토리 (2층침대 3개), 남녀혼숙 도미토리(안들어가봐서 모름) 이렇게 두 개. 방 안에도 화장실 있고
애초에 게하는 민감한 사람은 잘 못쓰는데, 새로운 만남! 외국인! 조금 특이한 분위기! 이런거 느껴보고 싶으면 추천해.
난 벌써 3년째 이집 이용중....이젠 카운터 언니가 알아봐....ㅋㅋ 내 기준 깔끔하기도 하고 해서 좋음.
와이파이 있음.
2. 그린파인오사카
장소: 오사카 타니마치큐쵸메 - 걸어서 5-10분
홈페이지: http://greenfine.co.kr/default/
청결: ★★★★
접근성: ★★★★
각 층마다 주방 있음, 2층에 파우더룸 있음, 세탁/건조기 있음
여기는 진짜 호텔처럼 되어 있어서 깔끔하고 편해. 한 방에 2, 4, 6명 이렇게 묵을 수 있는 거 같아. 난 주로 6인실 사용했어.
마찬가지로 한 방에 2층침대가 여러 대 있는 구조야.
원래 통천각 옆에 있었던 걸 정식 허가받고 지금 위치에 이전해서 새로 개장한 지 몇 년 안되었기 때문에 깔끔하고 편리해.
역에서 좀 걸어야 하긴 해도 익숙해지면 길찾는건 일도 아님....ㅋㅋ 자전거나 우산도 빌려주시고 1층 로비엔 자판기도 있고 해.
여기도 물론 와이파이 있다!!
근데 여긴 한국인 사장님이 계신 곳이라 다른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건 자주 못봤어. 게스트하우스보단 말 그대로 조금 싸고 방을 쉐어하는 비지니스호텔 느낌임.
아 근데 화장실 기억이 안난다.....내가 여기서 화장실을 사용은 했는데 안에 샴푸린스 이런거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
3. 도쿄 라이프트리 우에노
장소: 도쿄 우에노 - 우에노 역에서 걸어서 5분-10분
홈페이지: http://www.lifehotels.jp/ueno/
청결: ★★★★★
접근성: ★★★★★
한 덬의 후기로 자와자와했던 바로 그 호텔 ㅋㅋㅋ 보자마자 어머여긴 가봐야해 하면서 바로 예약 ㅋㅋㅋ
그리고 바로 저번주 갔다왔다!!!
트윈룸이었는데, 음....내방에선 도쿄타워도 스카이트리도 안보였어...
그래도 23층이었는데, 진짜 ㅋㅋㅋㅋ 야경 ㅋㅋㅋㅋㅋ환상적 ㅋㅋ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돈만 있음 거기 계속 있었을거야......진짜 좋더라. 넋놓고 야경만 봄...자다 깨서도 야경만 봄.....아침에 자고 일어나서도 바깥구경함......
특히 내가 철도를 좀 좋아하는데, 내가 묵은 방에서는 우에노 역이 다보임
노선별로 오고가는거 다보임
짱
뭣보다 더욱 놀랐던 건 호텔주제에 유닛바스가 아니라 화장실과 욕실이 따로 있었다는 거시다......................
아.....대박.
공기청정기도 있었어........
물론 샴푸린스바디샴푸 다 있음. 치솔치약빗 다 있음.....타올도 있음....이 레벨 호텔이면 당연한 거지만..
욕실안에는 의자도 있었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 너무 고급짐 ㅋㅋㅋㅋㅋ
그리고 우에노 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긴 하지만 대로 따라서 몇번 꺾고 길만 건너면 바로 호텔이니 접근성도 좋아!
위의 두 곳은 진짜 마을 안에 있다는 느낌이면 얜 대로변에 있어서. 편리함. ㅇㅇ
아무튼 원덬이 자주가는 세 숙소 후기를 한번 올려보았다.
참고는 안 될 것 같지만 이런 곳도 있구나~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줘 ㅎㅎ
그리고 글솜씨를 보면 알겠지만 노이즈마케팅 이런거 아님........... ㅠㅜ